槿堂體本(4/3)
☞. 思惟無涯[sī wéi wú yá].
☞. 書法傳心[shū fǎ chuán xīn].《書法雅言》
書法乃傳心也.
☞. 戒爾勿疏. 戒爾勿浮. 戒爾勿惰.《示兒四德箴· 崔錫鼎(1646~1715)》
戒爾勿驕, 驕則傷德. 何以去驕, 要在謙抑. 戒爾勿惰, 惰則廢職. 何以制惰, 要在勤恪. 戒爾勿疏, 慮疏則渗. 何以治疏, 要在詳審. 戒爾勿浮, 氣浮則勝. 何以鎭浮, 要在沈靜.
너에게 경계하노니, 교만하게 굴지 마라 교만하면 덕을 해친다
어떻게 교만함을 없앨까? 요체는 겸손함에 있다
너에게 경계하노니, 게을리하지 마라 게으르면 할 일을 덮어두게 된다.
어떻게 게으름을 다스릴까? 요체는 부지런함에 있다
너에게 경계하노니, 엉성하게 하지 마라.
생각이 엉성하면 놓치는 게 있다.
어떻게 엉성함을 다스릴까? 요체는 자세히 살피는 데 있다
너에게 경계하노니, 들뜨지 마라.
기운이 들뜨면 지나치게 된다.
어떻게 들뜸을 누를까? 요체는 평정을 유지하는 데 있다.
☞. 舊竹生新筍, 紅柿熟舊枝.《偈誦· 冶父道川》
舊竹生新筍, 新花長舊枝. 雨催竹客路, 風送片帆歸. 竹密不妨流水過, 山高豈碍白雲飛.
묵은 대에선 새순이 나고 오래된 가지에서 새꽃 흐드러지네. 비가 대밭 가는 나그네길 다그치니, 외 돛배 바람 타고 돌아가듯 하누나. 대가 빽빽해도 물 흐름 막지 못하니, 뫼 높은 들 흰 구름이 걸리겠나.
☞. 戒爾勿疏. 戒爾勿浮. 戒爾勿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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