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槿堂體本(3/13)/驚蟄節仲候倉庚鳴澤雷隨棣棠風3日(陰2/22)庚午

solpee 2023. 3. 13. 10:45

槿堂體本(3/13)

☞. 行之苟有恒歲世.《座右铭· 崔瑗

无道人之短,无说己之长。施人慎勿念,受施慎勿忘。世誉不足慕,唯仁为纪纲。隐心而后动,谤议庸何伤?无使名过实,守愚圣所臧。在涅贵不淄,暧暧内含光。柔弱生之徒,老氏诫刚强。硁硁鄙夫介,悠悠故难量。慎言节饮食,知足胜不祥。行之苟有恒,久久自芬芳。

☞.  過雨看松色. 《 寻南溪常山道人隐居· 刘长卿

一路經行處,莓苔見履痕。白雲依靜渚,春草閉閑門。過雨看松色,隨山到水。溪花與禪意,相對亦忘言。

 한 가닥 길이 지나가는 곳 이끼에는 발자국이 보인다. 흰 구름은 고요한 물가에 어리어 있고 봄풀은 한적한 문을 덮고 있다.비가 지나간 뒤 소나무 빛을 보고 산을 따라 걸어가니 수원지에 이른다. 시냇가 꽃에 선의(禪意)가 깃들어 있어 서로 마주보며 또 할 말을 잊는다.

☞. 深居久矣忘塵世.《村居·雾树溟潆叫乱鸦· 郑燮

雾树溟潆叫乱鸦,湿云初变早来霞。东风已绿先春草,细雨犹寒后夜花。村艇隔烟呼鸭鹜,酒家依岸扎篱笆。深居久矣忘尘世,莫遣江声入远沙。

☞. 福壽介眉子孫其吉.

福寿介眉,子孙其吉;归来献馘,皇祖多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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醉翁亭記

                                                                                          歐陽脩(1007~1072)

環滁皆山也/也。 저주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모두 산이다.

其西南諸峯/ 西南诸峰, 그 서남쪽 여러 봉우리는,

林壑尤美/ 美, 숲과 골짜기가 더욱 아름답다.

望之蔚然而深秀者/ 望之蔚然者,이곳을 보았을 때 초목이 무성하고 깊고 수려한 것이 

瑯琊也/ 琅琊也。낭야산이다.

山行六七里/ 山行六七里, 산을 6-7리쯤 올라가면, 

漸聞水聲潺潺/ 渐闻水声潺潺 점차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들린다.

而瀉出於兩峯之間者/ 而泻出两峰之间者, 그리고 양쪽 봉우리 사이에서 빠르게 흘러나오는 것은

釀泉也/ 酿泉也。 양천이다.

峯回路轉/ 峰回路转 굽이도는 봉우리를 따라 길을 돌아 가다보면, 

有亭翼然臨於泉上者/ 有亭翼然临于泉上者,샘물 가까이 새가 날개를 활짝 편 모양의 정자가 있는데, 

醉翁亭也 / 醉翁亭也。그것이 바로 취옹정이다.

作亭者誰?/ 亭者谁? 정자를 세운 사람은 누구인가?

山之僧智仙也/  山之僧智仙也。산승 지선이다.

名之者誰?/ 之者谁? 이 이름을 지은 사람은 누구인가?

太守自謂也/ 太守自谓也。 태수 스스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太守與客來飮於此/  太守与客来饮于此,  태수가 손님과 더불어 예 와서 술을 마시면 

飮少輒醉/ 饮少醉,조금만 마셔도 곧 취하고, 

而年又最高/ 年又最高나이 또한 가장 많아, 

故自號曰醉翁也/ 故自醉翁也그래서 스스로 호를 취옹이라 했다.

醉翁之意不在酒/ 醉翁之不在酒, 취옹의 진정한 뜻은 술에 있지 않고, 

在乎山水之間也/ 山水之间也。 산수에 있다.

山水之樂/ 山水之乐, 산수의 즐거움,

得之心而寓之酒也/ 之心而之酒也。그것을 마음에서 얻어 술에 기탁한 것이다.

若夫日出而林霏開/ 若夫日出而林霏 해가 떠올라 숲 속의 안개가 활짝 걷히고, 

雲歸而巖穴暝/ 云归而岩穴 구름이 모여들어 바위동굴 속에 컴컴해지며, 

晦明變化者/ 晦明变化者, 어두웠다 밝았다 변화하는 그러한 현상은, 

山間之朝暮也/ 山间之朝暮也。 산 속 아침저녁의 정경이다.

野芳發而幽香/ 而幽香, 들녁의 향초가 피어 그윽한 향기를 내뿜고, 

佳木秀而繁陰/ 佳木秀而繁阴,좋은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서 짙은 그늘을 이루고,

風霜高潔/ 风霜高洁 바람은 높이 불고 서리가 하얗게 내리며,

水落而石出者/ 水落而石出者, 개울물이 줄어들어 돌맹이가 드러나는 것은,

山間之四時也 / 山间之四时也。산중의 사계절이다.

朝而往/ 朝而往, 아침에 나아가고,  

暮而歸/ 暮而归, 저녁에 돌아오고 하는데, 

四時之景不同/ 四时之景不同, 사계절의 경치가 각기 다르니, 

而樂亦無窮也/ 而乐亦无穷也。 즐거움 또한 끝이 없다.

至於負者歌於塗/ 至于负者歌于途, 짐을 진 사람들이 길에서 노래하고, 

行者休於樹/ 行者休于树 행인들이 나무 밑에서 쉬고, 

前者呼/ 前者呼, 앞사람이 부르면, 

後者應/ 后者应,뒷사람이 대답하고, 

傴僂提携/ 伛偻提携허리 굽은 노인과 어른 손을 잡은 아이들, 

往來而不絶者/ 往来而不绝者, 이처럼 왕래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말하자면, 

滁人遊也/ 滁人游也。 이는 저주 사람들이 유람하는 것이다.

臨谿而漁/ 临溪而 개울에 나가 고기를 잡으니, 

谿深而魚肥/ 溪深而鱼肥。개울은 깊고 고기는 살쪄 있다.

釀泉爲酒/  酿泉为酒,양천 물로 술을 빚으니,

泉香而酒洌/ 泉香而酒샘물이 향기로워 술맛이 순수하다.

山肴野蔌/ 山肴野蔌산에서 잡은 육식 요리와 들에서 나는 야채 요리가, 

雜然而前陳者/ 杂然而前者, 복잡하게 눈앞에 진열되어 있는 것은, 

太守宴也/ 太守宴也。 태수의 연회이다.

宴酣之樂/ 之乐,주연이 고조에 달하는 즐거움은,

非絲非竹/ 非丝非竹 음악에 있는 것이 아니다.

射者中/ 者中, 화살을 던지는 사람은 명중하고,

奕者勝/ 者胜, 바둑두는 사람은 이기고, 

觥籌交錯/  觥筹交错술잔과 산가지가 어지럽게 뒤섞여 있고,

起坐而諠譁者/ 起坐而喧哗者,사람들이 일어섰다 앉았다 하며 왁자지껄한 것은,  

衆賓歡也 / 众宾欢也。 여러 빈객들이 즐기는 모습이다.

蒼顔白髮/ 苍颜白发,창백한 안색과 흰 머리를 하고,

頹然乎其間者/ 颓然乎其间者,여러 사람들 가운데 쓰러져 있는 것은,

太守醉也/ 太守醉也。 태수가 만취한 것이다.

已而夕陽在山/ 已而夕阳在山, 얼마 후 석양이 질 무렵,

人影散亂/  人影散乱,사람 그림자가 어지럽게 흩어진 것은,

太守歸而賓客從也/ 太守归而宾客从也。태수가 돌아가면서 빈객들이 그 뒤를 따르는 것이다.

樹林陰翳/ 树林阴翳 숲 속이 어둑해지고,

鳴聲上下/ 鸣声上下나무 위아래에서 새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은,

遊人去而禽鳥樂也/ 游人去而禽鸟乐也유람객이 돌아간 후 날짐승들이 즐기는 것이다.

然而禽鳥知山林之樂/ 然而禽鸟知山林之乐, 그러나 날짐승은 산림의 즐거움을 알지만,

而不知人之樂/ 而不知人之乐;사람이 즐거움을 모른다.

人知從太守遊而樂/ 人知从太守游而乐, 사람들은 태수를 따라 노닐어 즐거운 것은 알지만,

而不知太守之樂其樂也/ 而不知太守之乐其乐也。 태수가 그들의 즐거움을 즐긴다는 것은 알지 못한다.

醉能同其樂/ 醉能同其乐, 취했을 때 능히 그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고,

醒能述以文者/  醒能述以文者,깨었을 때 능히 그것을 글로써 기술할 수 있는 사람은,

太守也/ 太守也。 바로 태수이다.

太守爲誰/ 太守谁?태수는 누구를 이르는가?

廬陵歐陽脩也/ 庐陵欧阳修也。 여릉의 구양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