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槿堂體本(2/27)/雨水節中候鴻雁北來地泰杏花風4日(陰2/8)丙辰

solpee 2023. 2. 27. 10:05

槿堂體本(2/27)

☞. 靑靑園中葵, 朝露待日晞. 陽春布德澤, 萬物生光輝. 常恐秋節至, 焜黃華葉衰. 百川東到海, 何時復西歸. 少壯不努力, 老大徒傷悲. 長歌行· 樂府(漢)》  

  뜰 안 해바라기는 파릇파릇하고 아침 이슬은 해가 뜨자 마르네 따뜻한 봄 볕  은덕을 주니 만물이 빛을 낸다. 늘 두려운 것은, 가을이 와 누렇게 꽃잎이 시들까 두렵네. 강물이 동쪽으로 바다에 이르면 언제 다시 서쪽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 헛되이 슬픔과 걱정뿐이라네.

☞. 天寒白屋貧, 日暮蒼山遠. 逢雪宿芙蓉山主人· 劉長卿  

日暮蒼山遠,天寒白屋貧。 柴門聞犬吠,風雪夜歸人. / 해 저물어 푸른 산 멀리 보이는데 날은 춥고 초가집은 궁색하네.
사립문에 개짖는 소리 들리는데 눈보라 몰아치는 밤에 돌아가는 나그네.

☞. 資尊顯. 勝母之里, 曾參不入. 以子敬之豪翰,

☞. 㢘似梅華不外寒.《姚步瀛》

清(淡)如秋菊何妨瘦, 廉如(似)梅花不畏寒

☞.【親】 人人親其親, 長其長而天下平.《孟子 離婁上 道在爾章》

 孟子曰: “道在爾而求諸遠, 事在易而求之難. 人人親其親, 長其長而天下平.”

맹자가 말하기를: “도는 가까운 곳에 있는데 먼데서 그것을 구하고, 일은 쉬운 곳에 있는데 어려운데서 그것을 구한다. 사람마다 자기 어버이를 친하게 하고, 자기 어른을 어른으로 섬기면 천하가 평안하다.”

☞.【農】 以農心無不成事.

☞, 福降家興.

☞. 以茶(文)常會友, 唯德自成隣.《清明宴司勛劉郎中别業· 祖咏

田家復近臣,行樂不違親。霽日園林好,清明烟火新。以文常會友,唯德自成隣。池照窗陰晚,杯香藥味春。檐前花覆地,竹外鳥窺人。何必桃源里,深居作隱淪。

☞.曲江西岸 又春風,  萬樹花前 一老翁. 遇酒逢花 還且醉,  若論惆悵 事何窮.曲江有感· 白居易

구불구불 강언덕에 봄바람 다시 불새, 만가지 꽃나무 앞에 외로운 늙은이 술 마시며 꽃 바라보며 얼큰이 취했노라, 슬픈사연 끝없거늘 더 논하여 무었하리.

☞. 登高壯觀天地間, 大江茫茫去不還. 黃雲萬里動風色, 白波九道流雪山.《庐山谣寄卢侍御虚舟·李白》

 我本楚狂人,凤歌笑孔丘。手持绿玉杖,朝别黄鹤楼。五岳寻仙不辞远,一生好入名山游。庐山秀出南斗傍,屏风九叠云锦张。影落明湖青黛光,金阙前开二峰长,银河倒挂三石梁。香炉瀑布遥相望,回崖沓嶂凌苍苍。翠影红霞映朝日,鸟飞不到吴天长。登高壮观天地间,大江茫茫去不还。黄云万里动风色,白波九道流雪山。好为庐山谣,兴因庐山发。闲窥石镜清我心,谢公行处苍苔没。早服还丹无世情,琴心三叠道初成。遥见仙人彩云里,手把芙蓉朝玉京。先期汗漫九垓上,愿接卢敖游太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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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七十衰翁淡不求, 風光都付老春秋。畫來密筱才逾石, 讓爾青山出一頭。《題畫蘭竹石· 鄭燮》

☞. 余案上此別無長物, 所謂我家無田食破硯. 《世說新語· 德行

 붓이란 마음을 써보라는 의미다. 내 책상 위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가지려 하는 것은 없고 불필요한 물건 밖에 없다. 우리집안에 재물도 넉넉지 않아 벼루가 음푹 파이도록 갈아야 먹고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