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槿堂體本(10/31)霜降節中候草木黃落山地剝4日(陰10/7)丁巳

solpee 2022. 10. 31. 11:15

槿堂體本(10/31)

☞. 酒渴春深一盃(碗)茶. 《喫茶養生記· 榮西》(早服雲母散· 白居易》)

 曉服雲英漱井華,寥然身若在烟霞。藥銷日晏三匙飯,酒渴春深一碗茶。每夜坐禪观觀水月,有時行醉玩風花。净名事理人難解,身不出家心出家。

★.雲英: 道家調息法의 하나. 呼吸에 의하여 신체 안의 잡된 찌꺼기를 제거하고 기질을 변화하는 아홉 과정 중의 여덟 번째로, 머리털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이른다.

梅月堂文集 2, 雜著篇 2, 龍虎一息之間, 潛奪天運一萬三千五百年之數, 一年三百六十日, 四百八十六萬息, 潛奪天運四百八十六萬年之數, 於是換盡穢濁之軀, 變成純陽之體. 始而易氣, 名曰大華自然龍胎之醴, 次而易血, 名曰玉胎瓊液之膏, 次而易脉, 名曰飛丹子華流精, 次而易肉, 名曰朱光雲碧之腴, 次而易髓, 名曰九象紅華神丹, 次而易筋, 名曰大淸金液之華, 次而易骨, 名曰九轉霜臺之丹, 次而易髮, 名曰九鼎雲英, 次而易形, 名曰雲光石流飛丹, 此九轉之次第也.

 

☞. 千金裘. 呼兒將出換美酒, 與爾同銷萬古愁. (完)《將進酒· 李白》

☞. 寒山轉蒼翠, 秋水日潺湲. 倚仗柴門外, 臨風聽暮蟬. 渡頭餘落日, 墟里上孤煙. 復値接輿醉, 狂歌五柳前.

 한산은 더욱 푸르고, 추수는 날로 느려지네. 지팡이 짚고 사립문 밖에 서니 바람결에 저녁 매미 소리 들린다. 나루에는 지는 해 남아 있고, 마을엔 외로운 한 가닥 연기 피어오른다. 다시 육통처럼 술이 취하여 오류선생 집 앞에서 미친 듯 노래부른다. 《輞川閑居贈裴秀才迪·王維》

☞. 雲想衣裳花想容, 春風拂檻露華濃. 若非群玉山頭見, 會向瑤臺月下逢. 《淸平調詞之一 · 李白》

 구름은 옷, 꽃은 얼굴을 생각하게 하고, 난간에 불어오는 봄바람, 꽃에 맺힌 영롱한 이슬. 만일 군옥산 산정에서 그대를 보지 못한다면, 달 밝은 요대에서 그대를 만날 수 있으리니.

☞. 人生命若水泡空,八十餘年春夢中.《臨終揭· 普愚》

人生命若水泡空, 八十餘年春夢中. 臨終如今放皮帒, 一輪紅日下西峰.

 사람의 목숨 물거품처럼 빈 것이라네, 팔십여 년 세월이 한바탕 봄 꿈속이었네.  지금 임종에 이르러 이 가죽 포대에서 해방되어 한 수레바퀴 붉은 해가 되어 서산을 넘어가네.

☞. 靑松本無華, 安得保歲寒. 龜鶴年壽齊...

☞.昔人已乘黃鶴去, 此地空餘黃鶴樓. 黃鶴一去不復返, 白雲千載空悠悠. 晴川歷歷漢陽樹, 芳草萋萋鸚鵡洲. 日暮鄕關何處是, 煙波江上使人愁. 《黃鶴樓· 崔顥》

옛사람 이미 황학 타고 가버려 이곳엔 속절없이 황학루만 남았구나. 황학은 한번 떠나 다시 오지 않고 흰 구름만 천년토록 공연히 떠다니네. 한양 땅 나무는 맑은 내에 뚜렷하고 앵무주에 방초는 무성하구나. 날 저무니, 고향은 어디에 있는고? 물안개 핀 강가에서 수심에 잠기네.

公船 冶父 道川

得樹攀枝未足奇/나뭇가지 붙들고 매달리는 것은 흔한 일
懸崖撤手丈夫兒/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놓아야 대장부라네
水寒夜冷魚難覓/싸늘한 밤, 물이 차서 물고기 안보이니
留得空船載月歸/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가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