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槿堂體本(11/29)/辛丑秊中候天氣上騰地氣下降4日(陰10/26)壬午

solpee 2021. 11. 29. 11:21

槿堂體本(11/29)

☞. 龍虎.[lónghǔ].

☞. 松下茅屋.

 春生四體休休煗, 茶熟頭湯漠漠香. 一字不看中有味, 滿窓松影枕書囊. 《警修堂全藁· 戊寅錄· 眠· 紫霞》

봄이 되니 온몸이 나른한데, 막 끓기 시작한 차는 맑은 향이 피어나네. 글자 한 자 보지 않아도 그 중에 흥취가 있으니, 솔 그림자 가득한 창 아래에서 책 주머니 베고 누었네.

☞. 花

☞. 不自畏者招過. 《格言联璧》

 不自重者取辱,不自畏者招禍;不自满者受益,不自是者博闻。

☞. 良田千傾不如薄藝隨身.《明心寶鑑》

 

☞. 書(琴· 讀· 樂· 棋· 射)罷倚松玩鶴(看雲).

☞. 出爾反爾. 《孟子 梁惠王下》

 鄒與魯鬨. 穆公問曰, 吾有司死者三十三人, 而民莫之死也. 誅之, 則不可勝誅. 不誅, 則疾視其長上之死而不救, 如之何則可也. 孟子對曰, 凶年饑歲, 君之民老弱轉乎溝壑, 壯者散而之四方者, 幾千人矣. 而君之倉廩實, 府庫充, 有司莫以告, 是上慢而殘下也. 曾子曰, 戒之戒之. 出乎爾者, 反乎爾者也. 夫民今而後得反之也. 君無尤焉. 君行仁政, 斯民親其上, 死其長矣.

 鄒나라가 魯나라와 전쟁을 벌였다. 추나라 穆公이 물었다.

 “우리 쪽 장교와 관리들 중 전사한 자가 33명이나 되는데 백성들은 한 사람도 윗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자가 없습니다. 이들을 사형에 처하자니 너무 많아 다 죽일 수가 없고, 안 그러면 윗사람들을 밉게 보아 죽음을 보고도 구하지 않을 것이니 어쩌면 좋겠습니까?”

 孟子가 말했다.

 “흉년과 기근이 든 해에 임금의 백성 중에 늙고 약한 사람들은 개천과 진구렁에 굴러떨어져 죽고, 건강한 장정들은 흩어져 사방으로 가 버린 자가 몇천 명입니다. 그런데도 임금의 양곡 창고는 가득 차 있었고 재물 창고도 가득하였지마는 관리들은 이러한 사정을 임금님께 고하지 아니하였으니, 이것은 윗사람이 게을러서 아랫사람을 죽인 것입니다. 曾子께서 ‘경계하고 또 경계하라. 너에게서 나간 것은 너에게 돌아오느니라.’고 했습니다. 백성들이 이제야 되갚을 수 있게 되었으니, 임금께서는 백성들을 허물하지 마십시오. 임금님께서 어진 정치를 행하시면, 백성들은 윗사람을 사랑하고, 또한 윗사람들을 위하여 죽을 것입니다.”

☞. 心與月俱淨.《牧原草书》

 心与月俱净, 人和水同清.

☞. 家鄕已千里, 誰肯問寒暄.

☞. 落花無言幽

☞. 知足勝不相. 《座右銘· 崔瑗》

無道人之短 :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無說己之長 : 자기의 장점을 자랑하지 말라.(莫說己之長으로 된 책도 있음)

施人愼勿念 : 남에게 베푼 것은 삼가 기억하지 말고

受施愼勿忘 : 시혜 받은 것은 삼가 잊지 않도록 하라

世譽不足慕 : 세상 명예는 흠모할 만 한 것이 못되고

唯仁爲紀綱 : 오직 仁德을 기강으로 삼을 뿐이다

隱心而後動 :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 뒤에 행동을 한다면

謗議庸何傷 : 비방하는 의론에 그 무엇을 心傷하랴

無使名過實 : 이름으로 하여금 실상보다 지나치지 않도록 하라

守愚聖所藏 : 어리석은 듯이 誠心을 지키는 것은 성인께서도 칭찬하신 바이다

在涅貴不淄 : 진흙탕 속에 있어도 검게 물들지 않는 것을 고귀하게 여기고

曖曖內含光 : 어둑어둑한 것이 밝은 빛을 받아들여 머금을 수 있다

柔弱生之徒 : 부드럽고 연약한 것은 살아있는 무리들이니

老氏戒剛强 : 노자는 剛强한 것을 경계하였다

行行鄙夫志 : 行行(강건하게 행동하는 모양)은 비루한 사내의 뜻이요

悠悠故難量 : 悠悠(침착하고 여유가 있는 모양)는 본디 헤아리기 어렵다

愼言節飮食 : 말을 삼가고 음식을 절제 하여라

知足勝不祥 : 족함을 아는 것이 상서롭지 못한 것보다 낫다(만족할 줄 아는 것이 재앙을 이긴다)

行之苟有恒 : 실천하는데 진실로 恒心이 있다면(간직한다면)

久久自芬芳 : 오래고 오래되어 저절로 향기로우리라 (자신의 명성이 꽃 향기처럼 널리  알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