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心不在焉視而不見 [xīn bù zài yān shì ér bù jiàn]/辛丑秊中候天氣上騰地氣下降3日(陰10/25)辛巳

solpee 2021. 11. 29. 06:09

心不在焉視而不見 [xīn bù zài yān shì ér bù jiàn]

 

[뜻]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어떤 일을 해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다.

[출전] 「이른바 수신은 그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달려 있다고 하는 이유는 몸에 분노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근심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이것을 일러 수신은 그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달려 있다고 하는 것이다.(所謂修身在正其心者, 身有所忿則不得其正, 有所恐懼則不得其正, 有所好樂則不得其正, 有所憂患則不得其正. 心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 此謂修身在正其心.)」(《대학(大學)》)

‘심부재언 시이불견’은 ‘보아도 보이지 않음, 또는 전혀 관심이 없음’을 뜻하는 ‘시이불견’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莊子 〈知北遊〉》에서 찾아볼 수 있다.

「光曜가 無有에게 물었다. “그대는 있는 것입니까, 없는 것입니까?” 무유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자, 광요는 더 이상 물을 수가 없었다. 광요가 무유의 모습을 살펴보니, 그는 아득하고 텅 비어 있는 것 같았다. 하루 종일 그를 쳐다보아도 보이지 않았고, 귀를 기울여 들어 보아도 들리지 않았으며,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았다. 광요가 말했다. “참으로 지극한 경지로구나. 누가 이러한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나는 무의 경지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무마저 없는 경지는 몰랐구나. 무조차도 없는 경지에 이르는 것, 어떻게 그런 경지에 이를 수 있겠는가.”(光曜問乎無有曰, 夫子有乎, 其無有乎. 無有弗應也. 光曜不得問, 而孰視其狀貌, 窅然空然, 終日視之而不見, 聽之而不聞, 博之而不得也. 光曜曰, 至矣. 其孰能至此乎. 予能有無矣, 而未能無無也. 及爲無有矣, 何從至此哉.)」

[成语出处]“心不在焉,视而不见,听而不闻,食而不知其味  。” ---西汉·戴圣礼记·大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