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槿堂體本(6/21)/夏至節(12:32)初候鹿角解2日(陰5/13)辛丑

solpee 2021. 6. 21. 13:15

槿堂體本(6/21)

☞.錢用盡更萊, 機失不復追.《資治通鑑· 唐 李絳》

 돈은 쓰고 나면 다시 들어오지만. 기회는 잃고 나면 다시 따라잡지 못한다.

☞. 仙. 於是飮酒樂甚, 扣舷

☞. 薑. 海鹹河澹. 鱗

☞. 靑山對面明月唐頭翁去八百年醉鄕猶在山

☞.博學百家兼採衆長.

潛心求學, 博學百家.

☞.空山新雨後...

☞.靜以修身.《誡子書· 諸葛亮》

 君子之行, 靜以修身, 儉以養德, 非澹泊無以明志. 非寧靜無以致遠, 夫學須靜也. 才須學也. 非學無以廣才, 非靜無以成學. 慆慢則不能硏精, 險躁則不能理性. 年與時馳, 志與歲去, 遂成枯落. 悲嘆窮廬, 將復何及也.

 군자의 조행(操行)이란, 고요한 마음으로 몸을 닦고, 검소함으로써 덕을 기르는 것이 마음에 욕심이 없어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원대한 이상을 이룰 수 없다. 배울 때는 반드시 마음이 안정되어 있어야 하며, 재능은 반드시 배움을 필요로 한다. 배우지 않으면 재능을 발전시킬 수 없고 마음이 고요하지 않으면 학문을 성취할 수 없다. 마음이 방자하고 오만하면 정밀하고 미묘한 이치를 깊이 연구할 수 없고, 조급하고 경망하면 자신의 본성을 제대로 다스릴 수 없다. 이치를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본성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사이에 나이는 시간과 함께 달려가고 의지는 세월과 함께 사라지면서 마침내, 가을날 초목처럼 시들어 갈 것이다. 그때 가서 곤궁한 오두막집에서 슬퍼하고, 탄식해 본들 어찌 할 것인가?

☞.原始反終, 故知死生.《周易 · 繫辭傳上 第4章》

 易天地準, 故能彌綸天地之道. 仰以觀, 俯以察于地理, 是故 知幽明之故, 原始反終, 故知死生之說. 精氣爲物, 游魂爲變, 是故知鬼神之情狀. 與天地相似. 故不違周乎萬物而道濟天下. 故不過旁行而不流, 樂天知命 故不憂 安土敦乎仁故能愛. 范圍天地之化而不過, 曲成萬物而不遺, 通乎晝夜之道而知, 故神无方而易無体.

 역은 천지 법도를 따르는 고로 천지의 도를 능히 엮어서 드러낸다. 하늘의 문채를 우러러보고, 땅의 이치를 굽어살핌으로써 (이런 까닭으로,) 어둡고 밝음의 이치를 드러내며, 시작을 근원으로 하여 끝을 되돌리기 때문에 죽고 사는 이치를 드러낸다. 정기가 만물을 이루고, 떠도는 혼이 변하는 까닭으로, 귀신의 정황을 드러낸다. (역은) 천지를 따르므로 서로 비슷하다. 따라서 어긋나지 않음을 만물에서 두루 드러내고, 도가 천하를 이룬다. 그러므로 지나치지 아니하고, 두루 행함이 흘러넘치지 아니하며, 하늘을 즐거워하고 그 하늘의 뜻을 알기에 근심하지 않으며, 머무는 곳을 편안하게 하고, 어짊을 도탑게 하여 능히 사랑한다. 천지조화의 범위에서 지나치지 않고, 만물을 골고루 이룸에 빠뜨리지 않으며, 낮과 밤의 이치와 통하여 드러내기에 신(神)은 장소가 (따로) 없으며, 역에도 형체가 없다.

☞.三山東有偸挑計.《唐 · 許渾》 五湖閑作釣魚師《唐 · 杜荀鶴

☞. 道通天地有形外, 思入風雲變態中.仲秋日偶成 · 程

閑來無事不從容, 睡覺東窓日已紅. 萬物靜觀皆自得, 四時佳興與人同. 道通天地有形外, 思入風雲變態中. 富貴不淫貧賤樂, 男兒到此是豪雄.

 한가하여 일 없으니 두루 조용하고, 잠 깨니 이미 동창에 해 붉었네. 만물이치 정관하면 스스로 터득하나니, 사계의 아름다운 흥취 사람과 더불어 즐기려네. 길은 천지간에 통하여 형상 없는 것까지 이르고, 생각은 풍운이 변하는 모습 속에서 얻어지는 것이리. 부귀 음란에 빠지지 않고 가난을 즐기나니, 남아가 이쯤은 되어야 영웅호걸이라 하리라.

☞.虎行似病, 鷹立如眠(睡).《菜根譚 前200》

 鷹立如睡, 虎行似病, 正是他攫人噬人手段處. 故君子要聰明不露, 才華不逞, 纔有肩鴻任鉅的力量.

 매가 서 있는 모습은 조는 것 같고, 호랑이는 병든 것 처럼 걷는다. 바로 이런 것이 먹이를 낚아채고 여우를 잡는 수단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총명함을 함부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재주를 마구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큰 일을 짊어질 수 있다.

☞.「和睦」和睦起家之本.

和睦 [ hé mù ]诸葛亮《出师表》:和睦相处。

左传·成公十六年》:“上下和睦,周旋不逆。”

后汉书·杜诗传》:“陛下起兵十有三年,将帅和睦,士卒凫薻。”

唐·陈子昂座右铭》:“兄弟敦和睦,朋友笃信诚。”

老舍《神拳》第一幕:“只盼那你们……全家和睦。

绿色蝈蝈法布尔:“撇开这一点不谈,蝈蝈是彼此十分和睦地共居在一起的,它们之间从不争吵,顶多面对食物有点儿敌对行为而已。”

宋·秦醇《谭意歌传》:“意治闺门,深有礼法,处亲族皆有恩意,内外和睦,家道已成。”

明·罗贯中《三国演义》第三十二回《夺冀州袁尚争锋决漳河许攸献计》:袁氏据四州之地,带甲数十万,若二子和睦,共守成业,天下事未可知也。

清·宣鼎夜雨秋灯录·南郭秀才》:“孝顺公婆,和睦妯娌。”

☞. 榮華富貴皆春夢, 聚散存亡盡水漚. 除却栖神安養外, 算來何事可追求.《義天海印寺退居有作

 부귀와 영화는 모두 봄 꿈과 같나니, 모이다 흩어지고 있다 없는 물거품 같네. 정신을 쉬어 마음 편안히 하는 외에, 헤아려보는들 무슨 일을 추구하리오.

☞.一葉淨萍歸大海, 爲人何處不相逢.《西游記·諺語》

☞. 萬里秋風菰菜老, 一川明月稻花香.秋日郊居-陸游

 行歌曳杖到新塘, 銀闕瑤臺無此凉. 萬里秋雨菰菜老, 一川明月稻花香.

 걸으며 노래하며 지팡이 끌고, 새 연못에 이르니, 화려한 대궐 누대도 이보다 시원한 곳은 없으리라. 만리 가을비에, 향초와 나물은 시들어가고,  온 개울에 밝은 달빛 비치고, 벼꽃은 향기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