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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경/立夏節末候王瓜生1日(음4/4)癸亥

solpee 2021. 5. 14. 15:10

·《唐紀33 玄宗 天寶 14載》〈乙未, 755年〉

 

 

 ⑲. 안고경이 장차 병사를 일으크려 하였는데, 참군 풍건· 예전의 진정 현령인 가심· 고성현위 최안석· 그 군 출신인 적만덕· 내구현승 장통유 모두가 모의에 참여하였는데, 또 사람을 파견하여 태원윤 왕승업에게 몰래 더불어서 서로 호응할 것을 말하도록 하였다. 마침 안진경이 평원으로부터 안고경의 생질인 노적을 파견하여 몰래 안고경에게 알리도록 하였는데, 병사를 이어서 안록산이 돌아가는 길을 끊고, 그가 서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늦추게 하자고 모의를 하였다.

 ⑲. 顏杲卿將起兵,參軍馮虔、前眞定令賈深、藁城尉崔安石、郡人翟萬德、內丘丞張通幽皆預其謀;〈眞定縣,帶常山郡。內丘,漢中丘縣也。隋諱「忠」,改曰內丘,屬鉅鹿郡。翟,萇伯翻。〉又遣人語太原尹王承業,密與相應。〈語,牛倨翻。〉會顏眞卿自平原遣杲卿甥盧逖潛告杲卿,欲連兵斷祿山歸路,以緩其西入之謀。〈斷,丁管翻;下乃斷同。〉

 

 이때 안록산이 그의 금오장군인 고막을 파견하여 유주로 가서 병사를 징발하도록 하였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았으며, 안고경은 안록산의 명령으로 이흠주를 불러서 무리를 인솔하게 하여 군에 가서 위로하며 물건을 주는 것을 받도록 하였으며, 21일에 땅거미가 질 때 이흠주가 도착하자, 안고경은 원루겸과 풍건 등으로 하여금 술과 음식 그리고 노래하는 기생을 데리고 가서 그를 위로하였는데, 아울러 그 무리가 모두 크게 취하게 하였다가 이내 이흠주의 머리를 자르고, 그 갑옷과 병사를 거두어 들였으며 그 무리들을 다 잡아 묶었고, 다음날 그를 모 베니 정형에 있던 무리들은 다 흩어지게 하였다.

 時祿山遣其金吾將軍高邈詣幽州徵兵,未還,杲卿以祿山命召李欽湊,使帥衆詣郡受犒賚;〈帥,讀曰率。犒,苦到翻。賚,來代翻。〉丙午,薄暮,欽湊至,杲卿使袁屢謙、馮虔等攜酒食妓樂往勞之,〈妓,渠綺翻。勞,力到翻;下慰勞同。〉幷其黨皆大醉,乃斷欽湊首,收其甲兵,盡縛其黨,明日,斬之,悉散井陘之衆。

 

 얼마 뒤에, 고막이 유주(금 형수)로부터 돌아와서 또 고성에 이르렀는데, 안고경은 풍건으로 하여금 가서 그를 사로잡도록 하였다. 남쪽 변경에서는 또 하천년이 동경으로부터 온다고 말하자, 최안석과 적막덕이 말을 달려서 예천역(정정현)으로 가서 하천년을 마중하고 또 그를 잡아서, 같은 날 군 아래로 데리고 왔다. 하천년이 안고경에게 말하였다.

 有頃,高邈自幽州還,且至藁城,杲卿使馮虔往擒之。〈斷,丁管翻。是年十一月,安祿山使李欽湊屯井陘口,今斬之而散其衆。陘,音刑。還,從宣翻,又音如字。〉南境又白何千年自東京來,崔安石與翟萬德馳詣醴泉驛迎千年,又擒之,〈醴泉驛在常山郡界,南直趙郡。〉同日致於郡下。千年謂杲卿曰︰

 

 "지금 태수는 왕실에 힘을 다하고자 하는데 이미 그 처음을 잘하였으니 마땅히 그 끝을 신중히 해야 합니다. 이 군에서 모집에 호응한 사람들은 까마귀가 모인 것 같아서 적에게 다가가기가 어려우니, 마땅히 도랑을 깊게 파고 보루를 놈피고서 저들과 더불어 칼끝을 다투지 마십시오. 삭방군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힘을 합쳐 일제히 나아가며 격문을 趙와 魏로 보내고, 연과 계의 허리를 끊으십시오.

 「今太守欲輸力王室,旣善其始,當愼其終。此郡應募烏合,難以臨敵,宜深溝高壘,勿與爭鋒。俟朔方軍至,倂力齊進,傳檄趙、魏,斷燕、薊要膂。〈【章︰十二行本「膂」下有「彼則成擒矣」五字;乙十一行本同;退齋校同;張校同,云無註本亦無。】〉〈斷,音短。燕,因肩翻。薊,音計。要,讀曰腰。〉

 

 지금 또한 마땅히 소리 내어 이르기를, '이광필이 보병과 기병 1만을 이끌고 정형을 나섰다.'고 하시며, 이어서 사람을 시켜서 장헌성에게 유세하시기를, 족하(장헌성)가 이끄는 것은 대부분 단련(민병) 사람들이라 튼튼한 갑옷이나 예리한 무기가 없으니 산서의 굳센 병사를 당해내기가 어렵다.'고 하십시오. 장헌성은 반드시 포위를 풀고 달아날 것입니다. 이 또한 하나의 기묘한 계책입니다."

 今且宜聲云,『李光弼引步騎一萬出井陘;』因使人說張獻誠云:『足下所將多團練之人,無堅甲利兵,難以當山西勁兵,』〈常山、饒陽以幷、代爲山西。合天下言之,則河南、河北通謂之山東,函關以西爲山西。說,式芮翻。將,卽亮翻,又音如字。〉獻誠必解圍遁去。此亦一奇也。」

 

 안고경이 기뻐하며 그 계책을 썼는데 장헌성이 과연 달아낫고 그의 단련병들은 모두 무너졌다.

 안고경이 이에 사람을 시켜서 장사들을 위로하도록 하였다. 최안석에게 명하여 여러 군을 돌면서 말하도록 하였다.

 "대군이 이미 정형을 점령하였으니, 아침이나 저녁이면 곧 도착할 것이고, 먼저 하북의 여러 군을 평정할 것이다. 먼저 내려오는 사람에게는 상을 주겠지만, 뒤에 도착한 사람은 주살하겠다."

 杲卿悅,用其策,獻誠果遁去,其團練兵皆潰。杲卿乃使人入饒陽城,慰勞將士。〈勞,力到翻。將,卽亮翻。〉命崔安石等徇諸郡云︰「大軍已下井陘,朝夕當至,先平河北詣郡。先下者賞,後至者誅!」

 

 이에 하북에 있는 여러 군이 소리를 내며 호응하니 무릇 17개의 군 모두가 조정으로 돌아왓고, 병사는 합하여 20여만 명이 되었는데, 그 가운데 안록산에게 붙어잇는 군은 오로지 범양(정정 고성진)· 노룡· 밀운· 어양· 汲(하남 위휘)· 鄴(하남 안양)의 여섯 개군 뿐이었다.

 於是河北諸郡響應,凡十七郡皆歸朝廷,兵合二十餘萬;〈《考異》曰︰《河洛春秋》曰︰「祿山至藁城,杲卿上書陳國忠罪惡宜誅之狀,且曰︰『鉞下才不世出,天實縱之,所向輙平,無思不服。昔漢高仗赤帝之運,猶納食其之言;魏武應黃星之符,亦用荀彧之策。』又曰︰『今河北殷實,百姓富饒,衣冠禮樂,天下莫敵。孔子曰︰「十室之邑,必有忠信。」萬家之邦,非無豪傑,如或結聚,豈非後患者乎?伏惟精彼前軍,嚴其後殿,所過持重。且詳觀地圖,凡有隘狹,必加防遏;愼擇良吏,委之腹心。自洛已東,且爲己有,廣輓芻粟,繕理甲兵;傳檄西都,望風自振。若唐祚未改,王命尚行,君相協謀,士庶奔命,則盛兵鞏、洛,東據敖倉,南臨白馬之津,北守飛狐之塞,自當抗衡上國,割據一方。若景命已移,謳歌所繫,卽當長驅岐、雍,飲馬渭河,黔首歸命,孰有出鉞下之右者!』祿山大悅,加杲卿章服,仍舊常山太守幷五軍團練使,鎭井陘口。留同羅及曳落河一百人,首領各一人。其趙、邢、相、衞等州,並皆替換。及滄、瀛、深不從祿山,張獻誠圍深州月餘不下,前趙州司戶包處遂、前原氏尉張通幽、藁城縣尉崔安晟、恆州長史袁履謙等同上書說杲卿曰︰『明公身荷寵光,位居牧守,乃棄萬全之良計,履必死之畏途,取適於目前,忘累於身後,竊爲明公不取。今若拒祿山之命,招十萬之兵,峙乃芻茭,積其食粟,分守要害,大振威聲,通井陘之路,與東都合勢,如此,則洪勳盛烈,何可勝言者哉!輕進瞽言,萬無一用。魂銷東岱,先懷屠裂之憂;心拱北辰,願立忠貞之節。』杲卿覽書,大悅。於是僉議,僞以祿山命追井陘鎭兵就恆州宴設,酋長各賜帛三百段,馬一疋,金銀器各一牀,美人各一,其餘通賜物一萬段。設於州南焦同驛,自曉至暮,幷以歌妓數百人悅其意,密於酒中置毒,與飲,令盡醉,悉無所覺,乃盡收其器械,一一縛之。明日,盡斬,棄尸滹沱河中。」殷亮《顏杲卿傳》曰︰「祿山起,杲卿計無所出,乃與長史袁履謙謁于藁城縣。祿山以杲卿嘗爲己判官,矯制賜紫金魚袋,使自守常山郡,以其孫誕、弟子詢爲質,俾崇郡刺史蔣欽湊以趙郡甲卒七千人守土門,約杲卿,將見欽湊,以私號召之。杲卿罷歸,途中,指其衣服而謂履謙曰︰『此害身之物也。祿山雖以誅君側爲名,其實反矣。我與公世爲唐臣,忝居藩翰,寧可從之作逆邪!』履謙愀然變色,感歎良久,曰︰『爲之柰何,唯公所命,不敢違。』杲卿乃使人告太原尹王承業以殺欽湊,俟其緩急相應,承業亦使報命。杲卿恐漏泄,示己不事事,多委政於履謙,終日不相謁,唯使男泉明往來通其言;召前眞定令賈深、處士權渙、郭仲邕就履謙以謀之。適會杲卿從父弟眞卿據平原,殺段子光,使杲卿妹子盧逖幷以購祿山所行敕牒潛告。杲卿大悅,匿逖于家。逖之未至,杲卿先使人以私號召欽湊,至,杲卿辭之曰︰『日暮,夜恐有他盜,城門閉矣,請俟詰朝相見。』因遣參軍馮虔、宗室李峻、靈壽尉李栖默、郡人翟萬德等卽于驛亭偶欽湊,夜久醉熟,以斧斫殺之;悉散土門兵。先是,祿山使其腹心僞金吾將軍高邈徵兵于范陽,路出常山,杲卿候知之。其日,邈至于滿城驛,杲卿令崔安石、馮虔殺之;邈前驅數人先至,遽殺之,遂生擒邈,送于郡。遇何千年狎至,安石於路絕行人之南者,馳至醴泉驛候千年,亦斬其人而擒之如邈。日未午,二凶偕致。」《肅宗實錄》︰「杲卿初聞祿山起兵於范陽,杲卿召長史袁履謙、前眞定令賈深、內丘丞張通幽謂之曰︰『今祿山一朝以幽、幷騎過常山,趨洛陽,有問鼎之志;天子在長安,方欲徵天下兵,東向問罪,事不及矣。如賊軍暴至,吾屬爲虜必矣。不若因其未萌,招義徒,西據土門,北通河朔,待海內之救,上以安國家,下以全臣節,此策之上者。』遂卽日購士得千餘人,命履謙將兵鎭土門,命賈深防東路,通幽守郡城。賊將李歸仁令弟欽湊領步騎五千人先鎭土門,仍令以兵隸於杲卿;又使麾下騎將高邈馳報祿山,令促其行。覘者知其謀而白杲卿,杲卿召履謙告之。履謙曰︰『事將亟矣,若不早誅欽湊,謀不集也。』遂詐追欽湊,令赴郡計事;命履謙署人吏以待之。欽湊夜至郡,杲卿命憩於驛,乃使參軍李循、馮虔、縣尉李栖默等享欽湊於驛,醉而夜殺之。履謙持欽湊首謁于杲卿。杲卿與履謙且喜事之捷,又懼賊之來,相對泣。杲卿收淚,勵履謙曰︰『大丈夫名不掛青史,安用生爲!吾與公累世事唐,豈偷安於胡羯,但使死而不朽,亦何恨也!』有頃,藁城尉崔安石報高邈自祿山所至,己宿上谷郡界;又使馮虔、縣吏翟萬德幷命安石共方略。詰朝,邈騎數人先至驛,虔盡阬之。邈繼至,虔紿之曰︰『太守將音樂迎候。』邈無疑,至廳下馬。虔、安石等指揮人吏,以棒亂擊,邈仆,生縛之。無何,南界又報何千年自東京宿趙郡,安石、萬德先於郡南醴泉驛候之。千年至,知邈被擒,令麾下騎與安石戰,敗;又生擒千年,並送于郡。」《舊傳》曰︰「祿山陷東都,杲卿忠誠感發,懼賊寇潼關,卽危宗社。時從弟眞卿爲平原太守,遣信告杲卿,相與起義兵,掎角斷賊歸路,以紓西寇之勢。杲卿乃與長史袁履謙、前眞定令賈深、前內丘丞張通幽等謀閉土門以背之。祿山遣蔣欽湊、高邈帥衆五千守土門。杲卿欲誅欽湊,開土門之路。時欽湊軍隸常山郡,屬欽湊遣高邈往幽州未還,杲卿遣吏召欽湊至郡計事。是月二十二日夜,欽湊至,舍之於傳舍。會飲旣醉,令袁履謙與參軍馮虔、縣尉李栖默、手力翟萬德等殺欽湊。中夜,履謙攜欽湊首見杲卿,相與垂泣,喜事之濟也。是夜,藁城尉崔安石報高邈還至滿城,卽令馮虔、翟萬德與安石往圖之。詰朝,邈之騎從數人至藁城驛,安石皆殺之。俄而邈至,安石紿之曰︰『太守備酒樂於傳舍。』邈方據廳下馬,馮虔擒而縶之。是日,賊將何千年自東都來趙郡,馮虔、翟萬德伏兵於醴泉驛,千年至,又擒之。卽日縛二賊將還郡。」按祿山初自范陽擁數十萬衆南下,常山當其所出之塗,若杲卿不從命,遽以千餘人拒之,則應時齏粉,安得復守故郡乎!況時祿山猶以誅楊國忠爲名,未僭位號,杲卿迎於藁城,受其金紫,殆不能免矣。《肅宗實錄》所云者,蓋欲全忠臣之節耳。然杲卿忠直剛烈,糜軀徇國,舍生取義,自古罕儔,豈肯更上書媚悅祿山,比之漢高、魏武,爲之畫割據幷吞之策,此則粗有知識者必知其不然也。蓋包諝乃處遂之子,欲言杲卿初無討賊立節之意,由己父上書勸成之,以大其父功耳。觀所載杲卿上祿山書,處遂等上杲卿書,田承嗣上史朝義疏,其文體如一,足知皆諝所撰也。又張通幽兄爲逆黨,又敎王承業奪杲卿之功,終以反覆被誅,其行事如此;而包諝云初與處遂同上書勸杲卿爲忠義,尤難信也。《舊傳》云︰「欽湊、高邈同守土門,欽湊遣邈往幽州。」二將旣握兵同鎭土門,欽湊豈得擅遣邈往幽州!今從殷亮《杲卿傳》,祿山自遣邈徵兵是也。《河洛春秋》云︰「留同羅及曳落河百人。」彼鎭井陘,遏山西之軍,重任也,豈百人所能守乎!殷《傳》云「七千人守土門」,此七千人又非履謙一夕所能縛也。蓋祿山留精兵百人以爲欽湊腹心爪牙,其餘皆團練民兵脅從者耳,故履謙得醉之以酒,誅欽湊及百人而散其餘耳。《河洛春秋》云「酒中置毒」,按時履謙等與欽湊同飲,豈得偏置毒於客酒中乎!今不取。《舊傳》及殷《傳》皆云欽湊姓蔣,今從《玄宗》、《肅宗實錄》、《唐曆》姓李。《玄宗實錄》︰「十二月,己亥,杲卿殺賊將李欽湊,執何千年、高邈送京師。」按己亥,十五日也。而眞卿以壬寅斬段子光,壬寅,十八日也。眞卿旣殺子光,乃報杲卿同舉義兵。今從《舊傳》,爲二十二日丙午殺欽湊。《肅宗實錄》又云︰「杲卿之斬欽湊等,因使徇諸郡,曰︰『今上使榮王爲元帥,哥舒翰爲副,徵天下兵四十萬,東向討逆。』」按《實錄》,癸卯,始命翰爲副元帥,計丙午,常山亦未知。今不取。《河洛春秋》云「十三郡悉舉義兵歸朝廷」,殷亮《顏氏行狀》、《舊‧顏眞卿傳》、《唐曆》皆云「十七郡歸順」。蓋《河洛春秋》不數平原、景城、河間、饒陽先定者耳。《顏氏行狀》曰︰「不款者六郡而已。」時魏郡亦未下,蓋舉其終數耳。〉其附祿山者,唯范陽、盧龍、密雲、漁陽、汲、鄴六郡而已。〈考《唐志》無盧龍郡,當是改平州北平郡爲盧龍郡也。密雲郡,本檀州安樂郡,天寶元年更郡名。漁陽郡,薊州。汲郡,衞州。〉

 

 안고경은 몰래 사람을 시켜 범양으로 들어가서 가순을 불러 오도록 하고, 협성 사람 마수가 가순에게 유세하였다.

 "안록산이 은혜를 등지고 패역한데 비록 낙양을 얻었다고는 하나, 끝내는 이멸될 것으로 귀결됩니다. 공이 만약 명령을 따르지 않는 제장들을 주살하고 범양을 나라에 돌려보낸다면, 그 뿌리가 기울어질 것이니, 이는 세상에 다시없는 공로가 될 것입니다."

 가순이 그렇다고 여겼지만, 미적미적하며 때에 맞추어 출발하지 아니하였다.

 杲卿又密使人入范〈【章︰十二行本「范」作「漁」,下同;乙十一行本同;孔本同。】〉陽招賈循,郟城人馬燧說循曰︰〈郟城,漢潁川郟縣之地,後魏置龍山縣及南陽縣。隋開皇初,改龍山曰汝南;十八年,改汝南曰輔城,南陽曰期城。大業初,改輔城曰郟城,廢期城入焉。郟,音夾。說,式芮翻。〉「祿山負恩悖逆,〈悖,蒲內翻,又蒲沒翻。〉雖得洛陽,終歸夷滅。公若誅諸將之不從命者,以范陽歸國,傾其根柢,此不世之功也。」循然之,猶豫不時發。

 

 별장 우윤용이 이를 알고 안록산에게 알리자, 안록산은 그의 무리인 한조양으로 하여금 가순을 부르도록 하였다. 한조양이 범양에 이르러서 가순을 이끌고 사람을 물리치고 말하다가, 장사로 하여금 그를 목졸라 살해하게 하였고, 그의 가족을 죽여 없앴으며, 별장 우정개로 지범양군사로 삼았다.

 別將牛潤容知之,以告祿山,祿山使其黨韓朝陽召循。朝陽至范陽,引循屛語,〈將,卽亮翻;下同。屛,必郢翻。〉使壯士縊殺之,滅其族;〈縊,於計翻。〉以別將牛廷玠知范陽軍事。

 

 사사명과 이립절은 번· 한의 보병과 기병 1만 명을 이끌고 박릉과 상산을 쳤다.  마수는 도망하여 서산으로 들어갔는데, 은자인 서우가 그를 숨겨 죽음을 면하였다.

 史思明、李立節將蕃、漢步騎萬人擊博陵、常山。馬燧亡入西山;〈范陽郡之西山,南連上谷、中山之諸山。〉隱者徐遇匿之,得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