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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당체본(12/21)/冬至節(19:02)初候蚯蚓結(지렁이들 뭉친다)1日(陰11/7)戊戌

solpee 2020. 12. 21. 16:47

근당체본(12/21)

☞.我安我分不趨利慾.《警心箴 十安貧·松隱 金光粹

 貴而近禍, 富多不仁, 何如雲壑, 以養天眞, 一瓢顔巷, 樂在其中, 三逕陶園, 白月淸風, 聖賢尙爾, 況乎小儒, 屋八九間, 可容殘軀, 田數十畝, 足慰飢腹, 我安我分, 不趨利欲

 귀하면 화가 따르고 부자는 어질지 못함이 많다. 어찌하면 전원에 살면서 天性을 지킬까. 顔淵(孔子의 首弟子)은 누항에서 즐거워했고 陶淵明(晋代의 逸士)은 자연을 벗삼아 살았다. 성현들도 이렇게 살았거늘 하물며 시골 선비야 말해 무엇하랴. 집이 비록 일여덟간이라도 몸을 용납할만 하고 밭이 수십 마지기이니 먹을 것은 넉넉하다. 형편에 만족하고 분수를 지켜서 명리와 욕심에 급급하지 않으리라.

☞.德門積慶.

☞.一塵不到萬法皆空.《佛敎對聯·弘文苑 楹聯》

一塵不染(非空非色)見如來, 萬法皆空(無我無人)觀自在.

☞.寧中 臨羌都尉 平西海.

☞.知也無涯.《莊子·養生主》

 吾生也有涯, 而知也無涯. 以有涯隨無涯, 殆已! 已而為知者, 殆而已矣. 為善無近名, 為惡無近刑. 縁督以為經, 可以保身, 可以全生, 可以養親, 可以盡年.

우리의 삶에는 끝이 있으나 앎에는 끝이 없다. 끝이 있는것으로 끝이 없는것을 쫓으면 이미 끝난것이다! 이미 지식이 있다고 하는 자, 이미 끝난 것이다. 선한 일을 하여도 이름남에 가까이 하지 말고, 나쁜 일을 하여도 형법에 어긋나기까지 하지 말며, 하늘의 법을 따라 살면 몸을 지키고, 양친을 모실 수 있고, 그리하여 천수를 누릴 수있다.

☞.衣身金能恩猶改威.

☞.堅持到底終得勝利.

☞.江底魚龍貪盡睡, 淮南草木借秋聲.舟行黄間雨霽得便風有感·陸游》

天青云白十分晴,帆饱舟轻尽日行。江底鱼龙贪昼睡,淮南草木借秋声。好山缥缈何由住,华发萧条只自惊。莫怪时人笑疏嬾,宦情元不似诗情。

☞.金翅劈海, 香象渡河.

「出處」

《大方广佛华严经》卷三十六“譬如金翅鸟王,飞行虚空,安住虚空,以清净眼观察大海龙王宫殿,奋勇猛力以左右翅搏开海水,悉令两辟,知龙男女有命尽者而撮取之”。

《优婆塞戒经》卷一:“如恒河水,三兽俱废,兔、马、香象。兔不至底,浮水而过;马或至底,或不至底;象则尽底。”

宋.严羽《沧浪诗话.诗评》:“李杜数公,如金鳷(翅)擘海,香象渡河,下视郊岛辈,直虫吟草间耳。”

清.吴锡麒《程息庐同年吾子诗钞序》:“昔人比之金翅擘海,香象渡河者,诚观止之叹也。”也单作【香象渡河】。佛家用语,比喻证道深刻。

《五灯会元》卷三:“亦如香象渡河,截流而过,更无疑(凝)滞。”又有【金翅擘沧浪】。

金.元好问《论诗》:“不信骊珠不难得,试看金翅擘沧浪。”

 

☞.寄言金盛紅顔子, 須憐半死白頭翁. 此翁白頭眞可憐, 伊昔紅顔美少年.《代悲白头翁 / 白头吟 / 有所思·劉希夷

 젊은 홍안 소년들에게 말하노니, 반쯤 죽은 흰머리 노인을 불쌍히 여겨라. 이 노인 흰머리는 정말 가엾은 것이니, 그도 옛날엔 홍안의 미소년이었단다.

 洛陽城東桃李花, 飛來飛去落誰家?幽閨兒女惜顔色, 坐見落花長歎息. 今年花落顔色改, 明年花開復誰在? 已見松柏摧爲薪, 更聞桑田變成海. 人無復洛城東, 今人還對落花風. 年年歲歲花相似, 歲歲年年人不同. 寄言全盛紅顔子, 須憐半死白頭翁. 此翁白頭眞可憐, 伊昔紅顔美少年.公子王孫芳樹下, 淸歌妙舞落花前. 光祿池臺文錦綉, 將軍臺閣畵神仙. 一朝臥病無相識, 三春行樂在誰邊. 婉轉蛾眉能幾時, 須臾鶴髮亂如絲.但看古來歌舞地, 惟有黃昏鳥雀飛.

洛陽城 동쪽 복숭아꽃 오얏꽃, 날아오고 날아가며 누구의 집에 지는고? 깊은 규방의 아가씨 제 얼굴이 아까운지,  앉아서 떨어지는 꽃잎 보며 길게 한숨짓는다오. 올해에 꽃이 지면 얼굴은 더욱 늙으리라, 내년에 피는 꽃은 또 누가 보려는가? 이미 松柏이 꺾여 땔감나무 됨 보았고. 또 뽕나무밭이 변해 바다가 되었단 말 들었다오. 옛사람 이미 죽어 낙양성 동쪽으로 다시 찾아오지 못하는데 지금 사람 다시 바람에 지는 꽃 대하고 있노라. 해마다 꽃은 서로 비슷하나 해마다 사람은 같지 않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