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槿堂體本(10/12)/寒露節初候鴻雁來賓5日(陰8/26)戊子

solpee 2020. 10. 12. 16:42

槿堂體本(10/12)

☞.周. 首. 日. 致. 獨. 三. 上. 王. 中.

☞.能. 農精於田, 而不可爲田師, 賈精於

☞.靑山見我無語居, 蒼空視吾無埃生. 貪慾離脫怒抛棄, 水如風居歸天命.《懶翁禪師

☞.吳客漫陳豪士賦, 桓侯初笑越人方.和劉道原詠史·東坡》

仲尼憂世接輿狂,  臧谷雖殊竟兩亡. 吳客漫陳豪士賦, 桓侯初笑越人方.

名高不朽終安用, 日飮無何計亦良. 獨掩陳編吊興廢, 窗前山雨夜浪浪.

 공자는 걱정 많고 접여는 미치광이, 장과 곡은 이유는 달라도 모두 양을 잃었고, 육기는 마음껏 풀어내며 「호사부」를 지었지만, 편작을 비웃던 제환공은 약도 못 쓰고 세상 떴네. 오래된 명성도 결국엔 쓸모가 없어지고, 하는 일 없이 술만 마셔도 좋은 계책 될 수 있어, 고금의 흥망 담은 옛날 서적들 읽다 말고, 깊은 밤 창 앞에서 산 속의 빗소리 듣고 있네.

 

※. 熙寧 5년(1072), 동파가 杭州通判으로 있을 때 쓴 것이다.

楚狂接輿歌而過孔子曰: 鳳兮鳳兮! 何德之衰? 往者不可諫, 來者猶可追.

미치광이 취급을 받는 초나라 사람 접여가 노래를 부르며 공자 앞을 지나갔다.

“봉황새야! 봉황새야! 네 德이 어쩌다 이렇게 이지러졌느냐?

지나간 일이야 어쩔 수 없다만 오는 일은 잘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

 

已而, 已而! 今之從政者殆而! 孔子下, 欲與之言. 趨而辟之, 不得與之言.

말지라! 말지라! 지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위태롭구나!”

공자가 수레에서 내려 접여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였으나

그가 피해 달아나버려 말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 ⟪論語⋅微子⟫ 중에서

☞.花開因雨落因風, 春去秋來在此中.春夜風雨權擘

 花開因雨落因風, 春去春來在此中. 昨夜有風兼有雨, 桃花滿發杏花空.

 비를 맞고 피어나서 바람 따라 떨어지니, 봄 오고 가는 소식이 가운데 있구나. 간밤에 바람 불고 비까지 내리더니, 

복사꽃 만발하고 살구꽃은 다 졌다오.

☞.鬱於帝皇之始, 德星□□曜償於朱鳥之閒. 淵玄

☞.心思無限好風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