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皆人面獸心[jiē rénmiànshòuxīn] /立秋節末候寒蟬鳴5日(음7/4)丁酉

solpee 2020. 8. 22. 04:21

《晉紀21  永和 8年 (壬子, 352)

 

 ⑤. 상서좌승 공엄이 은호에게 말하였다.

 "최근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떨리게 하였는데, 사군께서는 마땅히 이를 어떻게 진정시키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리석은 제 생각으로는 의당 받은 임무를 분명히 하는 방안을 써야 하는데, 한신과 패월은 오로지 정벌만 하였고, 소하와 조참은 열쇠를 관리하고 지켰으며, 안팎의 책임을 맡은 사람이 각각 자기 업무를 관장해야 하니, 

 ⑤. 尚書左丞孔嚴言於殷浩曰:「比來衆情,良可寒心,比,毗至翻。不知使君當何以鎭之。愚謂宜明受任之方,韓、彭專征伐,蕭、曹守管籥,事見《漢高帝紀》。曹參當高帝時,從韓信用兵,其後相齊,未嘗守管籥。嚴以蕭、曹相繼爲相而言之。內外之任,各有攸司;

 

 염파와 인상여가 자기 몸을 굽힌 뜻과 진평과 주발이 서로 환영하였던 꾀를 깊이 생각하여서 화목하고 아무런 틈고 없게 해야 하며 그러한 다음에야 큰 것을 보존하고, 공로를 확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항복하여 귀부한 무리들을 보면 모두가 사람 얼굴을 하였으나 짐승 같은 마음을 한 사람들이고 욕심을 낼 때에는 친한 사람이 없으니 의를 가지고 감화시키는 것이 어려울까 걱정입니다."

 은호는 좇지 않았다. 공엄은 공유의 조카이다.

 深思廉、藺屈身之義,事見四卷周赧王三十六年。平、勃交歡之謀,事見十三卷漢高后七年。令穆然無間,穆然,和而靜之貌。間,古莧翻。然後可以保大定功也。嚴欲浩與桓溫兩釋猜嫌,降心相從,以圖國事也。「保大定功」,《左傳》楚莊王所謂武有七德,此其二也。觀近日降附之徒,皆人面獸心,貪而無親,恐難以義感也。」段龕、張遇、姚襄之徒,孔嚴固見其肺肝矣。降,戶江翻。浩不從。嚴,愉之從子也。從,才用翻。

 

 은호는 상소문을 올려서 북쪽으로 가서 허창과 낙양으로 나아가게 해달라고 청하였는데, 조서를 내려서 이것을 허락하고 안서장군 사상과 북중랑장 순선을 독통으로 삼아 나아가서 수춘에 주둔하게 하였다. 사상이 어루만직소 위로할 수 없자, 장우가 화가 나서 허창을 점거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그의 장수 상관은에게 낙양을 점거하게 하고, 악홍이 독호 대시를 창탄에서 공격하게 하니 은호의 군사들은 전진할 수가 없었다.

 浩上疏請北出許、洛,詔許之,以安西將軍謝尚、北中郎將荀羨爲督統,《晉志》曰:四中郎將,並後漢置,歷魏及晉並有其職,江左彌重。時謝尚鎭壽春,荀羨鎭京口,浩欲兩道俱進,故使二人並爲督統,各統其方之兵。進屯壽春。謝尚不能撫尉張遇,尉,與慰同。遇怒,據許昌叛,使其將上官恩據洛陽,樂弘攻督護戴施於倉垣,浩軍不能進。

 

 3월에 순선에게 명령을 내려서 회음을 진수하게 하고 얼마 안있다가 감청주제군사를 덧붙여주었으며 또 영연주자사로 삼아 하비를 지키게 하였다.

 三月,命荀羨鎭淮陰,尋加監青州諸軍事,監,工銜翻。又領兗州刺史,鎭下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