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疑心生暗鬼 [yí xīn shēng àn guǐ]

solpee 2020. 7. 27. 15:13

疑心生暗鬼 [yí xīn shēng àn guǐ]

 마음에 의심하는 바가 있으면 여러 가지 무서운 妄想이 생긴다. 의심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의심스럽고 무서워진다.

 

[출전]

「사람들이 귀신과 요괴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은 사람은,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괴이하게 여기면 마음속에 의심이 생긴다.(嘗聞人說鬼怪者, 以爲必無此理, 以爲疑心生暗鬼.)」

이 말은 宋 呂本中의 《師友雜志》에 나오는데, 이 말의 전고는 《荀子 〈解蔽〉》에서 찾아볼 수 있다.

「夏水의 남쪽에 涓蜀梁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어리석고 무서움을 많이 탔다. 어느 달 밝은 밤에 밤길을 가는데, 고개를 숙여 자신의 그림자를 보니 엎드려 있는 귀신으로 보였고, 고개들 들어 (바람에 날리는)자신의 머리카락을 보니 서 있는 요괴로 보여 몸을 돌려 달렸는데 집에 이르러서 그만 숨이 끊어져 죽고 말았다.(夏水之南有人焉. 曰涓蜀梁. 其爲人也, 愚而善畏. 明月而宵行, 俯見其影, 以爲伏鬼也. 昂視其髮, 以爲立魅也. 背而走, 比至其家, 失氣而死.)」

또 하나의 전고는 《列子 〈說符〉》에 나오는 ‘失斧疑鄰’의 고사이다.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자 이웃집 아들이 훔쳐 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걸음걸이를 보니 도끼를 훔친 것 같았고, 안색을 보니 도끼를 훔친 것 같았고, 말하는 것을 보니 도끼를 훔친 것 같았고, 동작과 태도가 다 도끼를 훔친 것 같았다. 다음날 그는 골짜기를 뒤지다가 도끼를 찾았다. 다른 날 다시 이웃집 아들을 보니 행동거지가 조금도 의심스러운 데가 없었다.(人有亡斧者, 意其鄰之子. 視其行步, 竊斧也, 顔色, 竊斧也, 言語, 竊斧也. 動作態度, 無爲而不竊斧也. 俄而抇其谷而得其斧, 他日復見其鄰人之子, 動作態度, 無似竊斧者.)」

 

[解释]: 指因为多疑而产生各种幻觉和错误判断。

[出处]:宋·吕本中《师友杂志》:“尝闻人说鬼怪者,以为必无此理,以为疑心生暗鬼,最是切要议论。”

[相关故事] : 有个生性愚笨、胆子又小的人, 名叫涓蜀梁。有一回,他在一个有月亮的夜晚,出门赶路去。 白朦朦的月光,照著他身子。他身边的地上,就投下了一个黑黝黝的影子。他走一步,那影子也跟著前进一步。他低下头一看, 看见身边有个黑簇簇的人形, 以为一定是小鬼紧紧地跟著他。便害怕起来了。 再又抬起头来一看,看见自己头上的头发,飘呀飘地,他以为那一定是女鬼的头发。于是,急忙拔腿,回头就跑。他气呼呼地跑到家里,因为跑得太快,透不过气来,就憋死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