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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下同心,戰加十倍矣。상하가 일치되면 전투력이 10배가 된다./穀雨節中候鳴鳩拂其羽荼蘼風3日(음4/4)己亥

solpee 2020. 4. 25. 17:22

《魏紀1 文帝 黃初 2 (辛, 221)

 

 

 16. 8월 19일에 태상 형정을 파견하여 책명을 받들고서 바로 손권에게 벼슬을 주어 오왕으로 삼고 구석을 덧붙혀주었다.

 유엽이 말하였다.

 "옳지 않습니다. 선황께서 천하를 정벌하셔서 열에 여덟을 겸유하게 되어 그 위엄이 해내를 진동시키고 있습니다. 폐하께서 선양을 받으셨으므로 바로 진짜 황제이시니 그 덕이 천지신명의 뜻에 합치되고 그 소리는 사방 멀리까지 퍼져있습니다.

 16. 丁巳,遣太常邢貞奉策卽拜孫權爲吳王,加九錫。卽,就也。劉曄曰:「不可。先帝征伐天下,十兼其八,威震海內;陛下受禪卽眞,德合天地,聲曁四遠。

 

 손권이 비록 웅대한 재간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옛날 한나라의 표기장군·남챃일 뿐이어서 그의 관작은 가볍고 세력도 약합니다. 군사와 백성들은 우리 중국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서 억지로 그들과 함께 도모할 수는 없습니다. 부득의하여 그들의 항복을 받았지만 그에게 장군의 칭호를 올려주고 10만 호의 후로 책봉할 수는 있지만 바로 왕으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權雖有雄才,故漢票騎將軍、南昌侯耳,票騎、南昌,操挾漢而命之也,事見上卷漢建安二十四年。官輕勢卑;士民有畏中國心,不可強迫與成所謀也。強,其兩翻。不得已受其降,可進其將軍號,封十萬戶侯,不可卽以爲王也。

 

 무릇 왕의 자리란 천자에서 한 등급 떨어질 뿐인데, 그의 예의 절차와 복장이나 수레가 서로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저 사람이 바로 후가 된다면 강남 지방의 군사와 백성들은 군신간의 구분이 없게 됩니다. 우리는 그가 거짓으로 항복한 것을 믿고 바로 그를 왕으로 책봉하여 길러주니 그의 위상과 명호를 높혀준 것이며 그들의 군신관계를 확정해주는 것이고 이는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입니다.

 夫王位去天子一階耳,其禮秩服御相亂也。漢自景、武以後,裁削藩王,不使與京師同制。自曹操爲魏王,加九錫,禮秩服御與天子相亂矣。彼直爲侯,江南士民未有君臣之分。分,扶問翻。我信其僞降,就封殖之,封,增土以培之。殖,養之使蕃茂也。崇其位號,定其君臣,是爲虎傅翼也。傅,讀曰附。

 

 손권이 이미 왕위를 받고 나서 촉의 군사를 퇴각시킨 다음 밖으로는 예의를 다하여 우리 중국을 섬겨 그 나라의 국내에 이쑈는 사람들에게 모두 소문을 듣게 하면서 안으로는 무례한 행동을 하여 폐하를 화나게 할 것입니다.

 權旣受王位,卻蜀兵之後,外盡禮以事中國,使其國內皆聞,內爲無禮以怒陛下;陛下赫然發怒,

 

 폐하께서 당연히 화가 나서 병사를 일으켜 그를 토벌하려 한다면 이에 그는 서서히 그 나라 백성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몸을 맡겨 중국을 섬기면서 진기한 보배와 중요한 보물을 아끼지 아니하고 때에 맞추어 공헌하였고, 감히 신하로서의 예를 잃지 않았으나 아무런 이유 없이 나를 정벌하니, 반드시 우리나라와 집안을 잔멸시키고, 나의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서 노복과 첩으로 삼으려고 한다.' 라고 할 것입니다.

 興兵討之,乃徐告其民曰:『我委身事中國,不愛珍貨重寶,隨時貢獻,不敢失臣禮,而無故伐我,必欲殘我國家,俘我人民、以爲僕妾。』

 

 오나라 백성들은 그러한 말을 믿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말을 믿고 화를 느끼게 되면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같은 마음이 될 것이니 전투력은 10배난 커집니다."

 또 이 말을 듣지 아니하였다.

 吳民無緣不信其言也。信其言而感怒,上下同心,戰加十倍矣。」又不聽。史言帝再不聽劉曄之言,爲後伐吳無功張本。

 

 제장들은 오나라가 안으로 귀부하였기 때문에 마음은 모두 풀어지고 느슨하게 되었지만 홀로 정남대장군 하후상만이 공수에 대비해 더욱 잘 정비하였다. 산양 사람 조위는 평소 재주가 있다는 명성을 갖고 있었는데, 오나라가 칭번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백의의 신분으로 오왕에게 편지를 보내어 재물을 구하여 경사에 있는 관리들과 교제하고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하였는데 황제가 이 소식을 듣고 그를 주살하였다.

 諸將以吳內附,意皆縱緩,獨征南大將軍夏侯尚益修攻守之備。山陽曹偉,素有才名,此山陽郡也,屬兗州。聞吳稱藩,以白衣與吳王交書求賂,欲以交結京師,帝聞而誅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