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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2일 오전 04:56/ 穀雨節 初候萍始生牧丹風4日(음3/30)乙未.

solpee 2020. 4. 22. 04:57

德勤怡安[dé qín yí ān]
 “有德,勤勞,大方,安静”,

 德,有品德,勤,勤勞,怡表示和悦、怡穆、怡暢;安表示平静、安逸、安詳。

 

火明遼遠[huǒ míng yu ǎn]

 '등은 밝은데 너무 멀어서 얼굴을 확인할 수 없어서 문을 열지 못한다.'라는 거절의 뜻이다.

 

 후한을 건국한 유수가 광무제로 등극한 후 사냥을 즐겨하다가 하루는 밤늦게 환궁하는 길에 상동문으로 들어오는데 수문장 질운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황제가 수행원을 시켜 얼굴을 보이게 하였다.

 질운이 답하였다.

 "火明遼遠(불을 밝은데 너무 멀어서 확인할 수 없습니다.)"

 결국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광무제는 마차를 돌려서 동중문으로 들어왔다.

 이튿날 광무제는 질운에게 베 백필의 상을 내리고 동중문 수문장을 참봉 보좌로 좌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