德勤怡安[dé qín yí ān]
“有德,勤勞,大方,安静”,
德,有品德,勤,勤勞,怡表示和悦、怡穆、怡暢;安表示平静、安逸、安詳。
火明遼遠[huǒ míng yu ǎn]
'등은 밝은데 너무 멀어서 얼굴을 확인할 수 없어서 문을 열지 못한다.'라는 거절의 뜻이다.
후한을 건국한 유수가 광무제로 등극한 후 사냥을 즐겨하다가 하루는 밤늦게 환궁하는 길에 상동문으로 들어오는데 수문장 질운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황제가 수행원을 시켜 얼굴을 보이게 하였다.
질운이 답하였다.
"火明遼遠(불을 밝은데 너무 멀어서 확인할 수 없습니다.)"
결국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광무제는 마차를 돌려서 동중문으로 들어왔다.
이튿날 광무제는 질운에게 베 백필의 상을 내리고 동중문 수문장을 참봉 보좌로 좌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