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符都誌 第24章 /淸明節 仲候 田鼠化爲鴽 麥花風 4日 (음3/20)乙酉

solpee 2020. 4. 12. 05:44

符都誌 第24章

 

 

 유호씨가 이와 같이 단단히 타일러서, 모든 법을 폐지하고, 부도로 돌아 올 것을 권하였으나, 우가 완강하게 듣지 아니하고, 반대로 위협이자 모욕이라 하여 곧 무리를 이끌고 유호씨를 공격하였다.

 有戶氏 如是叮嚀告戒 勸廢諸法而復歸於符都 禹頑强不聽 反爲威侮 乃率衆攻有戶.

 

 (그러나) 여러번 이기지 못하고, 마침내 모산의 진지에서 죽었다. 이에 하나라 백성[夏衆]들이 슬프고 분하여, 죽기를 원하는 자가 수 만이였다. 이는 거의가 우와 함께 치수를 한 무리들이었다.

 氏數次未承 意死於茅山之陣. 於是 夏衆 悲憤 願死者數萬 此盖與禹治水之徒也.

 

우의 아들가 이 대군을 이끌고, 유호씨의 읍으로 진격하여 오니, 유호씨의 군은 불과 수천이었다. 그러나 하군이 싸우면 반드시 패하여, 한 번도 전적을 드높이지 못하였다. 계가 마침내 두려워서 퇴진하고 다시 공격하지 못하자, 그 무리가 격양되었다.

 禹之子啓 率此大軍 進擊有戶氏之邑 有戶氏之軍 不過數千. 然 夏軍 戰則必敗 一無擧績 啓遂懼而退陣 不服再擧 其衆 激昻.

 

 이에 유호씨가 하나라 백성[夏衆]들이 눈이 먼 것을 보고, 고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여 장차 서남의 모든 종족[西南諸族]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그 무리를 이끌고 가니, 그 읍이 자연히 없어졌다.

 於是 有戶氏 見夏衆之爲誓盲 以爲不可速移 將欲敎西南諸族 率其徒而去 其邑 自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