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符都誌 第21章 /淸明節 仲候 田鼠化爲鴽(전서화위여; 두더쥐가 변하여 세가락메추라기가 된다?) 麥花風(오늘부터 5일간 부는 바람) 初日 (음3/17)壬午

solpee 2020. 4. 9. 05:53

符都誌 第21

 

 

 또 소위 오행이라는 것은, 천수의 이치에 이러한 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방위의 중앙 5는 교차의 뜻이요, 달라진 움직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변하는 것은 1로부터 9까지 이므로, 5는 언제나 중앙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9가 윤회하여, 율과 여가 서로 조화를 이룬 후에 만물이 생겨나는 것이니, 이는 기수를 이르는 것이요,

 且其所謂五行者 天數之理 未有是法也. 方位五中者 交叉之意 非變行之謂也. 變者 自一至九故五者不得常在於中而九者輪回 律呂相調然後 萬物生焉 此 基數之謂也.

 

 그 5, 7이 크게 번지는 고리[大衍之環]에 이르면, 그 자리가 5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고, 또한 4, 7이 있는 것이다. 또 그 순역·생멸의 윤멱(輪冪)은 4요, 5가 아니니, 즉 원수(原數)의 9는 불변수이기 때문이다. 또 윤멱이 한 번 끝나는 구간은 2×4=8 사이의 7이요, 5가 아니다.

 至其五七大衍至環則 其位不恨於五而亦有四七也. 且其順逆生滅之輪冪 四也 非五也 卽原數之九 不變故也, 叉輪冪一終之間 二八之七也 非五也.

 

 또 그 배성지물은 금····토의 다섯 중에서 금과 토를 왜 따로 구별하는가. 그 약간의 차이 때문에 구별을 하고자 한다면, 기···석따위는 어찌 같이 들지 않는가. 그러므로 다 들자면 수가 없는 것이요, 엄밀히 구별해서 들자면, 금···화 혹은 토···화의 넷이요, 다섯이 되는 것이 아니다.

 叉其配性之物 金木水火土 五者之中 金土 如何別立乎. 以其小異 亦將別之則 氣風草石之類 豈不共擧也. 故 皆擧則無數也 嚴擧則 金木水火惑 土木水火之四也 不得爲五也.

 

 더욱이 그 물성을 어떤 이유로 수성에 짝지우는가, 수성지물은 그 원수가 9요, 5가 아니다. 그러므로 5행의 설은, 참으로 황당무계한 말인 것이다. 이로써 인간세상을 증명하여 밝히는[證理] 일을 미혹하게하여, 곧 하늘의 화를 만드니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것인가.

 尤其物性 由何而配於數性乎. 數性之物 其原 九也 非五也. 故 五行之說 眞是荒唐無稽之言. 以此 誣惑證理之人世 乃作天禍 豈不可恐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