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符都誌 第18章 /淸明節 初候 桐始花 桐花風3日 23日(음3/14)己卯

solpee 2020. 4. 6. 05:39

符都誌 第18章

 

 

  이에 임검씨가 심히 걱정하여, 유인씨 손자 유호씨의 부자로 하여금, 환부와 권사 등 백여인을 인솔하고 가서, 요를 깨우치도록 하였다. 요가 그들을 맞아, 명령에 복종하고, 공순하게 대접하여 하빈에서 살게 하였다.

 於是壬儉氏甚憂之, 使有因氏之孫有戶氏父子, 率鰥夫權士等百餘人, 往而曉之, 堯迎之而服命恭順, 使居於河濱.

 

  유호씨가 묵묵히 그 상황을 관찰하고, 스스로 사람들을 가르치며, 여러번 그 거처를 옮겼다. 이보다 먼저 유호씨가 부도에 있을 때에 칡을 먹고 오미를 먹지 아니하였으므로 키는 열자요 눈에서는 섬광이 번쩍였다.

 

 

 有戶氏黙觀其狀, 自爲敎人數移其居. 先時有戶氏在於符都, 採葛而不食五味, 身長十尺眼生火光.

 

  임검씨보다 나이를 백여살이나 더 먹었으며,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업을 이어, 임검씨를 도와 도를 행하고, 사람들을 가르쳤다. 이에 이르러 사자가 되어 완미한 세상을 구제하니 그가 하는 일에 어려움이 많았다.

 

 

 年長於壬儉氏百餘歲, 承父祖之業, 助壬儉氏而行道敎人, 至是爲使濟度頑迷之世其行艱難.

 

  때에 요가 유호씨의 아들 유순의 사람됨을 보고, 마음 가운데 딴 뜻이 있어, 일을 맡기고, 도와 주며, 두 딸로 유혹하니, 순이 곧 미혹하여졌다.

유순이 일찍이 부도의 법을 행하는 환부가 되어, 능력이 미치지 못하여, 절도가 없더니, 이에 이르러, 요에게 미혹을 당하여, 두 딸을 밀취하고, 어리석게도 요에 붙어 협조하였다.

 時堯見有戶氏之子有舜之爲人, 心中異圖, 任事以示協, 以其二女, 誘之舜

乃迷惑. 有舜曾爲符都執法之鰥夫, 過不及而無節, 至是爲堯之所迷, 密娶其二女, 暗附協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