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符都誌 第17章 /淸明節 初候 桐始花 桐花風 2日(음3/13)戊寅

solpee 2020. 4. 5. 04:22

 

符都誌 第17章

 

 

 이 때에 도요가 천산의 남쪽에서 일어났다. 일차로 출성한 사람들의 후예였다. 일찍이 제시의 모임에 왕래하고, 서쪽 보의 간에게서 도를 배웠다.
 是時 陶堯 起於天山之南 一次出城族之裔也. 曾來往於祭市之會 聞 道於西堡之干.
 * 도요는 중국의 삼황오제중 오제의 4번째 제요도당(B.C 2357~2284)을 말한다. 단군신화에서 요순시대를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원래 수에 부지런하지 못하였다. 스스로 9수5중의 이치를 잘 알지 못하고, 중5 이외의 8은 1이 즉 8이라고 생각하고, 내로써 외를 제어하는 이치라 하여, 오행의 법을 만들어 제왕의 도를 주창하므로 소부와 허유 등이 심히 꾸짖고, 그것을 거절하였다.
 然 素不勤數 自誤九數五中之理 以爲中五外八者 以一於(御)八 以內制外之理 自作五行之法

主唱帝王之道 巢夫許由等 甚責以絶之.


요가 곧 관문 밖으로 나가 무리를 모아 묘의 후손(苗裔)들을 쫓아냈다. 묘예는 황궁씨의 후예였으며 그 땅은 유인씨의 고향이었다. 후대에 임검씨가 여러 사람을 이끌고 부도를 나갔기 때문에, 비어 있는 그 기회를 이용하여 그를 습격하니, 묘예가 마침내 동·서·북의 삼방으로 흩어졌다.
 堯乃出關聚徒 驅逐苗裔苗裔者 黃穹氏之遺裔. 其地 有因氏之鄕也. 後代壬儉氏 率諸人出於符都而不在故로 堯乘其虛而襲之 苗裔 逐散去東西北之三方.

 * 묘예(苗裔) : 배달국 치우천왕의 백성들이 묘로써 중국의 묘족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요가 곧 9주의 땅을 그어 나라를 만들고, 스스로 5중에 사는 제왕이라 칭하여 당도를 세워 부도와 대립하였다. 때에 거북이 등에 지고 나왔다는 부문과, 명협이 피고 지는 것을 보고, 신의 계시라 하여, 그것으로 인하여 역을 만들고, 천부의 이치를 폐하여 부도의 역을 버리니, 이는 인세 두번째의 큰 변이었다.
 堯乃劃地九州而稱國 自居五中而稱帝 建唐都 對立符都. 時見龜背之負文 蓂莢之開落 以爲神啓

因之以作曆 廢天符之理 棄符都之曆 此 人世二次之大變.

 *9주란 '홍범구주(洪範九疇)' 등의 칭호에도 있듯이 아홉에 대한 수를 말한다. 이는 하도낙서에서 보이는 구궁사상을 의미하는 제국의 중심사상이다. 오중이란 도읍을 정할 때에 사신도 배치의 중앙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