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符都誌 第9章 /春分節 中候雷乃發聲梨花風4日(음3/5)庚午

solpee 2020. 3. 28. 11:17

符都誌 第9章

 

 분거제족이 각 주에 이르니, 어느덧 천년이 지났다.  옛날에 먼저 성을 나간 사람들의 자손이 각지에 잡거하여, 그 세력이 자못 강성하였다. 그렇기는 하나 거의가 그 근본을 잃고, 성질이 사나와져서, 새로 온 분거족을 보면, 무리를 지어 추격하여 그들을 해하였다.

 分居諸族 繞倒各洲 於焉千年. 昔世出城諸人之裔, 難居各地, 其勢甚盛. 然殆忘根本, 性化猛獰, 見新來分居之族則作群追跡而害之.

 

 분거족이 이미 정주하니, 바다와 산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내왕이 거의 없었다. 이에 마고가 궁희와 소희와 더불어 대성을 보수하여, 천수를 부어 성내를 청소하고, 대성을 허달성의 위로 옮겨버렸다.

 諸族已定住, 海阻山隔, 來往殆絶. 於時麻故與二姬, 修補大城, 注入天水, 淸掃城內, 移大城於虛達之上.

 

 이 때에 청소를 한 물이 동과 서에 크게 넘쳐 운해주의 땅을 크게 부수고, 월식주의 사람을 많이 죽게 하였다. 이로부터 지계의 중심이 변하여, 역수가 차이가 생기니, 처음으로 삭과 의 현상이 있었다.

 是時에 淸掃之水ㅣ大漲於東西하야 大破雲海之地하고 多滅月息之人이라. 自此로 世界之重이 變化하야 曆數生差하니 始有朔昄之象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