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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3일 오전 02:10 / 驚蟄節 中候倉庚鳴 棣堂風 4日 陰己卯(2)月19日乙卯

solpee 2020. 3. 13. 02:11

《舜(䑞)典》 (前2222)

 

 

 순이 말하였다.

 “고요여 지금 신하들과 백성들이 아무도 나의 바름을 범하는 이가 없는 것은 그대가 사로서, 다섯 가지 형벌을 밝히고  다섯 가지 가르침을 보필하여 나의 다스림을 맡아 잘 처리했기 때문이요.   
 帝曰; 『皐陶. 推玆臣庶.  惟玆臣庶, 罔或干予正, 汝作士,  明于五刑, 以弼五敎, 期于予治.

 
 형벌을 씀에 형벌이 없어지도록 하여 백성을 중정의 길에 맞도록 한 것은 그대의 공이니 더욱 힘써 일해 달라." 
 刑期于無刑,
民協于中, 時乃功, 懋哉.』

 

 고요가 답하였다.

 “임금의 덕에 허물이 없으시어,  신하를 간략하게 대하시고 백성들을 너그럽게 다스렸으며,  죄는 자손들에가지 미치지 않게 하시고 상은 대대로 늘여주셨으며,  과실을 너그럽게 하여 크게 벌하지 않았으며, 일부러 저지른 죄는 작아도 벌하셨으며, 의심스러운 죄는 가벼이 하시고,  의심스러운 공은 중히 하셨으며,죄없는 사람을 죽일진댄,  차라리 법도를 잃어 적용하지 않으셨으므로 
  
 皐陶曰; 『帝德罔愆,  臨下以簡, 御衆以寬, 罰弗及嗣, 賞延于世, 宥過無大, 刑故無小, 罪疑惟輕, 功疑惟重, 與其殺不辜, 寧失不經,

 

 삶을 아끼시는 덕이 백성들의 마음에까지 스며들어, 관리들을 거스리지 않게 된 것입니다.” 

 순이 말하였다.

 “내가 하고자 하는대로 다스려서, 사방이 바람에 나부끼듯 따르게 된 것은, 오직 그대가 훌륭한 때문이요.”  
 
 好生之德, 洽于民心, 玆用不犯于有司.』 帝曰; 『俾予從欲以治, 四方風動, 惟乃之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