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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山賊의 跋扈 / 草木萌動 李花風 4日(음2/9).

solpee 2020. 3. 3. 17:31

 

《漢紀50 孝靈帝 中平 2 (乙丑, 185)

 

 4. 장각이 난을 일으키면서부터 곳곳에서 도적들이 동시에 일어났는데, 박릉의 장우각, 상산의 저비연, 황룡, 좌교, 우저근, 장백기, 유석, 좌자문팔, 평한대계, 사예연성, 뇌공, 부운, 백작, 양봉, 우독, 오록, 이대목, 백요, 휴고, 고추의 무리등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었고, 큰 무리는 2만~3만 명이고, 작은 무리는 6천~7천 명에 달하였다.

 4. 自張角之亂,所在盜賊並起,博陵張牛角、常山褚飛燕及黃龍、左校、于氐根、張白騎、劉石、左髭文八、【張:「文」作「丈」。】平漢大計、司隸緣城、雷公、浮雲、白雀、楊鳳、于毒、五鹿、李大目、白繞、眭固、苦蝤之徒,不可勝數,《朱儁傳》曰:輕便者言飛燕。于氐根,賢《註》曰:《左傳》曰︰于思于思。杜預云:于思,多須之貌。騎白馬者爲張白騎。大聲者稱雷公。大眼者爲大目。「左髭文八」作「左髭丈八」。校,戶敎翻。騎,奇寄翻。眭,息隨翻。蝤,才由翻。勝,音升。大者二三萬,小者六七千人。

 

 장우각과 저비연이 군사를 합쳐 영도를 공격하엿는데, 장우각이 떠도는 화살을 맞고 죽자 그 무리들에게 저비연을 받들어 우두머리로 삼으라고 하였으며 성을 장씨로 고쳤다. 저비연의 이름은 연이었는데, 가볍고 용감하며 몸이 날쌔서 군중에서 부르기를 비연이라고 하였다.

 張牛角、褚飛燕合軍攻癭陶,癭,於郢翻。牛角中流矢,中,竹仲翻。且死,令其衆奉飛燕爲帥,帥,所類翻。改姓張。飛燕名燕,輕勇趫捷,故軍中號曰「飛燕」。趫,丘妖翻。

 

 산과 계곡의 도적들이 대부분 그에게 의탁하여 그 부의 무리가 점차 확대되어 거의 1백만 명에 이르니 흣산적이라 불렸고, 황하 지역의 여러 군과 현이 모두 그 피해를 입었으나 조정에서는 토벌할 수가 없었다.

 山谷寇賊多附之,部衆寖廣,殆至百萬,號黑山賊,杜佑曰:衞州衞縣,漢朝歌縣也。紂都朝歌,在今縣西。縣西北有黑山。河北諸縣並被其害,被,皮義翻。朝廷不能討。

 

 장비연은 이에 사자를 파견하여 경사로 보내 편지를 상주하여 항복을 받아달라고 빌자 마침내 장비연에게 평난중랑장의 벼슬을 내리고, 황하 북부 지역에 있는 여러 산과 계곡의 일들을 다스리도록 하였으며, 매년 효렴과 계리를 천거할 수 있게 하였다.

 燕乃遣使至京師,奏書乞降;降,戶江翻。遂拜燕平難中郎將,難,乃旦翻。使領河北諸山谷事,歲得舉孝廉、計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