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皇太后鄧氏崩등태후의 사망.雨水節 初候 獺祭魚 菜畵風 末日(음1/30晦日)

solpee 2020. 2. 23. 09:46

 

《韓紀41 孝安帝 建光 (辛酉, 121)

 

3. 2월, 황태후가 병으로 자리에 누웠고, 14일에 천하에 사면령을 내렸다. 3월 13일에 황태후 등씨가 붕어하였다. 아직 대렴(염)을 치르지 않았으나 황제는 다시 예전의 명령을 거듭해서 내려 등즐을 상채후로 책봉하고 직위를 특진으로 하였다.

 26일에 화희황후(황태후 鄧綏)를 장사지냈다.

3. 二月,皇太后寢疾,癸亥,赦天下。三月,癸巳,皇太后鄧氏崩。未及大斂,帝復申前命,斂,力贍翻。復,扶又翻;下同。封鄧騭爲上蔡侯,位特進。封騭事見上卷永初元年。

丙午,葬和熹皇后。范曄曰:漢世皇后無諡,皆因帝諡以爲稱,雖呂氏專政,上官臨制,亦無殊號。中興,明帝始建光烈之稱,其後並以德爲配,至於賢愚優劣,混同一貫,故馬、竇二后,俱稱德焉。其餘皇帝之庶母及蕃王承統,以追尊之重,特爲其號,恭懷、孝崇之比是也。初平中,蔡邕始追正和熹之諡,其安思、順烈以下,皆依而加焉。賢《註》云:《蔡邕集‧諡議》曰:漢世母后無諡,明帝始建光烈之稱,是後轉因帝號加之以德,上下優劣,混而爲一,違禮「大行受大名、小行受小名」之制。《諡法》:有功安民曰熹,帝后一體,禮亦宜同,大行皇太后宜爲和熹。

 태후가 조정에 임석한 이래로 홍수와 가뭄이 십 년이나 들었으며, 사방에 있는 이족들이 밖에서 침구하여 왔고, 안에서 도적들이 일어났고, 매번 백성이 굶주린다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어느 때는 새벽까지 잠을 자지 못하기도 하고 몸소 반찬을 줄이고 음악을 철거하여 재앙을 구제하려 하였다.

 그런고로 천하가 다시 평화로워졌고, 해마다 오곡이 많이 잘 여물었다.

 太后自臨朝以來,水旱十載,載,子亥翻。四夷外侵,盜賊內起,每聞民饑,或達旦不寐,躬自減徹謂減膳徹樂之類。以救災戹,故天下復平,歲還豐穰。和熹臨朝之政,可謂牝雞之晨,唯家之索矣。

 황상이 친정을 맡기 시작하자, 상서 진충이 은둔하고 있는 강직하여 곧은 말을 잘 하는 선비인 영천 사람 두근과 평원 사람 성익세의 무리를 추천하였는데, 황상이 이들을 모두 받아들여 채용하였다. 진충은 진총의 아들이다.

 애초에 등태후가 조정에 임석할 때 두근이 낭중이었는데, 같은 시기에 낭중으로 있던 다른 사람과 함께 편지를 올려서 말하였다.

 "황제의 나이로 보아 장성하였으니 마땅히 친히 정사를 맡아야만 합니다."

 上始親政事,尚書陳忠薦隱逸及直道之士潁川杜根、平原成翊世之徒,上皆納用之。忠,寵之子也。初,鄧太后臨朝,根爲郎中,與同時郎上書言:「帝年長,宜親政事。」長,知兩翻。

 

 태후가 노하여, 모두 비단주머니에 넣어 궁전에서 때려죽이게 하였고, 이미 그리하고 시신을 수레에 실어 성 밖으로 내갔는데 두근이 소생하였다. 태후가 사람을 보내어 시체를 검사하자 두근이 죽은체하엿고, 3일이 지나자 눈에 구더기가 생겼고, 이 때문에 달아나서 숨을 수가 있었으며, 의성의 산 속에 있는 술집에서 일꾼이 되어 15년을 보냈다.

 太后大怒,皆令盛以縑囊,於殿上撲殺之,盛,時征翻。撲,普卜翻,蜀本弼角切。旣而載出城外,根得蘇;太后使人檢視,根遂詐死,三日,目中生蛆,蛆,子余翻。凡蠅所集,其遺子之處生爲蛆。因得逃竄,爲宜城山中酒家保,積十五年;宜城縣,屬南郡。賢曰:宜城故城,在今襄州率道縣南,其地出美酒。《廣雅》云:保,使也,言爲人傭力保任而使也。

 

 성익세는 군의 관리로서 역시 태후에게 정사를 돌려보내지 않는 것을 간하였다가 연루되어 죄를 입었다. 황제는 모두 불러 공거로 가게 하여 두근에게 벼슬을 내려서 시어사로 삼고, 성익세는 상서랑에 임명하였다. 어떤 사람이 두근에게 물었다.

 成翊世以郡吏亦坐諫太后不歸政抵罪;帝皆徵詣公車,拜根侍御史,翊世尚書郎。爲諸鄧得罪張本。或問根曰:

 

 "예전에 화를 만나니 천하 사람들이 다 같이 의롭다고 하였지만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 적지 않았을 터인즉 어떻게 스스로 이처럼 고생을 하기에 이르렀습니까?"

 두근이 말하였다.

 "백성들이 사는 곳을 두루두루 돌아다니거나 인적이 끊어진 곳이 아니라면, 우연히 만나 노출되면 재앙이 가까이 하는 사람에게까지 미칠것이니, 그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소."

「往者遇禍,天下同義,天下之士以根直諫遇禍,同義之也。知故不少,少,詩沼翻。何至自苦如此?」根曰:「周旋民間,非絕跡之處,邂逅發露,邂逅,不期而會,謂出於意料之外也。禍及親知,故不爲也。」申屠蟠絕跡梁、碭,祖根之故智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