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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가 어양을 침범하였다.大寒節(23:54)初候鷄始乳瑞香風初日(음12/26).

solpee 2020. 1. 20. 05:58

 

紀40 孝和 永元 9 (丁酉, 97)

 

 

 14. 서역도호인 정원후 반초가 연리 감영을 파견하여 大秦(로마)과 條支(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국가다)에 사신으로 보냈다. 서쪽 바다가 있는 곳까지 갔는데 모두 전 시대에 가본 일이 없는 곳이어서 그곳의 풍토에 대하여 다 갖추어 알아왔고, 그곳의 진기하고 괴상한 것들을 전해왔다.

 14. 十二月,西域都護定遠侯班超遣掾甘英使大秦、條支,《東觀記》曰:以漢中郡南鄭縣之西鄕千戶封超爲定遠侯。賢曰:定遠故城,在今洋州西鄕縣南。《西域傳》曰:自皮山西南經烏秅,涉懸度,歷罽賓,六十餘日,行至烏弋山離國,復西南,馬行百餘日,至條支。條支臨西海,海水曲環其南及東北三面,路絕,唯西北隅通陸道。大秦國,西漢之犂軒也,在西海西,其人民長大平正,有類中國,故謂之大奏,今拂菻國是也。掾,俞絹翻。使,疏吏翻。窮西海,皆前世所不至,莫不備其風土,傳其珍怪焉。

 

 안식국(이란고원에 있던 나라)의 서쪽 경계에 도착하였는데, 큰 바다(지중해)와 맞닥뜨려 그 바다를 건너려고 하였더니 뱃사람이 감영에게 말하였다.

 及安息西界,自條支轉北而東,馬行六十餘日,至安息。臨大海,欲渡,船人謂英曰:

 

 "바다가 넓고 커서 왕래하는 자가 순풍을 만나면 석달이면 건널 수 있으나, 만약에 더딘 바람을 만나면 2년은 걸립니다. 그러므로 바다에 들억려는 자는 모두 3년분의 양식을 싸가지고 가며 바다 가운데에서는 곧잘 사람들이 자기 고향을 생각하고 연모하게 되며, 죽는 자도 자주 있습니다."

 감영은 이에 멈추었다.

「海水廣大,往來者逢善風,善風,謂順風也。三月乃得渡,若遇遲風,亦二歲者;故入海,人皆齎三歲糧,海中善使人思土戀慕,數有死亡者。」數,所角翻。英乃止。

 

 

紀40 孝和 永元 13 (辛丑, 101)

 

 

 4. 겨울, 11월 14일에 조서를 내렸다.

 "유주와 병주, 양주는 호구가 대체로 적은데, 변경에서의 요역은 많고도 심하니, 머리를 묶고 수양하여 좋은 관리가 될 수 있는 길은 좁다.

 4. 冬,十一月,丙辰,詔曰:「幽、幷、涼州戶口率少,幽州部涿郡、廣陽、代郡、上谷、漁陽、右北平、遼西、遼東、玄菟、樂浪等郡。幷州部上黨、太原、上郡、西河、五原、雲中、定襄、鴈門、朔方等郡。幽州大郡,戶猶十萬餘,唯玄菟戶一千五百二十四。幷州大郡三萬餘,小郡不滿二千。涼州大郡不滿三萬,敦煌七百四十八而已。少,詩沼翻。邊役衆劇,束脩良吏進仕路狹。束脩,謂束髮自脩者也。

 

 이적들을 만나서 안무하는 데는 사람을 근본으로 하여야 하니 변방에 있는 군의 인구가 10만 명 이상인 곳에서는 매년 효렴 1명을 천거하고, 10만 명에 이르지 못한 곳에서는 2년에 1명을 천거하며, 5만 명 이하인 곳에서는 3년에 1명을 천거하도록 하라."

 撫接夷狄,以人爲本,其令緣邊郡口十萬以上,歲舉孝廉一人,不滿十萬,二歲舉一人,五萬以下,三歲舉一人。」

 

 

 5. 선비족들이 우북평에 들어와 노략질하다가 드디어 어양에 들어오니, 어양 태수가 이를 쳐서 깨뜨렸다.

 5. 鮮卑寇右北平,右北平郡,在雒陽北二千三百里。遂入漁陽,漁陽太守擊破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