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금지를 풀자 불이 나지 않았다.

solpee 2020. 1. 16. 05:33

 

紀38 孝章帝 建初 6年 (辛巳, 81)

 

 

 5. 무도 태소 염범을 촉군 태수로 옮겼다. 성도에는 백성과 물산이 풍부하여 도시의 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으며, 옛 제도에 의해 백성들이 밤중에 작업하는 것을 금지하여 화제를 막으려고 하였지만 서로 숨겨주거나 감추어주어서 불나는 일이 매일같이 이어졌다.

 5. 秋,七月,武都太守廉范遷蜀郡太守。成都民物豐盛,邑宇逼側,舊制,禁民夜作以防火災,而更相隱蔽,燒者日屬。更,工衡翻。屬,之欲翻;聯也,聯日有火也。

 

 염범은 마침내 먼저 내렸던 법령을 삭제하고 다만 엄격하게 그들로 하여금 물을 저장하게 할 뿐이었다. 백성들은 편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노래로 지어 불렀다.

 "염숙도가 이곳에 온 것이 어찌하여 그리 늦었단 말이오. 밤에 불켜는 것을 금지하지 않으니 백성들은 안심하고 일을 하네. 옛날에는 짧은 윗옷도 없더니 지금은 바지가 다섯 벌이나 되네."

 范乃毀削先令,但嚴使儲水而已。百姓以爲便,歌之曰:「廉叔度,來何暮!廉范,字叔度。不禁火,民安作。賢曰:作,協韻則護翻。昔無襦,今五絝。」襦,汝朱翻,短衣也。絝,五故翻,脛衣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