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馮倢伃直前,當熊而立/풍첩여가 곰과 마주서다./冬至節初候蚯蚓結初日(음11/26)

solpee 2019. 12. 22. 18:11

 

紀21 元帝 建昭2 (甲申, 前37

 

 

 5. 원제가 호랑이 동산에 행차하여 짐승들을 싸우게 하였고, 후궁들이 모두 앉아 있었는데 곰 한 마리가 울타리를 벗어나 난간을 기어 올라와서 전 위로 올라오려고 하니, 좌우에 있던 사람들과 귀인과 부첩여 등이 모두 놀라서 도망하였지만 풍쳡여가 곧바로 앞으로 나아가서 곰을 마주하고 섰다.

 5. 上幸虎圈鬭獸圈,求阮翻;下同。後宮皆坐;熊逸出圈,攀檻欲上殿,上,時掌翻。左右、貴人、傅倢伃等皆驚走傅倢伃,卽傅昭儀,蓋後進號也。倢伃,音接予。馮倢伃直前,當熊而立。

 

 좌우에서 그 곰을 때려 죽였다.

 황상이 물었다.

 "사람의 성정은 놀라고 두려운 것인데, 어떠한 연고로 앞으로 나아가서 곰과 마주섰는가?"

 풍첩여가 대답하였다.

 "맹수라는 것은 사람을 하나 잡으면 그칩니다. 첩은 곰이 어좌에 이를까 걱정하였으니, 그러므로 몸으로 마주하였습니다."

 左右格殺熊。上問:「人情驚懼,何故前當熊?」倢伃對曰:「猛獸得人而止;妾恐熊至御坐,坐,徂臥翻。故以身當之。」

 

 황제는 감탄하고 배나 더 존경하고 중히 여겼다. 부첩여는 부끄러워하고, 이로 말미암아서 풍첩여와 틈이 생겼다. 풍첩여는 좌장군 풍봉세의 딸이었다.

 帝嗟嘆,倍敬重焉。傅倢伃慚,由是與馮倢伃有隙。爲後傅太后誣殺中山馮太后張本。馮倢伃,左將軍奉世之女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