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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帝之約/선제와의 약속

solpee 2019. 12. 4. 20:29

 

紀15 昭帝 始元 元 (乙未, 前86

 

 

 5. 9월 병자일(2)에 투경후 금일제가 죽었다. 애초에 무제가 병이 들자 유조를 내려서 금일제를 책봉하여 투후로 삼고, 상관길을 안양후로 삼고, 곽광을 박육후로 삼았는데, 모두 이전에 반란하였던 마하라를 체포하였던 공로를 가지고 책봉한 것이다.

 5.九月,丙子,秺敬侯金日磾薨。秺,音妬。磾,丁奚翻。初,武帝病,有遺詔,封金日磾爲秺侯,上官桀爲安陽侯,《恩澤侯表》,安陽侯食邑於河內之蕩陰。《水經註》:陝縣有安陽城,武帝封上官桀爲侯國。霍光爲博陸侯;文穎曰:博,大;陸,平;取其嘉名,無此縣也;食邑於北海、河間、東郡。師古曰:蓋亦卽鄕聚之名以爲國號,非必縣也。博陸初封,食北海、河間;後益封,食東郡。皆以前捕反者馬何羅等功封。捕馬何羅事見上卷武帝後元元年。

 

 금일제는 황제가 어리다는 것을 가지고 책봉을 받지 아니하니, 곽광 등도 역시 감히 받지 아니하였다. 금일제가 병이 들어 어렵게 되자 곽광이 책봉에 관하여 말하여서 금일제는 누어서 인수를 받았고 하루 만에 죽었다.

 日磾以帝少,不受封,少,詩沼翻。光等亦不敢受。及日磾病困,光白封,日磾臥受印綬;一日薨。

 

 금일제의 두 아들인 금상과 금건은 모두 시중이었으며, 황제와는 대략 같은 나이여서 함께 자고 함께 일어났다. 금상은 봉거도위였고,  금건은 부마도위였다. 금상은 후를 이어받았으므로 두개의 인수를 차고 있자, 황상이 곽장군에게 말하였다.

 日磾兩子賞、建俱侍中,與帝略同年,共臥起。賞爲奉車,建駙馬都尉。及賞嗣侯,佩兩綬,上謂霍將軍曰:

 

 "금씨 형제 두 사람이 함께 두 개씩의 인수를 차게 할 수 없소?"

 대답하였다.

 ""금상은 아버지를 이어받아서 후가 된 것입니다."

「金氏兄弟兩人,不可使俱兩綬邪?」對曰:「賞自嗣父爲侯耳。」

 

 황상이 웃으면서 말하였다.

 "후는 나와 장군에 달려 있지 않소?"

 대답하였다.

 "먼저 돌아가신 황제의 약속으로 공로를 세워야 마침내 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중지하였다.

 上笑曰:「侯不在我與將軍乎?」對曰:「先帝之約,有功乃得封侯。」遂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