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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강(11/27)

solpee 2019. 11. 28. 08:44

제12강(11/27)

 

1.문자학

☞.“行路難”‘行路難, 不在水, 不在山, 只在人情反覆間.’太行路白居易

 인생 길 험난함은 물길 산길이 아니라 바복무쌍한 마음에 달려있다.

太行之路能摧車,若比人心是坦途。巫峽之水能覆舟,若比人心是安流。人心好惡苦不常,好生毛羽惡生瘡。與君結髮未五載,豈期牛女為參商。古稱色衰相棄背,當時美人猶怨悔。何況如今鸞鏡中,妾顏未改君心改。為君熏衣裳,君聞蘭麝不馨香。為君盛容飾,君看金翠無顏色。行路難,難重陳。人生莫作婦人身,百年苦樂由他人。
行路難,難於山,險於水。不獨人間夫與妻,近代君臣亦如此。
君不見:
左納言,右納史。朝承恩,暮賜死。
行路難,不在水,不在山,只在人情反覆間!  

 태행산 길 험하여 수레를 부순다 하나, 임의 마음에 비한다면 평탄한 길이요. 무협의 물 험하여 배를 뒤엎는다 하나, 임의 마음에 비한다면 편안한 물이라오. 임의 마음 좋아하고 미워함이 괴롭게도 일정치 아니하여, 좋아할 때는 감싸주고 미워할 때는 상처주네. 임과 혼인한 지 오 년이 못되었는데, 어찌 견우 직녀가 參商처럼 멀어질 줄 바라겠는가. 옛사람이 늙어 시들면 버림받는다 하였고, 당시의 미인들 오히려 원망한다고 말하였는데, 하물며 지금 거울 속에 난새처럼, 첩의 얼굴 변치 않았는데 임의 마음 변하였네. 임을 위해 옷과 치마에 향수를 뿌려도 임은 난초와 사향 향기도 향기롭다 하지 않으며, 임을 위해 화려하게 화장하고 치장해도 임은 진주와 비취 보아도 무표정하네. 인생의 가는 길이 험난하여 어려움을 거듭 말할 수 없네. 사람으로 태어나서 남의 아내가 되지마오, 백년의 괴로움과 즐거움 남편에게 달려 있다네. 인생의 가는 길이 험난하구나. 산보다 험난하구나. 물보다 험난하구나. 비단 오직 인간의 부부간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근래의 임금과 신하 사이도 또한 같으니,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左納言과 右內史같은 고관들이
아침에는 은총 받았다가 저녁에는 사약받는 것을.
인생의 가는 길이 험난한 것은 물길 가는데 있지 않고 산길 가는데 있지 않고, 다만 사람의 변덕스러움에 있다네!

 

2.書法雅彦

 

3.槿堂體本

 

☞.勝私制欲之功, 有曰識不早, 力不易者. 有曰識得破忍不過者. 蓋識是一顆照魔的明珠, 力是一把斬魔的慧劍. 兩不可少也.《菜根譚 前125》

 私情을 이기고 욕심을 누르는 일에 대하여 어떤 이는 ‘일찍 알지 않으면 억제하는 힘을 기르기가 쉽지 않다.’하고, 어떤 이는 ‘알아서 깨달았다고 하더라도 참는 힘이 모자란다.’고 한다. 대개 안다는 것은 악마를 비추는 한 알의 밝은 구슬이고, 억제하는 힘은 악마를 베어 죽이는 한 자루의 지혜로운 칼이니 이 두 가지가 모두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니라.

 

☞. 無以色求事。《續座右銘白居易

慕富與貴 : 부와 귀를 바라지 말고
勿憂賤與貧 : 빈천을 근심하지 말라
自問道何如 : 도리가 어떠한가를 스스로 물어봐야지
貴賤安足云 : 어찌 족히 귀천만을 말 하겠는가?
聞毁勿戚戚 : 비방을 들어도 걱정 말고
聞譽勿欣欣 : 칭찬을 들어도 기뻐하지 말라
自顧行何如 : 행실이 어떠한가를 스스로 돌아봐야지
毁譽安足論 : 어찌 족히 훼방과 칭찬만을 논하는가?
無以意傲物 : 내 생각으로 남에게 오만하지 말아서
以遠辱于人 : 남으로부터 굴욕 당함을 멀리하라
無以色求事 : 아부하는 낯빛으로 일 하지 말고
以自重其身 : 자신의 몸을 자중하라
游與邪分歧 : 놀 때는 사악함과 멀리하고
居與正爲隣 : 평소 살아감에는 정직함과 이웃하라
於中有取捨 : 매사에 중용에서 취하고 버리며
此外無疏親 : 이것 외에는 친하고 소원함을 없이 하라
修外以及內 : 밖을 닦아서 내면에 미치게 하고
靜養和與眞 : 온화함과 진실 됨을 조용히 길러라
養內不遺外 : 내면을 길음에 외면을 버리지 말고
動率義與仁 : 의리와 사랑으로 행동하라
千里始足下 : 천릿길도 첫걸음에서 시작하며
高山起微塵 : 높은 산도 미세한 티끌이 모여 높아진다.
吾道亦如此 : 나의 도리도 또한 이와 같아서
行之貴日新 : 행하여 날마다 새롭게 됨을 귀하게 여긴다.
不敢規他人 : 감히 남을 규제하지 못하여
聊自書諸紳 : 애오라지 스스로 여러 옷 띠에 적어두고
終身且自勖 : 죽을 때까지 스스로 힘써서
身沒貽後昆 : 죽은 뒤에는 후손까지 미치길 바란다.
後昆苟反是 : 후손 중에서 진실로 이를 어기면
非我之子孫 : 결코 나의 자손이 아니다.

☞.興國長鑑史, 無才莫爲官。 《集聯 甲骨文》

☞.震盪。[zhèn dàng]

《左传·襄公二十六年》:“ 楚师轻窕,易震荡也。”

☞.梅開花世界。《二十五年前出版的《江苏春联》,》

梅开花世界,雪落玉乾坤。野竹野竹绝可爱,枝叶扶疏有真态。

 

☞.作首, 五福壽爲先。擧題?凉泉

☞.每事必求是。

☞.文濤萬里。

☞.山林受用琴書潤。

☞.筆精妙入神。

 ☞.遊覽。

☞.望梅庭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