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賈誼上疏文1.

solpee 2019. 10. 30. 19:52

 

《漢紀6 文帝 前6 (丁卯, 前174

 

 

 4. 양의 태부 가의가 상소를 올렸다.

 "신이 생각하건데, 오늘날의 사태와 형세는 통곡할 만한 것이 하나 있고, 눈물을 흘려야 할 것이 둘 잇으며, 긴 탄식을 해야 할 것이 여섯 개가 있는데, 만약에 그 외에 이치를 배반하고 도를 상하게 하는 것이라면 두루 소를 들어올리기가 어렵습니다.

 4. 梁太傅賈誼誼自長沙徵爲梁懷王太傅。上疏曰︰「臣竊惟今之事勢,可爲痛哭者一,可爲流涕者二,可爲長太息者六;若其他背理而傷道者,難徧以疏舉。背,蒲妹翻。

 

 말씀을 올리는 사람들이 모두 이르기를 모두 이르기를 '천하는 이미 편안하고 이미 잘 다스려지고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신만이 아직 아니라고 하는데, 편안하고 또한 잘 다스려진다고 말하는 사람이 어리석지 않다면 아부하는 사람일 것이니, 모두 사실상 치란의 본체를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進言者皆曰︰『天下已安已治矣』,臣獨以爲未也;曰安且治者,非愚則諛,皆非事實知治亂之體者也。治,直吏翻;下同。

 

 무릇 장작을 쌓아 놓고 불씨를 그 밑에 놓고, 그 위에서 자면서 불이 아직은 타기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그 때문에 이를 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어서, 바야흐로 지금의 형세는 이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夫抱火厝之積薪之下而寢其上,厝,千故翻;置也。火未及然,因謂之安;方今之勢,何以異此!

 

 폐하께서는 어찌하여 신으로 하여금 한 번 폐하 앞에서 이를 헤아리게 하고 이어서 치안대책을 진술하게 하여 자세히 선택하여 시험해 보시지 않습니까?

 잘 다스려지게 하려면, 뜻과 염려를 수고롭게 하고, 신체를 고생스럽게 하며 종고의 즐거움을 줄이고, 하지 말아야 좋습니다.

 陛下何不壹令臣得孰數之於前,孰,古熟字通。因陳治安之策,試詳擇焉!

 使爲治,勞志【章︰甲十五行本「志」作「智」;乙十一行本同;孔本同。】慮,苦身體,乏鐘、鼓之樂,勿爲可也;

 

 즐거움은 오늘날과 같게 하는데, 이를 제후들의 궤도에 덧붙이면 군사를 동원하지 않아도 흉노는 빈복하며, 백성들은 소박하여 살아서는 밝은 황제가 되고 죽어서는 밝은 신령이 되며, 빛나는 이름의 아름다움은 끝없이 이어 내려가게 하여 고성의 사당(문제가 세운 묘)으로 하여금 태종으로 불리게 하며, 위로는 태조를 배향하며 한과 더불어 끝이 없이 이어지고, 원칙을 세우고 기강을 벌려 놓아서 만세의 법이 될 것이니, 비록 어리석고 어리며 불초한 후손이라고 하여도 오히려 그 업적에 힘입어서 편안할 것입니다. 폐하께서 밝고 통달하심에 이어서 다스리는 본체를 조금 아는 사람으로 하여금 보좌하게 하여 이러한 풍조를 내려 보내시면 여기에 이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樂與今同,而加之諸侯軌道,師古曰︰軌道,言遵法制也。樂,音洛。兵革不動,匈奴賓服,百姓素朴,生爲明帝,沒爲明神,名譽之美垂於無窮,使顧成之廟稱爲太宗,上配太祖,與漢亡極,亡,古無字通。立經陳紀,爲萬世法;雖有愚幼、不肖之嗣猶得蒙業而安。以陛下之明達,因使少知治體者得佐下風,致此非難也。

 

 무릇 나라를 세워서 굳어지면 반드시 서로 의심하는 형세가 아래로 가서 자주 그 재앙을 입게 되고, 위로는 자주 그 근심거리가 일어날까 의심하게 되니 위를 편안히 하고 아래를 온전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夫樹國固必相疑之勢,鄭氏曰︰今建立國泰大,其勢固必相疑也。臣瓚曰︰樹國於險固,諸侯強大,則必與天子有相疑之勢也。師古曰︰鄭說是。下數被其殃,上數爽其憂,如淳曰︰爽,忒也。數,所角翻。甚非所以安上而全下也。

 

 지금 혹 친동생은 꾀하여 동제가 되려고 하고, 친형의 아들은 서쪽을 향하여 치려고 하기도 하는데, 이제 오왕도 또한 고발을 당하였습니다. 천자께서는 춘추가 한창 왕성하시고, 의를 행하여 아직 허물이 없고, 더택을 더하여주시는데도 오히려 이와 같은데, 하물며 막대한 제후들이고 권력이 또 이것의 열 배나 됨에서야!

 今或親弟謀爲東帝,親兄之子西鄕而擊;親弟,謂淮南厲王長謀反。親兄之子,謂齊悼惠王子濟北王興居欲西擊滎陽。鄕,讀曰嚮。今吳又見告矣。如淳曰︰時吳王濞不循漢法,有告之者。天子春秋鼎盛,應劭曰︰鼎,方也。行義未過,德澤有加焉,行,下孟翻。猶尚如是;況莫大諸侯,權力且十此者虖!師古︰莫大,謂無有大於其國者,言最大也。十此,謂十倍於此。余謂誼之大意,蓋謂淮南、濟北當文帝之時尚敢以一國爲變,使諸侯相合,襲是跡而動,則其權力十倍於此,爲患莫大焉。

 

 그러나 천하가 조금 안정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큰 나라의 왕은 어리고 약하며 아직 장성하지 못하여 한에서 둔 태부와 승상이 바야흐로 그 일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然而天下少安,何也?大國之王幼弱未壯,漢之所置傅、相方握其事。..............중략.......................

 

 황제가 말하였습니다. '해가 중천에 오르면 반드시 햇볕을 쏘이라! 칼을 잡으면 반드시 베라.' 이제 이 도리로 하여금 순조롭게 하게 한다면 모두 안정되는 것은 아주 쉬운데, 일찍 이러한 일을 하려고 하지 않으니, 이미 마침내 골육에 속한 사람들을 무너뜨려 그들을 들어 목 베게 된 것인데, 어찌 진의 말년과 다름이 있겠습니까?...하략...

 黃帝曰︰『日中必?!操刀必割。』孟康曰︰?,音衞。日中盛者,必暴?也。臣瓚曰︰太公曰︰「日中不?,是謂失時;操刀不割,失利之期。」言當及時也。師古曰︰?,謂暴曬之也。今令此道順而全安甚易,易,以豉翻。不肯蚤爲,已乃墮骨肉之屬而抗剄之,應劭曰︰抗其頭而剄之也。師古曰︰墮,毀也。抗,舉也。剄,割頸也。墮,許規翻。剄,工頂翻。豈有異秦之季世虖!虖,古乎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