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順德者昌,逆德者亡/덕에 순응하는 사람은 창성하고 덕에 거역하는 사람은 망한다. 己亥仲秋寒露末日晨

solpee 2019. 10. 11. 17:46

 

《漢紀1 高帝 2 (丙申, 前205

 

 

 13. 한왕이 남쪽으로 가서 평음진을 건너 낙양의 신성에 이르렀다. 삼로(10리마다 1亭, 정장을 두고, 10亭을 1鄕으로 하고,  향에 삼로를 두었는데 교화를 담당)인 동공이 길을 막고 한왕에게 유세하였다.

 13. 漢王南渡平陰津,至洛陽新城。班《志》,平陰縣屬河南郡。《水經》︰河水逕平陰縣北。魏文帝改平陰曰河陰。洛陽縣屬河南郡;新城時屬縣界,惠帝四年始置新城縣。《括地志》︰洛州伊闕縣,在州南七十里,本漢新城也;隋文帝改新城爲伊闕,取伊闕山爲名。三老董公遮說王曰︰班《表》︰十里一亭,亭有長;十亭一鄕,鄕有三老,掌敎化;秦制。橫道自言曰遮。說,式芮翻。「臣聞

 

 신이 듣기로는 '덕에 순응하는 사람은 창성하고 덕에 거역하는 사람은 망한다.'고 하며, '군사가 출동하면서 명분이 없다면 일은 성공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항우가 적이라는 것을 밝히시면 적은 마침내 복종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順德者昌,逆德者亡』;『兵出無名,伐有罪則兵出有名。事故不成』。故曰︰『明其爲賊,敵乃可服。』

 

 항우는 무도하여서 그 주군을 쫓아내어 죽였으니, 천하의 적입니다. 무릇 仁이란 용감한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義란 힘으로써 하는 것이 아니니, 대왕께서 마땅히 삼군의 무리를 인솔하고 그를 위하여 소복을 입고서 제후들에게 알리고 그를 친다면, 사해의 안쪽에서는 덕스러움을 우러러 보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니 이것이 삼왕이 일으킨 일입니다."

 項羽爲無道,放殺其主,放,謂遷義帝於郴;殺,謂殺之江中。殺,讀曰弑。天下之賊也。夫仁不以勇,義不以力,文穎曰︰以,用也;己有仁,天下歸之,可不用勇而天下自服;己有義,天下奉之,可不用力而天下自定。大王宜率三軍之衆爲之素服,以告諸侯而伐之,則四海之內莫不仰德,此三王之舉也。」

 

 이에 한왕은 의제를 위하여 발상하고 어깨를 드러내고 크게 곡하고 애도하는 일에 사흘 동안 참석하고 사자를 보내어 제후들에게 알렸다.

 於是漢王爲義帝發喪,袒而大哭,哀臨三日,如淳曰︰袒,亦如禮袒踊也。師古曰︰袒,謂脫衣之袖也。袒,徒旱翻。衆哭曰臨,力禁翻。發使告諸侯曰︰

 

 "천하가 함께 의제를 세우고 북면하면서 그를 섬겼습니다. 이제 항우가 의제를 내쫓아 강남에서 죽이니 대역무도합니다! 과인은 관중의 군사를 모두 발동하고 삼하의 병사들을 거두어서 남쪽으로 가서 장강과 한수에 배를 띄워서 내려가면서, 바라건데 제후 왕들을 좇아서 초의 의제를 죽인 사람을 치고자 합니다."

「天下共立義帝,北面事之。今項羽放殺義帝江南,大逆無道!寡人悉發關中兵,收三河士,韋昭曰︰河南、河東、河內也。南浮江、漢以下,願從諸侯王擊楚之殺義帝者!」《史記正義》曰︰南收三河士,發關內兵,從雍州入子午道至漢中,歷漢水而水,東行至徐州擊楚。余謂《正義》之說迂矣!三河在彭城之北,已不可謂南收三河士。若發關內兵,南浮江、漢,獨不能出武關而浮江、漢,而必入子午谷至漢中而下漢水邪!況子午道此時亦未通鑿,其可引之而爲說乎!此特言發三河士以攻其北,又南浮江、漢,下兵以夾攻之也。服虔曰︰漢名王爲諸侯。師古曰︰非也。當時漢未有此稱號,直言諸侯及王耳。

 

 사자가 종에 이르니 진여가 말하였다.

 "한이 장차 장이를 죽인다면 이에 좇겠습니다."

 이에 한왕이 장이와 비슷한 사람을 찾아서 그를 참하고, 그 머리를 가져다 진여에게 보내어 마침내 진여가 군사를 파견하여 한을 도왔다.

 使者至趙,陳餘曰︰「漢殺張耳,乃從。」於是漢王求人類張耳者斬之,持其頭遺陳餘;遺,于季翻。餘乃遣兵助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