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焚書

solpee 2019. 10. 3. 15:39

 

《秦[Qín]紀2 始皇帝 33 (丁亥, 前214

 

 

 2. 몽념이 흉노를 구축하고 하남지의 44개 현을 거둬들였다. 장성을 쌓았는데, 지형을 이용하여 험난한 요새를 사용하여 통제하도록 하였고, 임조에서 시작하여 요동에 이르렀으며, 연장한 거리가 만여 리가 되었다. 이에 황하를 건너서 양산에 근거하여 구불구불하게 북쪽으로 뻗게 되었다. 군사를 10여 년 동안이나 밖에 두어서 몽념은 항상 상군에 살면서 이를 다스렸고, 그 위엄이 흉노를 진동하였다.

 2. 蒙恬斥逐匈奴,收河南地爲四十四縣。築長城,因地形,用制險塞;起臨洮至遼東,延袤萬餘里。於是渡河,據陽山,逶迤而北。師古曰:河南地當北地之北,黃河之南。余按,河出積石,過金城、隴西、安定、北地郡界,皆東北流;北過朔方、窳渾間,方屈而東南流,逕高闕南;又自臨河縣東逕陽山南,徐廣所謂陽山在河北、陰山在河南者。劉昭曰:二山皆屬五原郡西安陽縣。班《志》,臨洮縣屬隴西郡。洮水出西羌中,北至枹罕東入河。縣臨洮水,因以爲名。洮,土刀翻。延,長行也。南北曰袤。袤,音茂。逶,於爲翻。迤,以支翻。暴師於外十餘年,蒙恬常居上郡統治之;威振匈奴。暴,讀如字;劉伯莊音僕。《括地志》:上郡故城在綏州上縣東南五十里。

 

 

《秦[Qín]紀2 始皇帝 34 (戊子, 前213

 

 

 1. 감옥을 다스리는 관리로 정직하지 않은 사람과 재심을 고의로 처리하거나 혹은 잘못 처리한 자를 귀양을 보내서 장성을 쌓게 하거나 남월의 땅에 두게 하였다. 승상 이사가 편지를 올려서 말하였다.

 1. 謫治獄吏不直及覆獄故、失者,覆獄者,奏當已成而覆按之也。故者,知其當罪與不當罪而故出入之;失者,誤出入也。築長城及處南越地。處,昌呂翻。

 

 "다른 시기에는 제후들이 나란히 다투어 유세하는 학인을 후히 대우하면서 초청하였습니다. 이제 천하가 이미 안정되어 법령이 한 곳에서 나오니, 백성으로 집에 있는 사람은 힘써 농사를 짓고 물건을 만들어야 하며, 선비는 법령을 학습해야 합니다.

 丞相李斯上書曰:「異時諸侯並爭,厚招遊學。今天下已定,法令出一,百姓當家則力農工,士則學習法令。

 

 지금 여러 하생들이 지금의 것을 스승으로 하지 않고, 옛 것을 배워서 현재의 시대를 비난하여 검수들을 현혹시키고 혼란스럽게 하고 서로 더불어 법령을 비난하며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명령이 내렸다는 말을 들으면 각기 그가 배운 것을 가지고 이를 의논하고, 들어가서는 마음으로 비난하고 나오면 골목에서 의논하여서 주장을 과장하는 것을 명성이라고 여기고, 다른 것으로 나가면 이것을 고명하다고 여기며, 많은 사람을 인솔하여 비방의 말을 내려 보내 비방을 만듭니다.

 今諸生不師今而學古,以非當世,惑亂黔首,相與非法敎人;聞令下,則各以其學議之,入則心非,出則巷議,誇主以爲名,異趣以爲高,率羣下以造謗。

 

 이와 같이 되어도 금하지 않는다면 군주의 세력은 위에서 떨어지고, 떼 지은 무리들은 아래에서 만들어집니다. 이를 금지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如此弗禁,則主勢降乎上,黨與成乎下。禁之便!

 

 신이 청컨데, 사관에게는 진을 비난하는 기록은 모두 이를 태워버리게 하시고, 박사관이 관장하지 않는 천하에 숨겨진 《시》,《서》, 제자백가의 학설이라는 것은 모두 군수와 군위에게 보내서 이를 섞어서 불태웁니다.

 臣請史官非秦記皆燒之;此燒列國史記也。非博士官所職,天下有藏《詩》、《書》、百家語者,皆詣守、尉雜燒之。秦之焚書,焚天下之人所藏之書耳,其博士官所藏則故在;項羽燒秦宮室,始併博士所藏者焚之。此所以後之學者咎蕭何不能於收秦圖書之日併收之也。

 

 감히 우연하게라도 《시》와《서》를 말하는 사람이 잇다면, 기시하고, 옛 것을 가지고 오늘날의 것을 비난하는 자는 그 가족을 다 없애며, 관리가 알아보고도 검거하지 않으면 같은 죄로 다스립니다. 명령을 내리고 나서 30일이 되어도 태워버리지 않으면 경형에 처하여 성단을 시킵니다. 버리지 아니할 것은 의약, 복서, 종수 관계의 책입니다. 만약에 법령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관리를 스승으로 삼습니다."

 有敢偶語《詩》、《書》棄市;以古非今者族;吏見知不舉,與同罪。令下三十日,不燒,黥爲城旦。應劭曰:城旦,旦起行治城;四歲刑也。所不去者,醫藥、卜筮、種樹之書。若有欲學法令者,【章:十二行本「有欲」二字互乙,無「者」字;乙十一行本同。】以吏爲師。」

 

 제하여 말하였다.

  "가하다."

 制曰:「可。」

 

 위인 진여가 공부(공자 8세손)에게 말하였다.

 "진은 장차 선왕들의; 전적을 없앨 것인데, 그대가 서적의 주인공ㅇ니 그것은 위태롭습니다."

 자어가 말하였다.

 "나는 쓸데없는 학문을 공부하는 사람이니 나를 아는 사람만이 오직 나의 친구입니다. 진은 나의 벗이 아니니 내가 어찌 위험하단 말이오? 나는 장차 이를 감추어 두었다가 그것을 찾는 사람을 기다릴 것이고, 찾는 사람이 이르면 걱정거리가 없어질 것입니다."

 魏人陳餘謂孔鮒曰:「秦將滅先王之籍,而子爲書籍之主,其危哉!」子魚曰:「吾爲無用之學,知吾者惟友。秦非吾友,吾何危哉!吾將藏之以待其求;求至,無患矣。」孔鮒,孔子八世孫,字子魚。鮒,音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