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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得時如水,小人得時如火。/군자는 시운을 만나면 물처럼 고요하고 소인은 불처럼 뜨거워진다.

solpee 2017. 6. 9. 17:51

《說苑 卷16 談叢31

謁問析辭勿應,怪言虛說勿稱;謀先事則昌,事先謀則亡。

 청탁하는 말과 희롱 삼아 지은 문장은 응답하지 말고, 괴이한 말과 공허한 이야기는 대꾸하지 말라. 먼저 계획을 세운 뒤에 일하면 창성하고, 먼저 일을 한 뒤에 계획을 세우면 실패한다.

 

《說苑 卷16 談叢32,33,34,35

 

無以淫泆棄業,無以貧賤自輕,無以所好害身,無以嗜欲妨生,無以奢侈為名,無以貴富驕盈。喜怒不當,是謂不明,暴虐不得,反受其賊,怨生不報,禍生於福。一言而非,四馬不能追;一言不急,四馬不能及。順風而飛,以助氣力;銜葭而翔,以備矰弋。

 음란방종한 즐거움으로 본업을 버리지 말고, 가난하고 미천함 때문에 자신을 경시하지 말며, 좋아하는 것 때문에 몸을 해치지 말고, 기호와 욕망 때문에 생명을 해치지 말며, 사치하는 것을 명성이라 여기지 말고, 부귀한 것 때문에 교만하지 말라.

 기쁨과 노여움을 적당히 표현하지 않는 것을 사리에 밝지 못하다 이르고, 포악한 행위를 속 시원히 풀지 못하면 도리어 자신이 해로움을 받는다. 원한은 은덕을 갚지 않는 데에서 생기고, 재앙은 복을 많이 누리는 데에서 생긴다.

 한 마디 말을 잘못하면 네필의 말로도 따라가 돌이킬 수 없고,  한 마디 말을 다급하게 하면 네 필의 말로도 따라 잡을 수 없다.

 기러기가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나는 것은 자신의 기력을 아끼기 위함이고, 갈대를 물고 나는 것은 사냥꾼의 주살을 방비하기 위함이다.

 

 《說苑 卷16 談叢36,37

鏡以精明,美惡自服;衡平無私,輕重自得;蓬生枲中,不扶自直;白砂入泥,與之皆黑。

 거울은 깨끗하고 밝게 빛나야 아름다움과 추함이 스스로 드러나고, 저울대는 공평하고 치우침이 없어야 가볍고 무거운 무게가 스스로 맞게 된다.

 쑥이 삼대 속에서 자라면 붙잡아 주지 않아도 절로 곧게 자라고, 흰 모래가 진흙 속에 들어가면 모두 검게 된다.

 

 《說苑 卷16 談叢44

君子得時如水,小人得時如火。

 군자는 시운을 만나면 물처럼 조용하고, 소인은 시운을 얻으면 불처럼 뜨거워진다.

 

《說苑 卷16 談叢46

為善者得道,為惡者失道。惡語不出口,苟言不留耳;務偽不長,喜虛不久。義士不欺心,廉士不妄取;以財為草,以身為寶。慈仁少小,恭敬耆老。犬吠不驚,命曰金城;常避危殆,命曰不悔。富必念貧,壯必念老,年雖幼少,慮之必早。...貴不與驕期,驕自來;驕不與亡期,亡自至。踒人日夜願一起,盲人不忘視。知者始於悟,終於諧;愚者始於樂,終於哀。高山仰止,景行行止,力雖不能,心必務為。慎終如始,常以為戒;戰戰慄慄,日慎其事。聖人之正,莫如安靜;賢者之治,故與眾異。

 선한 일을 행한 사람은 도의를 얻은 것이고, 악한 일을 행한 사람은 도의를 잃은 것이다.

 험악한 말은 입으로 내지 말고, 구차한 말은 귀에 담아 두지 말라. 詐僞에 힘쓰는 사람은 길게 가지 못하고, 허황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도의를 지키는 선비는 자기의 양심을 속이지 않고, 청렴한 선비는 함부로 취하지 않는다. 재물은 풀처럼 여기고, 몸은 보물처럼 여기라.

 나이 어린 사람은 자애로 대하고, 나이 많은 노인은 공경하라.

 개가 짖는 소리에 놀라지 않는 것을 金城이라 부르고, 항상 위태로움을 피하는 것을 不悔라 한다.

 부유했을 때 반드시 가난이 올 것을 생각하고, 장년일 때 반드시 노년이 올 것을 생각해야 되니, 나이가 비록 어리지만 바드시 일찌감치 고려해야 한다. ...

 부귀하면 교만과 기약하지 않아도 교만이 저절로 오고, 교만하면 멸망과 기약하지 않아도 멸망이 절로 온다.

 다리 뼈가 부러진 사람은 밤낮으로 한 번 일어나기를 희망하고, 맹인은 사물을 보려는 것을 잊지 않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처음에는 거스르나 끝에는 和諧하며, 어리석은 사람은 처음에는 즐거우나 끝에는 슬퍼하게 된다.

 높은 산은 우르러볼 만하고, 큰길은 따라갈 만하다. 역량은 부족하더라도 마음은 반드시 하기를 힘써야 한다.

 끝도 처음 시작할 때처럼 신중히 하여 잘 마치기를 경계하고, 두려워하고 경계하여 날마다 일을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성인의 정치는 안정만 한 것이 없고, 현자의 다스림은 일반 사람과 다르다.

 

 《說苑 卷16 談叢49

 

福生於微,禍生於忽;日夜恐懼,唯恐不卒。

복은  작은 선행에서 생기고, 화는 소홀히 하는 데서 생기니, 밤낮으로 조심하고 두려워하여 잘 마치지 못할까 걱정해야 한다.

 

《說苑 卷16 談叢51

循流而下,易以至;倍風而馳,易以遠。兵不豫定,無以待敵;計不先慮,無以應卒。中不方,名不章,外不,禍之門。直而不能枉,不可與大任;方而不能圜,不可與長存。慎之於身,無曰云云,狂夫之言,聖人擇焉。能忍恥者安,能忍辱者存,脣亡而齒寒,河水崩,其懷在山。毒智者莫甚於酒,留事者莫甚於樂,毀廉者莫甚於色,摧剛者反己於弱。富在知足,貴在求退,先憂事者後樂,先傲事者後憂。福在受諫,存之所由也。恭敬遜讓,精廉無謗,慈仁愛人,必受其賞,諫之不聽,後無與爭,舉事不當,為百姓謗,悔在於妄,患在於先唱。

흐름을 따라 내려가면 쉽게 목적지에 이르고. 바람을 둥지고 달리면 쉽게 더 멀리 갈 수 있다.

 전쟁에 미리 좋은 계책을 정해놓지 않으면 적과 대항할 수 없고, 계책은 일에 앞서 고려하지 않으면 돌연한 변고에 대응할 수 없다. 마음이 방정하지 않으면 명성이 드러나지 않고, 외면이 원만하지 않으면 화를 부르는 문이다.

 곧기만 하고 굽히지 않으면 그와 함께 멀리 갈 수 없고, 방정하기만 하고 원만하지 않으면 그와 오랫동안 함께할 수 없다.

 몸을 삼가서 필요 없는 말을 많이 하지 말라. 미친 사람의 말도 성인은 가려서 듣는다. 능히 수치를 참는 사람은 편안하고, 능히 치욕을 참는 사람은 몸을 보존한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고, 하수가 깊은 것은 그 흙이 산에 있어서 이루어진 것이니, 지혜에 덕이 되는 것은 술보다 심한 것이 없고, 일에 방해되는 것은 향락보다 심한 것잉 ㅓㅄ으며, 렴치를 무너뜨리는 것은 여색보다 심한 것이 없고, 굳셈을 꺽는 것은 도리어 자기의 유약함이다.

 부유함은 만족을 아는 데 달려 있고, 존귀함은 겸퇴에 달려있다.

 일에 앞서 걱정하는 사람은 일하고 난 뒤에 즐겁고, 일에 앞서 오만한 사람은 일하고 난 뒤에 근심한다.

 복은 간하는 말을 받아들이는 데 달려 있으니, 이를 따라 자신을 보존하는 것이다. 공경하고 겸양하면 청렴하여 비방을 받지 않고, 자선 인애하여 남을 사랑하면 반드시 보상을 받는다. 간하는 말을 따르지 않으면 뒤에는 간쟁하는 사람이 없다. 하는 일이 합당하지 않으면 백성들의 비방을 받는다. 후회는 경거망동에 달려 있고, 환란은 제창하는 데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