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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3일 오후 05:20

solpee 2017. 5. 13. 17:24


 

이 인장에 쓰인 <長毋相忘>은 한나라때 銅鏡에 보이는 「장무상망」「長相思 毋相忘 (오랫동안 서로 그리워하고 서로 잊지 않다)」

「久不相見 長毋相忘 (오랫동안 서로 보지 않아도 길이 잊지 않다)」

「見日之光 長毋相忘 (떠오르는 햇빛처럼 길이 서로 잊지 않다)」 등의 글귀와 甘泉宮에서 출토된 「장무상망」이 새겨진 기와에서 빌어온 것으로 인장의 형태를 네모나게 하고 字法을 반듯하게 바꾼 것이다.

여기서 毋자는 ‘없다’ ‘말다’라는 뜻으로 無자와 통하는 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