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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본 몇 개 9

solpee 2017. 3. 1. 17:10

체본 몇 개 9

 

☞.中石沒鏃〔zhōng shí mò zú〕

돌에 적중하여 화살이 깊이 박히다.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出典】漢나라의 장군 李廣은 흉노족의 땅에 인접한 隴西 지방의 무장 집안 출신으로, 특히 궁술과 기마술이 뛰어난 용장이었다. 文帝 14년(BC166), 이광은 肅關을 침범한 흉노를 무찌른 공으로 시종무관이 되었다. 또, 그는 황제를 호위하여 사냥을 나갔다가 혼자서 큰 호랑이를 때려잡아 천하에 용맹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그 후 이광은 수비대장으로 전임되자 변경의 城塞를 전전하면서 흉노를 토벌했는데, 항상 이겨 常勝장군으로 통했다.
 흉노는 그를 ‘한나라의 飛將軍’이라 부르며 감히 국경을 넘보지 못했다.「어느 날, 이광이 사냥을 나갔다가 풀밭에 있는 돌을 호랑이로 보고 활을 쏘았는데, 돌에 적중하여 화살촉이 박혀 버렸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돌이었다. 이광은 다시 한 번 활을 쏘아 보았는데, 아무리 해도 화살촉이 돌에 박히지 않았다.(廣出獵, 見草中石, 以爲虎而射之, 中石沒鏃, 視之石也. 因復更射之,
終不能復入石矣.)」이 이야기는 《史記 〈李將軍列傳〉》에 나온다.‘중석몰촉’은 ‘돌을 쏘아 화살의 깃털까지 박히다.’라는 뜻의 ‘射石飮羽’ 혹은 ‘射石沒羽’라고도 하는데, 이는 다음의 전적에서 찾아볼 수 있다.「養由基가 활을 외뿔소에 쏘았는데 돌에 적중해 화살의 깃털까지 박혔다. 이는 외뿔소에 정신을 집중했기 때문이다.(養由基射先, 中石, 矢乃飮羽, 誠乎先也.)」(《呂氏春秋 〈精通〉》)‘先’은 ‘외뿔소 兕’의 오자라고 한다. 《論衡 〈儒增〉》과 《文選 〈七啓〉》의 李善 注와 《路史 〈發揮三〉》에는 모두 ‘兕’로 되어 있다.「옛날에 楚나라의 熊渠子가 밤길을 가다가 누워 있는 바위를 엎드려 있는 호랑이로 보고 활을 힘껏 당겨 쏘았는데 화살의 깃까지 박혔다. 내려가 보고서야 그것이 돌인 줄 알았다.(昔者楚熊渠子夜行, 寢石, 以爲伏虎, 彎弓而射之, 沒金飮羽. 下視, 知其爲石.)」(《韓詩外傳》)같은 이야기가 유향의 《新序》에도 나온다

 

☞.少小離家老大回, 鄕音無改鬢毛衰。 兒童相見不相識, 笑問客從何處來。-回鄕偶書, 賀知章 -米芾體

어릴 적에 집을 떠났다가 늙어서야 집으로 돌아 왔네

고향 말은 변한 게 없지만 내 귀밑머리는 희끗희끗 하구려

아이들을 봐도 서로 누군지를 모르는구나

웃으며 “이 객은 어디서 오신 분이죠?”라고 묻는 게 아닌가!

☞. 幽居想幻身 豫籌明白去 駐屐爲嶙峋. 上攝山- 欲到中峰上 陽阿霽後聲 江來...

 그윽한 삶은 환상의 신세 생각하네. 미리 셈해본들 가는 것은 명백한데 험한 비탈길 앞에 나막신 멈추네.

상섭산. 중봉의 산위에 오르고저 하는데 양지쪽 언덕 비개인 뒤 향기로워라. 강물 흘러가니...王鐸草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