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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강

solpee 2017. 2. 23. 15:28

제4강(2/22)

1.字學

 

☞.惡影不將燈作伴, 怒形常與鏡爲讐./추한 사람은 등불을 짝하기 싫어하고, 노한 사람은 거울을 원수처럼 여긴다.- 天'

李漁《憐香伴》第二齣闕里侯“惡影不將燈作伴,怒形常與鏡為仇”

 

2.書法雅言

☞.學書者有兩觀:曰觀物,曰觀我.觀物以類情,觀我以通德.——清.劉熙载《藝概》

서학자에게는 두가지 관점이 있다: 그 하나는 세상만물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감정문제 또 하나는 자기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안목이다. 만물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감정도 같이 합류되며 자기를 올바르게 관찰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덕을 쌓아 나 아닌 다른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점이 매우 매섭고 정확하다는 것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故書也者 心學也 寫字者寫志也《藝槪》

글이란 나자신과의 공부다. 우리가 글씨를 익힌다는 것은 내 뜻을 분명하고 정확히 드러내 보이기 위한 것이다.

 

3.體本

가.槿堂

 

右俗左凡

☞.牆角數枝梅 來-王安石

담 모롱이 매화 몇 가지 추위 속에서 홀로 피었네. 멀리서도 눈이 아님을 알겠거니, 은은한 향기 풍겨오네.

梅는 暗香이라하고 蘭은 幽香이라한다.

“墙角数枝梅”,“墙角”不引人注目,不易为人所知,更未被人赏识,却又毫不在乎。“墙角"这个环境突出了数枝梅身居简陋,孤芳自开的形态。体现出人所处环境恶劣,却依旧坚持自己的主张的态度。
“凌寒独自开”,“独自”,语意刚强,无惧旁人的眼光,在恶劣的环境中,依旧屹立不倒。体现出诗人坚持自我的信念。
“遥知不是雪”,“遥知”说明香从老远飘来,淡淡的,不明显。诗人嗅觉灵敏,独具慧眼,善于发现。“不是雪”,不说梅花,而梅花的洁白可见。意谓远远望去十分纯净洁白,但知道不是雪而是梅花。诗意曲折含蓄,耐人寻味。暗香清幽的香气。

 

 

☞.相濡以沫 [xiāng rú yǐ mò]곤궁 속에 서로돕고 의지함. 

濡:沾湿;沫:唾沫。 泉水干了,鱼吐沫互相润湿。比喻一同在困难的处境里,用微薄的力量互相帮助。

 

 

【出 處】《莊子·大宗师》:“泉涸;魚相與處於陸;相呴以濕;相濡以沫;不若相忘於江湖。”

"못에 물이 마르면 물고기들이 서로 물기를 뿜어주고 거품을 내어 적셔준다 하더라도 물이 마르기 전보다 나을 수는 없다." 

☞.山外有山山不盡, 路中多路路無窮.-百聯抄解- 金麟厚

산 밖에 산이 있어 산은 다함이 없고 길 가운데 길이 있어 끝없이 이어지네.

山外에 有山하니 넘도록 뫼이로다
路中 多路하니 예도록 길이로다

山不盡  路無窮하니 옐 길 몰라 하노라

나.華丁

 

 

 

※ 淸代 승려 黃壁木庵의 草書 <梅>

- 지리산 칠불사 운상선원 바깥 기둥에 걸린 柱聯에 비슷한 글귀가 씌어져 있다. 黃檗希運선사의 게송으로 알려져 있다. 

 

塵勞迥脫事非常  緊把繩頭做一場 不是一番寒徹骨 

爭得梅花撲鼻香 得樹攀枝未足貴  懸崖撒手丈夫兒
생사 해탈하는 것이 보통 일 아니니

 

 

화두를 단단이 잡고 한바탕 애쓸지어다
寒氣가 한번 뼈속에 사무치지 않았다면
어찌 코를 찌르는 짙은 매화 향기를 얻으리 

나무를 찾아 가지를 잡음은 그리 귀한 일 아니니
벼랑에 매달렸을 때 손을 놓을 줄 알아야 대장부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