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강(2/22)
1.字學
☞.惡影不將燈作伴, 怒形常與鏡爲讐./추한 사람은 등불을 짝하기 싫어하고, 노한 사람은 거울을 원수처럼 여긴다.-淸 李漁 ‘奈何天'
李漁《憐香伴》第二齣闕里侯“惡影不將燈作伴,怒形常與鏡為仇”
2.書法雅言
☞.學書者有兩觀:曰觀物,曰觀我.觀物以類情,觀我以通德.——清.劉熙载《藝概》
서학자에게는 두가지 관점이 있다: 그 하나는 세상만물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감정문제 또 하나는 자기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안목이다. 만물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감정도 같이 합류되며 자기를 올바르게 관찰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덕을 쌓아 나 아닌 다른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점이 매우 매섭고 정확하다는 것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故書也者 心學也 寫字者寫志也《藝槪》
글이란 나자신과의 공부다. 우리가 글씨를 익힌다는 것은 내 뜻을 분명하고 정확히 드러내 보이기 위한 것이다.
3.體本
가.槿堂
右俗左凡
☞.牆角數枝梅 凌寒獨自開 遙知不是雪 爲有暗香來-王安石
담 모롱이 매화 몇 가지 추위 속에서 홀로 피었네. 멀리서도 눈이 아님을 알겠거니, 은은한 향기 풍겨오네.
梅는 暗香이라하고 蘭은 幽香이라한다.
“墙角数枝梅”,“墙角”不引人注目,不易为人所知,更未被人赏识,却又毫不在乎。“墙角"这个环境突出了数枝梅身居简陋,孤芳自开的形态。体现出人所处环境恶劣,却依旧坚持自己的主张的态度。
“凌寒独自开”,“独自”,语意刚强,无惧旁人的眼光,在恶劣的环境中,依旧屹立不倒。体现出诗人坚持自我的信念。
“遥知不是雪”,“遥知”说明香从老远飘来,淡淡的,不明显。诗人嗅觉灵敏,独具慧眼,善于发现。“不是雪”,不说梅花,而梅花的洁白可见。意谓远远望去十分纯净洁白,但知道不是雪而是梅花。诗意曲折含蓄,耐人寻味。暗香清幽的香气。
☞.相濡以沫 [xiāng rú yǐ mò]곤궁 속에 서로돕고 의지함.
濡:沾湿;沫:唾沫。 泉水干了,鱼吐沫互相润湿。比喻一同在困难的处境里,用微薄的力量互相帮助。
基本释义 详细释义
- 【解释】:濡:沾湿;沫:唾沫。泉水干了,鱼吐沫互相润湿。比喻一同在困难的处境里,用微薄的力量互相帮助。
- 【出自】:《庄子·大宗师》:“泉涸,鱼相与处于陆,相呴以湿,相濡以沫,不如相忘于江湖。”
- 【语法】:偏正式;作谓语、定语、宾语、状语;含褒义
【出 處】《莊子·大宗师》:“泉涸;魚相與處於陸;相呴以濕;相濡以沫;不若相忘於江湖。”
☞.山外有山山不盡, 路中多路路無窮.-百聯抄解- 金麟厚
산 밖에 산이 있어 산은 다함이 없고 길 가운데 길이 있어 끝없이 이어지네.
山外에 有山하니 넘도록 뫼이로다
路中 多路하니 예도록 길이로다
山不盡 路無窮하니 옐 길 몰라 하노라
나.華丁
※ 淸代 승려 黃壁木庵의 草書 <梅>
- 지리산 칠불사 운상선원 바깥 기둥에 걸린 柱聯에 비슷한 글귀가 씌어져 있다. 黃檗希運선사의 게송으로 알려져 있다.
塵勞迥脫事非常 緊把繩頭做一場 不是一番寒徹骨
爭得梅花撲鼻香 得樹攀枝未足貴 懸崖撒手丈夫兒
생사 해탈하는 것이 보통 일 아니니
화두를 단단이 잡고 한바탕 애쓸지어다
寒氣가 한번 뼈속에 사무치지 않았다면
어찌 코를 찌르는 짙은 매화 향기를 얻으리
나무를 찾아 가지를 잡음은 그리 귀한 일 아니니
벼랑에 매달렸을 때 손을 놓을 줄 알아야 대장부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