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霞帔帖의 歸鄕을 보고

solpee 2017. 2. 20. 05:58

霞帔帖의 歸鄕

實學은 眉叟小篆體다.

 

霞帔1帖 첫쪽

霞帔2帖 첫쪽

霞帔3帖 첫쪽

 

 

 

 

 

隨鷗亭在午嶠西卽府院君金公時默所作

수구정은 오교의 서편에 있는데 부원군 김시묵이 지은 것이다.

 

藍子洲蹋靑詞云:남자주에서의 답청(청명절에 풀밭을 거니는 일)

 

水北雙厓對碧/물 북쪽 양 기슭 마주 푸르고

沙邊一島孤靑/백사장 가 섬 하나 홀로 푸르다.

芒鞋匼匝穿徑/짚신 신고 길을 뚫고 두루 다니니(匼匝:암잡)

芳草葳蕤滿汀/꽃다운 풀 물가에 가득하구나.

 

興福寺聽鶯詞云:흥복사에서 꼬꼬리 소리 듣기

 

磵壑春深樹暗/골짜기 봄 깊어 숲은 어둡고

禪樓晝寂煙生/절 루각 고요한 낮 연기가 일고

靑山自繞千疊/청산은 천겹으로 둘러 있는데

黃鳥時間一聲/이따금 꾀꼬리 소리 들리네.

 

其黔丹山賞花詞云:검단산 꽃 구경

 

村小梨花白立/ 작은 마을에 배꽃은 하양게 피었고

山深杜宇紅然/깊은 산엔 진달래 붉게 타네.

徐從石磴樵路/돌 비탈 나뭇꾼 길 느릿 따라가

還訪煙磯釣船/이내낀 물가 낚싯배 다시 찾는다.

 

黔丹山在斗尾/峽口, 卽百濟故都之鎭也(검단산은 두미협 어구에 있다. 바로 백제의 옛 도읍의 진산이다.)

 

隨鷗亭問柳詞云:수구정의 버들 구경

 

茅亭會酌春酒/모정에 모여 봄술 따르니

柳岸前臨小橋/버들 언덕 앞엔 작은 다리

雨葉如黃似綠/비에 젖은 잎은 노란듯 연두빛

煙條乍靜還搖/안개 속 버들가지 잠잠하다 되 흔들린다.

 

 

送朝天客/조선 사신을 보내는

歸國詩章/귀국하는 (조선사신을 보내는)청나라 사신들의 배웅도

 

釣月耕雲 山林經濟-了介(1840~1900)메이지시대의 관료. 제2대 총리대신. 黑田淸隆. 仲太郞, 了介(료수케)라고도 하였다. 사쓰마(薩摩) 출신이며, 사쓰마와 조슈 간의 동맹(薩長同盟) 설립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