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강(2/8)
1.字學
☞.虛其心 實其腹/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운다.-道德經 第3章
不尙賢,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是以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常使民無知無欲, 使夫智者不敢爲也. 爲無爲, 則無不治.
현명한 사람을 숭상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경쟁하지 않게 할 수 있고,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백성들이 도둑질을 하지 않게 할 수 있고, 욕심 낼 만한 것을 드러내 보이지 않으면 백성들의 마음을 어지럽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인이 다스릴 때 백성의 마음은 비우게 하고 배를 채워주며, 뜻은 약하게 하고 뼈대를 강하게 한다. 항상 백성을 무지하고 욕심이 없게 하여, 지혜로운 자라도 함부로 어떤 일을 하지 못하게 한다. 무위로써 다스리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
2.書法雅言
☞.飛鳥出林 驚蛇入草(飛鳥驚蛇 , 飞鸟惊蛇 , fēi niǎo jīng shé )
「명필로 알려진 唐代 승려 釋亞樓는 특히 초서에 능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초서를 잘 쓰는 방법을 물었다. 아루는 다음과 같이 여덟 글자를 써서 보여 주었다. ‘나는 새가 숲에서 나오고, 놀란 뱀이 수풀 안으로 들어가는 듯하다.’(唐時一僧釋亞樓善草書, 曾自題一聯, 飛鳥出林, 驚蛇入草.)」(《法書苑》)
☞.字如其人 立品爲先/글자는 인품이니 덕을 먼저 닦아야 한다.
☞.书画清高，首重人品，品节即优，不但人人重其笔墨，更钦仰其人。- 清.松年《颐园画论》
서화는 청고하니 먼저 인품이 중시되고 품격과 지조가 뛰어나야 한다. 다만 작가가 얼마나 많은 필묵을 남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품과 덕망이 사람들에게 추앙되는 것이 중요하다.
☞.立品之人，笔墨外自有一种正大光明之概。清.王妤
품위가 확립된 사람은 필묵 속에서도 정대하고 광명스런 기개가 자연히 발산되는 것이다.
3.體本
가.槿堂
☞.寬則得衆-論語 陽貨篇
【原文】 子张问仁于孔子.孔子曰：“能行五者于天下为仁矣.”“请问之.”曰：“恭、宽、信、敏、惠.恭则不侮,宽则得众,信则人任焉,敏则有功,惠则足以使人.”
子張이 孔子께 ‘仁’에 대해 묻자, 아래와 같이 다섯 가지 덕목을 제시하셨습니다.
“이 다섯 가지는 ‘공손함[恭]과 너그러움[寬]과 믿음[信]과 민첩함[敏]과 은혜로움[惠]’이니, 공손하면 업신여김을 받지 않고, 너그러우면 뭇사람의 마음을 얻게 되고, 믿음이 있으면 남들이 맡겨주고, 민첩하면 功勞가 있고, 은혜로우면 사람을 잘 부릴 수 있느니라.”
☞.德藝雙馨 [dé yì shuāng xīn] /덕과 예를 널리 떨치다.
【出处】：《国语·周语》：“其德足以昭其馨香。”
☞.俾民不迷/백성을 미혹에 빠뜨려서는 안된다.-詩經
詩曰"俾民不迷昔者君子導其百姓不使迷是異威厲而不至刑錯而不用."
시경에 말하기를 "백성을 미혹에 빠지게 하지말라, 예날 군자는 백성을 미혹에 빠지지않게 인도하여야 하며, 아무리 위험에 처해서도 나쁜쪽으로 가지 않았고, 형벌도 함부로 사용하지 않았다."
☞.水成潭處却無聲-龜峯(宋翼弼 1534~1599)
宋龜峯이 난리 뒤에 成渾에게 준 시에 “꽃은 피려 할 때에 비로소 색깔이 있고, 물은 못을 이루는 곳에 도리어 소리가 없다.[花欲開時方有色 水成潭處却無聲]”
寄牛溪 -宋翼弼
安土誰知是太平/이 땅이 누가 태평성대인 줄 알까
白頭多病滯邊城/병 많은 늙은 몸으로 변방에서 살아간다.
胸中大計終歸繆/가슴 속 큰 뜻 끝내 얽히고
天下男兒不復生/천하의 남아 다시 살지 못 한다
花欲開時方有色/꽃이 필 때는 곧 색깔이 나타나고
水成潭處却無聲/물이 못을 이루는 곳에는 도리어 소리가 없다
千山雨過琴書潤/온 산에 비 지나가니 책과 거문고 빛나고
依舊晴空月獨明/맑은 하늘에 늘 떠 있는 달은 밝기만 하다.
远观山有色，近听水无声。 春去花犹在，人来鸟不惊。 头头皆显露，物物体元平。 如何言不会，祗为太分明。-王維說
☞.霜雪松心勁
《酬蔡十二博士见寄四韵》
芜城十年别，蓬转居不定。终岁白屋贫，独谣清酒圣。
风尘韦带减，霜雪松心劲。何以浣相思，启元能尽性。
나.華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