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每變益上/변할 때마다 더욱 좋아지다.

solpee 2017. 2. 5. 08:52

《說苑 卷11 善說27

晉平公問於師曠曰:「咎犯與趙衰孰賢?」對曰:「陽處父欲臣文公,因咎犯,三年不達,因趙衰,三日而達。智不知其士眾,不智也;知而不言,不忠也;欲言之而不敢,無勇也;言之而不聽,不賢也。」


 晉 平公이  師曠에게 물었다.

 "咎犯과 趙衰 중에 누가 더 현명한가요?"

 사광이 대답했다.

 "陽處父가  문공의 신하가 되고 싶어 구범에게 의뢰했더니 삼년 동안 추천해주지 않았고, 조최에게 의뢰하자 3일 만에 추천해주었습니다. 咎犯이 그의 선비들을 잘 알지 못했다면 지혜롭지 못한 것이고, 알면서도 말하지 않았다면 충성스럽지 못한 것이고, 말하고 싶은데도 감히 말하지 못했다면 용기가 없는 것이고, 말했는데도 윗사람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현명하지 못한 것입니다." 

 

 

《說苑 卷11 善說28每變益上

趙簡子問於成摶曰:「吾聞夫羊殖者,賢大夫也,是行奚然?」對曰:「臣摶不知也。」簡子曰:「吾聞之子與友親,子而不知,何也?」摶曰:「其為人也數變,其十五年也,廉以不匿其過;其二十也,仁以喜義,其三十也,為晉中軍尉,勇以喜仁,其年五十也,為邊城將,遠者復親。今臣不見五年矣。恐其變,是以不敢知。」簡子曰:「果賢大夫也,每變益上矣。」


 趙簡子가  成摶(단)에게 물었다.

 "내가  대체로 羊殖은 어진 장부라고 알고 있는데, 그의 행실은 어떤가요?"

 成摶이 대답했다.

 "저는 모르겠습니다."

 조간자가 말했다.

 "내가 듣건대 그대는 그와 벗으로 친밀한 사이라던데, 그대가 모른다는 것은 무엇 때문이오?"

 성단이 대답했다.

 "그는 사람됨이 자주 변하여 일정치 않습니다. 그가 열다섯 살 때엔 청렴결백하여 자신의 잘못을 숨기지 않았고, 그의 나이 십오세 적에는 검소하였는데 자기 잘못을 숨기지 않았으며, 스무 살 때엔 仁愛하면서 의리를 좋아하였으며, 서른 살 때엔 晉의 中軍尉가 되어 용감하면서도 인애하였고, 그의 나이 쉰 살 때엔 변방의 성을 지키는 장수가 되어 멀리 떠났던 사람을 다시 친근하게 하였습니다. 지금 제가 그를 만나지 못한 지 5년이나 되었으니, 그사이 그가 또 변하였을지 걱정스러웠습니다. 이 때문에 감히 알지 못한다고 한 것입니다."

 조간자는 말했다.

 "羊殖은 확실히 대부로구나, 변할 때마다 더욱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