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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본 몇 개5

solpee 2017. 1. 23. 18:00

체본 몇 개5

 

☞.聞官軍收河南河北/하남북 수복함을 듣고 
                                                 杜甫
劍外忽傳收薊北 홀연히 하남북 수복소식 촉땅에 전해지니
初問涕淚滿衣裳 처음듣고 눈물흘려 옷을 흠벅 적시네.
却看妻子愁何在 처자들도 수심 가신듯 표정이 밝으니
漫卷詩書喜欲狂 서책 거둬 말며 미친듯이 기뻐하네.


白日放歌須終酒 한낮에 큰소리로 노래하며 마냥 술을 마시고
靑春作伴好還鄕 봄에 가족 이끌고 고향에 돌아 가련다.
卽從巴峽穿巫峽 즉시 파협에서 무협을 뚤고나가
便下襄陽向洛陽 양양으로 내려가 낙양으로 향하리라.
.........................................
*收-수복하다 *劍外=촉땅 .두보가 있던곳
*薊北=계주 북쪽. 안록산의 근거지
*涕淚=눈물 흘림 *愁何在=수심이 어디에 있는가
*漫卷=천천이 말다 *須終酒=모름지기 술을 마냥 마심
*靑春=푸른봄 *作伴=가족을 데리고
*巴峽.巫峽=사천성의 험한 협곡.물길

안록산일파의 반군이 오래도록 점령한 하남북지방이
수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봄이오면 피난중의
가족을 데리고 서둘러 험한 무산의 협곡을 뚫고
낙양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불태우며 기뻐하고있다.
전쟁이 반복되는 수난의 역사를 경고하고 있지않은가?.

 

 

☞.夢幻生涯七十年-南谷堂 德明 金慧性 臨終偈

夢幻生涯七十年 / 꿈같은 생애 七十년

今朝脫殼還本鄕 / 오늘 껍질 벗고 고향에 돌아가네 

月落金井寂寥裡 / 金井山에 달 기울고 고요한 속에

五更鍾聲報天寒 / 五更 범종소리 하늘 차갑다고 알리네.

 

☞....微初入 幽香(落)疎亦稀 虛淡留幻色 闇谷發淸機 人淡(엷을 염)聽松去 僧閑洗藥歸 莫窺靈景外...王鐸 香山寺

...입구부터 희미한데, 그윽한 향기 성글고 은은하네. 호젓한 못엔 환상스런 빛 머물러있고, 어둔 게곡엔 맑은 기운 일어나네. 사람 그림자 솔 소리 들으며 가고, 한가한 승려는 약초씻어 돌아오네. 경게 밖의 신령한 기운은 엿보지 말게나... 

※.人淡:淡泊 【出處】唐代司空图的《二十四诗品》中的《典雅》——玉壶买春,赏雨茅屋,坐中佳士,左右修竹,白云初晴,幽鸟相逐,眠琴绿荫,上有飞瀑。落花无言,人淡如菊,书之岁华,其曰可读。

人淡如菊,形容人的品行、性格就像菊花一样淡泊。形容人的品行、性格就像菊花一样淡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