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본 몇 개4
☞.春眠不覺曉, 處處聞啼鳥. 夜來風雨聲, 花落知多少-孟浩然詩
봄잠에 날 새는 줄 모르고, 곳곳에서 새 소리 들려온다. 간밤에 비바람 소리 들리더니, 꽃잎은 얼마나 떨어졌을까
☞.愚公移山
☞.事窮勢蹙之人 當原其初心 功成行滿之士 要觀其末路
菜根譚一則丁酉新春
일이 막히고 형세가 위축된 사람은 마땅히 그 초심을 돌아보아야 한다. 공덕을 이루고 덕행이 원만한 선비는 반드시 그 말로를 내다 보아야 한다.
☞.舍南舍北皆春水
客至
舍南舍北皆春水 / 집 앞과 집 뒤가 온통 봄물 천지
但見群鷗日日來 / 다만 보이는 것 갈매기 떼 날마다 찾아올 뿐
花徑不曾緣客掃 / 꽃길은 일찍이 손님 위해 쓸어본 적이 없고
蓬門今始爲君開 / 사립문조차 그대를 위해 이제 처음 열었다네.
盤飧市遠無兼味 / 저녁 밥상은 저잣거리가 멀어서 반찬들이 없고
樽酒家貧只舊醅 / 술마저 집이 가난해서 묵은 밑술뿐이라네.
肯與隣翁相對飮 / 이웃 늙은이와 더불어 마주앉아 마셔도 좋다면
隔籬呼取盡餘盃 / 울타리 너머로 불러와 남아있는 술잔을 비우세.
☞. 野寺有思...堪治病 飜經可閉關 鳥嫌行客譟 雲愛故吾閒 流水多情甚 相窺爲解顔.-香山寺-細逕.
...질병 치료하고, 경서 뒤적이다 현관문 닫네. 새는 나그네 시끄러운 소리 싫어하고, 구름은 내 한가로움 좋아하네. 흐르는 물은 다정도 하여라, 서로 엿보면서 환하게 웃음 짓네.
향산사에서 좁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