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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1일 오후 04:50

solpee 2017. 1. 11. 16:50

非誠無成-降書 中에서


 

書曰 「天降下民 作之君作之師 唯曰其助上帝」 君以敎化禮樂 以和萬民 以法令刑戮 以治萬民 師以孝悌忠信 以敎後生 以仁義禮智 以成後生 皆所以助上帝者也

 서전에 이르기를 “한울이 백성을 내리시어 임금을 내고 스승을 내었으니 오직 상제를 돕게 함이라” 하였으니, 임금은 교화와 예악으로 만민을 화하고 법령과 형벌로 만민을 다스리고, 스승은 효제충신으로 후생을 가르치고 인의예지로 후생을 이루게 하나니, 다 상제를 돕는 것이니라.

 

葩經曰 「畏天之威 于時保之」 此敬天也

파경 (시전) 에 이르기를 “한울의 위엄을 두려워하여 이때 천명을 보존한다” 하였으니 이는 한울을 공경함이오.

 

鄒聖曰 「莫之爲而爲者天也」 此 信天也

추성 (맹자) 이 이르기를 “함이 없이 되는 것은 한울이라” 하였으니 이는 한울을 믿음이니라.

 

正心正身 勿獲罪于天 盡誠盡忠 勿獲罪于上

마음과 몸을 바르게하여 한울님께 죄를 얻지 말고, 정성과 충성을 다하여 위에 죄를 얻지 말라.

 

水之深源兮 旱亦不斷 木之固根兮 寒亦不死

물의 근원이 깊음이여, 가물어도 끊어지지 아니하고, 나무의 뿌리가 굳건함이여, 추워도 죽지 아니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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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者 暗之變也 日之明兮人見 道之明兮獨知

밝은 것은 어두움의 변함이니, 해가 밝은 것은 사람마다 볼 수 있고 도의 밝은 것은 나 홀로 아는도다.

 

德者 盡誠盡敬 行吾之道 人之所歸 德之所在

덕이란 것은 정성을 다하고 공경을 다하여 나의 도리를 다함이니, 사람의 돌아오는 곳은 덕이 있는 곳이니라.

 

命者 運之配也 天之命兮 莫致 人之命兮 難違

명이란 것은 운을 짝함이니, 한울의 명은 다하지 못하고 사람의 명은 어기기 어렵도다.

 

道者 保若赤子 大慈大悲 修煉成道 一以貫之

도란 것은 갓난 아기를 보호하듯이 하고 대자대비하여 수련성도로 일이관지 함이니라.

 

誠者 心之主 事之體 修心行事 非誠無成

정성이란 것은 마음의 주요 일의 체가 되나니, 마음을 닦고 일을 행함에 정성이 아니면 이룰 수 없느니라.

 

敬者 道之主 身之用 修道行身 唯敬從事

공경이란 것은 도의 주체요 몸으로 행하는 것이니, 도를 닦고 몸으로 행함에 오직 공경으로 종사하라.

 

畏者 人之所戒 天威神目 無處不臨

두려움이란 것은 사람이 경계하는 바니, 한울의 위엄과 신의 눈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도다.

 

心者 虛靈之器 禍福之源 公私之間 得失之道

마음이란 것은 허령의 그릇이요 화복의 근원이니, 공과 사 사이에 득실의 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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蛇之齩蛙 自謂莫敵 不知蜈蚣之占着 且下蛇已斃 蜈蚣且驕 不知蜘蛛之 其軀

뱀이 개구리를 씹으며 스스로 생각하기를 “나를 대적할 자 없다” 하여 지네가 붙는 것을 알지 못하더니, 다음에 뱀이 죽음에 지네가 또 교만하여 거미가 그 몸에 젓 담는 줄을 알지 못하더라.

 

毒者 必傷於毒 出乎爾者反乎爾

독한 놈은 반드시 독한 데 상하나니, 너에게서 난 것이 너에게로 돌아 가느니라.

 

仁干義戈 禮劍智戟 征出西酋則 丈夫當前無壯士

어진 방패와 의로운 무기와 예의의 칼과 지혜의 창으로 서쪽 괴수를 쳐내면 장부당전에 장사가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