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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纓之宴

solpee 2016. 11. 6. 05:52

《說苑 卷6 復恩9殺馬共飮. 德出福反

秦繆公嘗出,而亡其駿馬,自往求之,見人已殺其馬,方共食其肉,繆公謂曰:「是吾駿馬也。」諸人皆懼而起,繆公曰:「吾聞食駿馬肉,不飲酒者殺人。」即以次飲之酒,殺馬者皆慚而去。居三年,晉攻秦繆公,圍之,往時食馬肉者,相謂曰:「可以出死報食馬得酒之恩矣。」遂潰圍。繆公卒得以解難,勝晉獲惠公以歸,此德出而福反也。

秦 繆公:穆公이 일직이 밖에 나갔었는데, 자기의 駿馬가 달아났다.  스스로 나가서 그 말을 찾아 보니  사람들이 이미 그 말을 잡아서,  함깨 먹고 있었다. 목공이 이를 보고 말하기를, "이것이 나의 준마로다" 여러 사람이  두려워하며 일어서자, 목공이 말하기를."내가 듣기에 준마의 고기를 먹은 자는, 술을 함께 먹지 않으면 죽는다고 하더라"하고는  곧, 이어 술을 마시게 해 주었다.  말을 죽인 자들은 모두가 부끄러워 하면서 떠났다.그로부터 삼년 후, 晉나라가 秦나라 穆公을 공격하여와서 포위하였다.   이때 지난날 말을 잡아 먹었던 사람들이, 서로 상의하고 말하길를,  " 말을 잡아 먹고  술까지 얻어 먹은 은혜에   가히 죽기로 보답하자!"하고 晉나라의 포위를  뚫었다   목공은 마침내 그 어려운 고비를 풀었으며,  晉 惠公을 사로잡아 돌아가니,   이는 바로 덕을 베풀어 복으로 되돌아 온 것이다.

 

《說苑 卷6 復恩10絶纓之宴, 陰德有報

楚莊王賜群臣酒,日暮酒酣,燈燭滅,乃有人引美人之衣者,美人援絕其冠纓,告王曰:「今者燭滅,有引妾衣者,妾援得其冠纓持之,趣火來上,視絕纓者。」王曰:「賜人酒,使醉失禮,奈何欲顯婦人之節而辱士乎?」乃命左右曰:「今日與寡人飲,不絕冠纓者不懽。」群臣百有餘人皆絕去其冠纓而上火,卒盡懽而罷。居三年,晉與楚戰,有一臣常在前,五合五奮,首卻敵,卒得勝之,莊王怪而問曰:「寡人德薄,又未嘗異子,子何故出死不疑如是?」對曰:「臣當死,往者醉失禮,王隱忍不加誅也;臣終不敢以蔭蔽之德而不顯報王也,常願肝腦塗地,用頸血湔敵久矣,臣乃夜絕纓者。」遂敗晉軍,楚得以強,此有陰德者必有陽報也。

 楚 莊王이 여러 신하들에게 술을 내려 잔치를 베푸느라니.  날이 저물고 술은 거나한데,  등불이 꺼지게 .되자,  어떤 사람이 거기에 참여한  한 궁여의 옷을   끌어 잡아 당기며 음험을 부리는 자가 있었다.  그 미인이 그의 갓끈을 당겨 끊어 버리고는,  인군에게 .말하기를 "지금 불이 꺼진 틈에 어떤 자가, 첩의 옷을  당기는 자가 있었습니다.  첩이 그의 갓끈을 끊어 가지고 있으니,  불이 켜지거든, 그 갓끈 끊어진 자를 살펴 주십시오!"하였다.  인군이 좌우에게  말하기를,.  술을 내려주고 술에 취하게 하여  예를 잃게 하였으니, 내가 한 부인의 절조를 위하여 그대들을 욕보일 수가 있겠는가?  이에 좌우에 명하노니,  금일 과인과 더불어 술을 마시면서,  갓끈을 끊지 않는 자는 즐겁지 않음을 표시를 하는 자가 되리라"하고 말하자  일백 여명이 넘는 신하 모두가 자신의 갓끈을 끊고 나서야 불을 밝혔다.  이리하여 끝까지 그 즐거운 분위기를 다한 채 잔치를 마쳤다.  그로부터 삼년 후, 晉나라와 楚나라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다. 그때 어떤 한 신하가 가장 선봉에 나서서,  다섯 번 싸움에 다섯 번 분격하며, 첫 머리에서 적을 격퇴시키켜.  마침내  적을이길수 있었다.  장왕이 괴이하게 여겨 그에게 묻기를"과인은 덕이 박하여, 일찍이 그대를 특이하게 보지 못하였는데, 그대는 무슨 연고로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그렇게 용맹을 다하였는가?"하고 묻자,   그가 말하기를.  "신은 마땅히 죽을 몸이었습니다. 지난 날 술에 취하여 예를 잃었습니다. 그때 주군께서 감추어 주시고 제게 誅罰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끝내 그 덕을 숨긴 채로 왕께 감히 보답을 하지 못하고   그냥 있을 수 없었습니다.늘 저의 간과 뇌를 땅에 드러내어 죽는 것과,목의 피를 적군에게 뿌려 그 은혜 갚기를 원해 온 지 오래입니다.신이 바로 그 잔치에서 갓끈이 끊겼던 장본인입니다"하였다  드디어 晉軍을 물리치고, 초나라는 강성해졌으니,이는 陰德에는 반드시 그 갚음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