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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差不齊

solpee 2016. 10. 9. 10:37

參差不齊cēn cī bù qí

本意长短、高低、大小不一致。形容很不整齐或水平不一。出自汉·扬雄法言·序目》:“国君将相,卿士名臣,参差不齐,一概诸圣。”

《诗经·周南·关雎》:“参差荇菜,左右采之。”

 

☞.唐. 張懷瓘(論用筆十法) : 鱗羽參差 謂點劃編次, 無使齊平 如鱗羽參差之狀.

린우참치는 점획이 순서대로 엮어서 가지런하고 평평함이 없어서 고기의 비늘과 새의 깃과 같이 들쭉날쭉한 모양을 말하는 것이다.

 

參差란, 곧 점획이 배열순서에 따라 開合과 伸縮의 변화가 있음을 말하되 서로 避就하여야 한다.

 

結構는 明代 李淳의 簡架結構84法을 참조한다.-楷法

 

☞.吾丘衍《學古編》- 小篆,俗皆喜長. 然不可太長, 長無法, 但以方楷一字半為度. 一字為正體, 半字為垂腳, 豈不美哉!

小篆은 세속에서 모두 긴 것을 좋아하나 너무 길게 해서는 안된다. 길면 법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方楷의 한자 반 정도 長方으로 쓰되, 한자 크기에 정체를 쓰고 반자 정도에 垂脚을 쓴다면 어찌 아름답지 않겠는가?

 

☞.陳繹曾 《翰林要訣》- 字之中點畵重幷者, 隨宜屈伸以變換之. 字之中偏旁重幷者,  隨宜開合而變換之.

글자중에 점획이 중첩된 것은 마땅한 대로 굽히고 펴서 변화를 준다. 글자중에 변방이 중복된 것은 마땅한 대로 벌리고 모아서 변화를 준다.

 

☞. 董其昌 《畵禪室隨筆》- 作書所最忌位置等均 且如一字中 須有收有放 有精神相挽處. 王大令之書 從無左右幷頭者. 右軍如鳳翥鸞翔 似奇反正. 米元章謂大年千文, 觀其有偏側之勢, 出二王外 此皆言布置不當平均, 當長短錯綜, 疎密相間也.

글자를 쓸 때 가장 꺼리는 것은 위치를 고르게 하는 것이다. 또한 한 글자중에도 조임이 있고 풀어짐이 있으며, 생기있게 서로 끌어당기는 곳이 있어야 한다. 왕헌지의 글씨에서는, 좌우로 머리를 나란히 한 것이 없으며, 왕희지의 글씨는 봉황과 난새가 나는 것과 같아 기이한 것 같으나 도리어 바르게 보인다. 미불은 조영양의 천자문에 대해서 그 기울어진 세를 보면 이왕을 벗어난 것이 있다고 했는데, 이는 모두가 포치가 평평하고 고른것이 아니라, 장단이 있고 착종이 있어서 그 사이를 소밀하게 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淸, 王澍, 《論書剩語》- 有從無筆墨處求之者 曰意曰氣曰神曰布白 從有筆墨處求之者曰牽絲․曰轉運․曰仰覆. 向背․疏密․長短․徐疾․輕重․參差中見整齊 此結體法矣.

“필묵이 없는 곳에서 구하는 것은 意.氣.神.布白이다. 필묵이 있는 곳에서 구하는 것은 견사.전운.앙부이다. 향배.소밀.장단.서질.경중.참치 중에서 가지런함을 드러내니, 이것이 결체의 법이다.”

 

☞.淸, 王澍, 《論書剩語》- 結字須令整齊中有參差 方免字如算子之病. 逐字排比 千體一同 便不是書.

“결자는 모름지기 정제된 중에도 참치함이 있게 하면 바야흐로 글자가 算가지 같이 되는 병폐를 면할 것이다. 글자를 좇아서 모방하는 것은 안 되니 모든 글체가 한결 같으면 옳은 글씨가 아니다.”

 

☞.劉熙載《書槪》- 字體有整齊, 有參差, 整齊, 取正應也, 參差, 取反應也. 書要曲而有直體,直而有曲致。若弛而不嚴,剽而不留,則其所謂曲直者誤矣。

書一於方者, 以圓爲模棱, 一於圓者, 以方爲徑露, 盍思地矩天規, 不容偏有取舍.

서체는 정돈되어 가지런한(整齊) 것이 있고 들쭉날쭉(參差)한 것이 있다. 정제는 바르게 대응한 것을 취하고 참치는 대응하지 않는 것을 취한 것이다.

글씨는 굽으면서도 곧은 체세가 있고 곧으면서도 굽은 정취가 있어야 한다. 마치 느슨하면서도 엄중하지 않고 재빠르면서도 머무르지 않으면 그것을 일러 곡직의 잘못된 것이다라고 한다.

 글씨가 한결같이 모난 것은 둥근 것을 애매한 것으로 여기고, 한결같이 둥근 것은 모난 것을 곧바로 드러나게 해야 하니 어찌 땅은 곧고 하늘은 둥글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취하고 버리는 것에만 치우쳐 용납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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