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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강(9/7)

solpee 2016. 9. 9. 05:46

제6강(9/7)

 

1.字學

☞.勸君莫惜金縷衣 勸君須惜(取)少年時- 杜秋娘 金縷衣

 

金縷衣 - 杜秋娘(791年-大和九年(835)以后) 
勸君莫惜金縷衣 / 비단 옷 쯤이야 아끼지 마오. 
勸君惜取少年時 / 차라리 그대 청춘을 아끼시오.
花開堪折直須折 / 
꽃을 꺾고 싶으면 재빨리 꺾어버리지
莫待無花空折枝 / 꽃이 진 뒤에 빈 가지를 꺾어 무엇 하리오.

 

 

☞.有而不施窮無與也-荀子 法行篇

있을 때 베풀지 아니하면 궁해졌을 때 주는 자가 없다.

 

2. 書法雅言

韻勝, 就是我們通常說的氣韻生動. 作爲藝術作品的書法, 不但要求具有流于外感的美觀形體, 而且更要講求精神內涵, 卽能够傳神, 具有奕奕動人的風采- 茹桂《書法十講》

“기운이 뛰어나다는 것은 우리들이 통상 말하는 ‘氣韻生動’이다. 예술 작품이 되는 서예란,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형체를 갖출 것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또 정신이 안에 함유하는 것 즉 정신을 전할 수 있어 사람을 크게 감동시키는 풍채를 갖추어야 함을 더욱 강구한다.

 

3. 體本

가. 槿堂

☞.爲者常成行者常至-晏子

‘노력하는 자는 반드시 성공하며, 길 떠나는 자는 반드시 목적지에 이른다.

☞.勿令妄動靜中如山-李舜臣

함부로 행동하지 말고, 침착하고 신중하기를 산과 같이 하라.

☞.靜坐處茶半香初 妙用時水流花開

조용히 앉아서 차를 반쯤 마셔도 차향은 처음과 같고 때 맞춰 물은 흐르고 꽃은 핀다.

☞.同聲相應同德(氣)相求-周易 乾卦 九五爻 文言傳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고 같은 기는 서로 구한다.'

 

☞.皇天無親惟德是佛-書經 第四篇 周書 第十九 蔡仲之命

 

皇天 無親 惟德是輔, 民心無常 惟惠之懷 爲善不同 同歸于治 爲惡不同 同歸于亂 爾其戒哉.  愼厥初  惟厥終 終以不困 不惟厥終 終以困窮.
하늘은 공평무사하여 오직 덕있는자를 도와주며 민심은 항상 같지 않으니 오직 은혜로운 자를 그리워 한다. 선을 행함이 같지 않아도 결국 안정됨으로 귀결하며 악을 행함이 같지 않아도 결국 혼란으로 귀결된다. 처음에 신중을 기하되 그 마침도 잘해야 끝내 곤궁치 않으리니. 마무리를 잘 못하면, 결국에 곤궁케 되리라. 
 -반란혐의로 유폐되어 죽은 채숙의 아들 채중을 채나라에 봉하며 주공이 조카인 채중에게 하는 교훈. 

 

☞.江山外裂呼雲補 天地中虛日月盈-聯句集

강과 산이 이지러진 것은 구름으로 보완하고 하늘과 땅 사이 빈 곳에는 해와 달로 채우리라.

☞.一笑百慮忘-華巖經

한 번 크게 웃어 백가지 근심을 물리친다.

☞.有志者事竟成-後漢書·耿弇傳(光武帝와 耿弇의 古史)

 

將軍前在南陽, 建此大策, 常以爲落落難合, 有志者事竟成(yǒu zhì zhě shì jìng chéng)也/"전에 남양에서 천하를 얻을 계책을 건의할 때는 아득했지만 뜻이 있는 자는 마침내 성공하는구려"

☞.飮水思源 [yǐn shuǐ sī yuán] -南北朝·庾信《征调曲》

“落其實者思其樹,飮其流者懷其源。”

'과일을 먹을 때는 그 나무를 생각하고, 물을 마실때는 그 근원을 생각하라'

☞.以聽得心-湖巖李秉喆

들어라 그러면 사람의 마음을 얻으리라.

☞.人世間境遇何常?進一步想,終無時;退一步想,自有餘樂。

淸朱錫綬詩句

 

《老老恒言》云:寿为五福之首,既得称老,亦可云寿,更复食饱衣暖,优游杖履,其获福亦厚矣。人世间境遇何常,进一步想,终无尽时;退一步想,自有余乐。《道德经》曰:知足不辱,知止不殆,可以长久。

노노항운에 말하기를 "장수를 누리는 것은 오복 중에서도 으뜸가는 것인데, 늙었다고 일컬어지기만 해도 또한 장수했다고 말할만 하다.
여기에 더하여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옷 입으며 지팡이 짚고 신 신고 즐거이 노닌다면 그 복을 얻음이 또한 두텁다 할 것이다.
인간 세상의 일에 어찌 일정함이 있겠는가?
한 걸음 나아가 생각해 보면 마침내 다할 때가 없고,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해 보면 절로 남는 즐거움이 있는 것이다."
《도덕경》에 말하기를,  “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오래도록 누릴 수가 있다.”

《老老恒言》作者曹廷栋說,为清朝秀才,共五卷,是老年养生的专著,周作人对其评价甚高,称是可以作为六十寿礼的好书。其最佳刻本为清乾隆三十八年曹廷栋的自刻本

 

 

 

☞.水淸石出魚可數 林深無人鳥相呼-宋 蘇軾《臘日游孤山訪勤惠恩二僧》擬戰國楚文字篆東坡語水淸石出魚可數林深無人鳥相呼

 

天欲雪,雲満湖,楼臺明灭山有无;水清石出鱼可数,

林深无人鸟相呼。腊日不归对妻孽,名寻道人实自娱,道人之居在何许?

宝云山前路盘纡 孤山孤绝谁肯庐?道人有道山不孤。纸窗竹屋深自暖,

擁褐坐睡依团蒲;天寒路远愁僕夫,整驾催归及未晡。出山回望雲木合,

但见野鹘盘浮图;兹游淡薄欢有余,到家怳如梦蘧蘧;作诗火急追亡逋,清景一失后难摹。

눈이 오려는지 구름이 호수에 가득한데 누대는 보일락말락 산도 가물가물 물이 맑아 물고기도 일일이 헤아리겠다. 숲이 깊어 사람은 없고 새들만 서로 불러댄다.

 납일에 돌아가 마누라도 대하지 못하면서 명분은 도인을 만난다면서 스스로 즐기나니 도인은 어디 쯤 살고 있을까? 보운산 앞길 어지럽기 그지없다.

산도 외지고 절벽으로 막혀있어 누가 집인들 짓겠는가? 도인에겐 도가 있어 산은 외롭지 않다. 종이창 대나무집 깊어 절로 따뜻하여 털옷 껴안고 이불삼아 앉은 채로 잠든다.

 

날은 차고 길은 멀어 나를 서글프게 하고 말을 정비하여 돌아갈길 제촉하여 미포에 이른다. 산을 나와 산과 나무가 닿는 곳을 돌아보니 오직 솔개만 반부도를 도는구나.

이 유람 단박하나 기쁨이 있어 집에 돌아오니 활홀하여 꿈같이 아련하다. 시작이 화급하여 도망자를 추포함과 같으니 청경을 잃은 후에 다시 묘사하기 어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