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小箠則待, 大箠則走

solpee 2016. 9. 4. 20:36

☞.論語集註 先進11:25, “點, 爾何如. 鼓瑟希, 鏗爾, 舍瑟而作. 對曰, 異乎三子者之
撰. 子曰, 何傷乎, 亦各言其志也. 曰, 莫春者, 春服旣成. 冠者五六人, 童子六七人, 浴
乎沂, 風乎舞雩, 詠而歸. 夫子喟然歎曰, 吾與點也..”


 “점아! 너는 어떠하냐?”라고 하시자, 증석은 비파 타던 속도
를 늦추다가 뎅그렁하는 소리를 내면서 타는 것을 멈추고는, 비파를 밀어놓고 일어나서 “세 사람이 말한 것과는 다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공자께서“무슨 상관이 있느냐? 또한 각기 자기의 뜻을 말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시자,(증석이) “늦은 봄날에 봄옷이 마련되면 어른 대여섯 명과 아이들 예닐곱 명과 함께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서 바람 쐬며 읊조리면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하니, 공자께서 크게 감탄하시며 “나는 증점을 허여하노라”하고 말씀하셨다.

 

☞.說苑 卷3 建本, “曾子芸瓜而誤斬其根, 曾晳怒, 援大杖擊之, 曾子仆之. 有頃蘇, 然而起, 進曰, 曩者參得罪於大人, 大人用力敎參, 得無疾乎. 退屛鼓琴而歌, 欲令曾晳聽其歌聲, 令知其平也. 孔子聞之, 告門人曰, 參來, 勿來也. 曾子自以無罪, 使人謝孔子.
孔子曰, 汝聞瞽叟有子名曰舜, 舜之事父也, 索而使之, 未嘗不在側, 求而殺之, 未嘗可得. 小箠則待, 大箠則走, 以逃暴怒也. 今子委身以待暴怒, 立體而不去, 殺身以陷父, 不義不孝, 孰是大乎. 汝非天子之民邪, 殺天子之民, 罪奚如. 以曾子之材, 又居孔子之門, 有罪不自知, 處義難乎.”[程榮校刻, 漢魏叢書]

증자가 오이 밭을 매다가 잘못하여 그 뿌리를 잘랐다. 그러자 증석이 노하여 큰 지팡이로 증자를 후려쳤다. 증자는 땅에 넘어져서 한참 후에야 깨어났는데, 벌떡 일어나자마자 앞으로 나아가서 “방금 제가 아버지께 죄를 지었는데도 아버지께서는 힘써 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괜찮으시지요?”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물러나서 병풍 뒤에서 거문고를 뜯으며 노래를 불렀다. 이는 증석이 그 노래 소리를 듣도록 하여 자신이 평온하다는 것을 알려 드리기 위함이었다. 공자가 이 일을 듣고 문인들에게 “증삼이 오거든 들여보내지마라”하고 말하였다. 증자는 자신이 아무 죄도 없다고 여겨 사람을 시켜 공자에게 항의토록 하였다. 그러자 공자는 “너는 고수에게 순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이 있었다는 것을 들었겠지. 그 순 임금이 그의 아버지를 섬길 때, 일을 시키려 찾을 때는 곁에 없었던 적이 없지만 찾아서 죽이려고 찾을 때
는 찾아낼 수 없게 하였다. 작은 회초리 일 때는 곁에 있었지만, 큰 몽둥이일 때는 달아나서 아버지의 포악한 노기를 피했다. 그런데 지금 너는 온몸을 맡겨 포악한 노기를 기다리고 공손히 서서 도망가지 않았으니, 이는 네몸을 죽여 아버지를 함정에 넣은 것이니 불의와 불효 중 어느 것이 더 큰 죄이냐? 너는 천자의 백성이 아니더냐. 천자의 백성을 죽이게 되면, 그 죄가 어떠하겠느냐?” 증자의 자질에다 더 나아가 공자의 문하에 있으면서도 죄가 있는 줄 스스로 알지 못하니, 의를 지키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以疑傳疑-史馬遷
의심나는 것은 의심나는 대로 전한다.

以传信,疑以传疑

xìn yǐ chuán xìn,yí yǐ chuán yí信:确(確)实(實);疑:难(難)于确定。确实可信的就按可信的传(傳)下去,不可信的就按不可信的传下去。指客观(觀)公正地对(對)待历(歷)史问题西汉·司马迁(遷)《史记·三代世表》:“一言有父,一言无(無)父,信以传信,疑以传疑,故两言之。”

【典故出处】

西汉·司马迁《史记·三代世表》:“一言有父,一言无父,信以传信,疑以传疑,故两言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