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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9일 오전 05:12

solpee 2016. 8. 29. 05:12

寄少年 二絶


                         尹愭(1741(영조 17)∼1826(순조26).

 

꼽아 보니 과거 시험 겨우 백일 남았으니 / 屈指槐黃百日纔
열심히 갈고닦아 높은 재주 펴야 하리 / 端宜磨礪試奇才
긴 여름에 부지런히 공부하지 않았다가 / 長夏儻無勤課業
무슨 낯으로 도성에 들어오려
하느냐 / 欲將何面入城來

하늘이 내 청춘을 붙들어 주지 않으니 / 皇天不我繫靑春
바로 지금 부지런히 공부를 해야 하네 / 勤苦應須及此辰
산꼭대기 오르려고 힘써야 할 판에 / 方當努力上山頂
어찌 다시 남의 일에 참견하려
하느냐 / 豈更有心管別人

☞.젊은이에게: 본서의 편차 순서와 이 시의 내용으로 보아 작자 나이 33세 때인 1773년(영조49) 5월 초순의 작품으로, 이때는 작자가 小科 합격 사실을 처가에 알리기 위해 楊根에 다녀온 뒤이다. 젊은이는 작자의 처남 辛履奎(1758~1829)로 추정된다. 그는 이때 나이가 16세로 양근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작자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재능을 인정하여 끌어주고 싶어했으며 50대 이후까지 많은 편지를 주고받았다. 《無名子集 詩稿 冊1 留別應祿》
곧 이 시는 한양에 있는 작자가 양근에 있는 신이규에게 보낸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시험: 원문은 ‘槐黃’으로, 과거 시험 철을 뜻하는 말이다. 회화나무가 음력 7월에 녹황색 꽃이 피어 옛날 중국의 과거 시험 철과 일치한 데서 유래하였다.
우리나라도 정기 시험인 式年試의 경우, 가을에 初試를 보이고 이듬해 초봄에 覆試와 殿試를 보였다. 《大典會通 禮典 諸科》. 이해에는 小科 初試가 8월 20일에 치러졌다. 《承政院日記 英祖 49年 8月 20日》

☞.꼽아...하느냐?: 과거 시험 날짜가 다가왔으니 열심히 공부하라고 독려하는 내용이다.
평성 ‘灰’운으로 제1구(纔)ㆍ제2구(才)ㆍ제4구(來)의 운을 맞추었고 제1구의 제2자(指)가 측성인 측기식 수구용운체 칠언절구이다.

☞.하늘이...하느냐?: 과거 공부에 집중하지 않고 남의 일에 신경 쓰는 상대방을 꾸짖는 내용이다.
평성 ‘眞’운으로 제1구(春)ㆍ제2구(辰)ㆍ제4구(人)의 운을 맞추었고 제1구의 제2자(天)가 평성인 평기식 수구용운체 칠언절구이다.

 

山槐木(怀槐)

落叶乔木,高达20米。树皮薄片状裂。无顶芽。奇数羽状复叶互生;小叶5~11枚,对生或近对生,卵形、椭圆形或倒卵形,长3.5~8cm,先端急尖或钝,基部圆形或宽楔形,全缘。

【产地与特征】

东北小兴安岭长白山、俄罗斯远东地区、朝鲜、日本。心材颜色白髓部分向外同栗棕色向黄棕色逐渐变淡,有时带紫红色,具深咖啡色带状纹

【主要用途】

红豆杉桃木为中国历史上著名的镇定辟邪之木。
怀槐具有抗氧化、抗辐射、抗肿瘤及抗炎等作用,民间用来治疗跌打损伤、瘀血肿痛、风湿性关节炎、溃疡等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