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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8일 오전 05:17

solpee 2016. 8. 8. 05:30

孔子曰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夫本不正者末必倚 始不盛者終必衰 詩云 原濕旣平 泉流旣淸 本立而道生 春秋之義 有正春者無亂秋 有正君者無危國 易曰 建其本而萬物理 失之毫釐 差以千里 是故 君子貴建本而重立始 -說苑 卷3 建本

 

孔子가 말하였다. “군자는 근본에 힘쓸지니 근본이 서면 도가 생긴다.” 무릇 근본이 바르지 못한 것은 그 끝이 반드시 기울게 되고, 시작이 흥성하지 못하면 그 끝이 반드시 衰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詩에 “언덕이 평평하면 그 샘물도 흘러 맑기 마련일세!”라고 하였던 것이다.

봄에 씨 뿌려 농사를 지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어 어지러워지는 일이 없듯이, 임금의 도리를 바르게 지키는 자는 국가가 위험해질 리가 없다.”

 易에는 “그 근본을 바르게 세우면 만물이 이치대로 다스려진다. 그러나 이를 털끝만큼이라도 놓치면 그 결과와의 차이는 1천 리나 된다”라고 하였다.

 이 까닭으로 군자는 그 근본 세우기를 귀하게 여기며, 그 시작 세우기를 중히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