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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강(5/25)

solpee 2016. 5. 25. 18:13

제14강(5/25)

 

1.字學

 

 

☞.外面似菩薩 內心如夜叉-唯識論

얼굴은 보살님같이 아름답지만, 마음은 야차같이 무서운 독물.

 

☞.如老僧入定 如菩薩低眉 胷中無所物 心中無所思 如此禪境界 如此書境界

 

☞.對人春風持己秋霜-菜根譚에서

남을 대하기는 춘풍처럼 아주 부드럽게 하고, 자기를 관리하기는 추상같이 한다.

待人春风持己秋霜

※.垂名竹帛: 이름이 竹簡과 緋緞에 드리운다는 뜻으로, 이름이 역사에 길이 빛남을 이르는 말

 

2.書法雅言

 

☞. 書初無意于 佳乃佳爾-東坡

글씨는 처음에 아름다움에 뜻이 없어야 아름답게 된다.

 

苏拭关心的始终是书法与个人心意之间的最大默契,而不是书法家对法的机械的遵从,这种“无意于佳”不是不要佳,而是这个佳不是刻意求出来的

 

☞. 下筆有力 能力透紙背 才算功夫到家-沈尹默

붓을 댐에 힘이 있어야 함이 종이 뒤에까지 침투할 수 있어 비로소 공부가 일가에 이르렀다고 하겠다.

最後舉出如錐畫沙,如印印泥兩語,是說明下筆有力,能力透紙背,才算功夫到家。錐畫沙比較易於理解,印印泥則須加以說明。這裏所說的印泥,不是今天我們所用的印泥。這個印泥是粘性的紫泥,古人用它來封信的,和近代用的火漆相類似,火漆上面加蓋戳記,紫泥上面加蓋印章,現在還有遺留下來的,叫作「封泥」。前人用它來形容用筆,自然也和錐畫沙一樣,是說明藏鋒和用力深入之意。而印印泥,還有一絲不走樣的意思,是下筆既穩且準的形容。要達到這一步,就得執筆合法,而手腕又要經過基本功訓練的硬功夫,才能有既穩且準的把握。所以張旭告訴真卿懂得了這些之後,還得想通道理,專心於功用,點畫不得妄動。張旭把攻草書和草書用筆妙訣,無隱地告訴了真卿,所以真卿自云:「自此得攻書之妙,於茲五(一作七)年,真草自知可成矣。」

這篇文字,各本有異同,且有闌入別人文字之處,就我所能辨別出來的,即行加以刪正,以便覽習,但恐仍有未及訂正或有錯誤,深望讀者不吝賜教。

沈尹默
一九六五年八月二十日

 

 

3.體本

 

☞.切磋琢磨qiē cuō zhuó mó

如切如磋,如琢如磨。(诗经·卫风·淇奥)


瞻彼淇奧/淇水라 저 물구비
綠竹猗猗/푸른 대 우거졌네
有匪君子/어여쁘신 우리 임은
如切如磋/뼈와 상아 다듬은 듯

如琢如磨/구슬과 돌 갈고 간 듯
瑟兮猗兮/엄하고 너그럽고
赫兮喧兮/환하고 의젓한 분
有匪君子/어여쁘신 우리 임을
終不可諼兮/끝내 잊지 못하겠네


《論語 〈學而〉》에서는 孔子가 子貢과 문답하면서 《시경》의 이 ‘절차탁마’를 인용하고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자공이 말했다. “군색해도 비굴하지 않으며 부유해도 오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옳긴 하지만 가난하면서도 樂을 알고, 부유하면서 禮를 좋아하는 사람만은 못하겠지.” “시에 ‘뼈와 상아 다듬은 듯, 구슬과 돌 갈고 간 듯’이란 말이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공자가 말했다. “賜(자공)야, 이제 비로소 너와 시를 이야기할 수 있겠구나. 지나간 것을 알려 주었더니 앞으로 올 것까지 알아내니 말이다.”(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子曰, 可也. 未若貧而樂, 富而好禮者也. 子貢曰, 詩云, 如切如磋, 如琢如磨, 其斯之謂與. 子曰, 賜也. 始可與言詩已矣. 告諸往而知來者.)」

‘절차탁마’는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뼈를 자르는 것을 切이라 하고, 상아를 다듬는 것을 磋라 하며, 옥을 쪼는 것을 琢이라 하고, 돌을 가는 것을 磨라고 한다. 절차탁마는 귀한 기물을 만드는 것이다. 사람의 학문에 성취가 있으려면 뼈나 상아나 옥과 같이 절차탁마를 해야 한다.(骨曰切, 象曰磋, 玉曰琢, 石曰磨. 切磋琢磨, 乃成寶器. 人之學問知能成就, 猶骨象玉切磋琢磨也.)」(《論衡 〈量知〉》) 

 

出处:宋·王安石《与孙莘老书》:“今世人相识,未见有功有切瑳琢磨如古之朋友者,盖能受善言者少。”

 

☞.行密節高霜下竹 方知不枉用心神-寒山 

 

無曲

 

貪愛有人求快活/쾌락을 찾아 오직 애욕을 탐하는 사람 

不知禍在百年身/백년 제 몸 가운데 禍 있는 줄 모르네 

但看陽焰浮水/부디 저 아지랑이나 물거품 보라 

便覺無常敗壞人/덧없는 사람의 몸 무너질 것 깨달으리.

 

丈夫志氣直如鐵/丈夫의 뜻과 기운 쇠처럼 단단한데 

無曲心中道自眞/굽지 않는 마음 속에 道 스스로 참되나니

行密節高霜下竹/눈 속의 푸른 대[竹]의 높은 절개여 

方知不枉用心神/굽히지 않는 정신 비로소 알겠구나.

 

☞.日日新又日新-大學

湯之盤銘에 曰苟日新하고, 日日新하고 又日新하라 하고, 康誥에 曰作新民이라 하며, 詩曰"周雖舊邦이나 其命維新이라 하니, 是故로 君子는 無所不用其極이니라.
탕임금의 세숫대야에 새겨진 銘文에는 “진실로 날로 새롭게 하고 날로 날로 새롭게 하며 또 날로 새롭게 하라”고 하였고, 『서경』의 강고편에서는 “백성을 진작시켜 새롭게 한다”고 하였고, 『시경』에서는 “周나라는 비록 오래된 나라이나 그 통치이념과 기상이 계속 새롭다”고 하였으니 이 때문에 군자는 그 최선의 방법을 쓰지 아니하는 것이 없다. <『大學』, 傳二章

 

☞.事不三思終有悔-論語 公冶長

 

事不三思終有悔 人能百忍自無憂
일을 함에 있어 세번 생각하지 않으면, 마침내 후회하고 사람이 능히 백번 참으면 스스로 근심이 없다.- 墨場寶監

 

 

事不三思终有悔是说,办事情、处理问题,如不反复思考,最终会有懊悔。“三思”,语出《论语·公冶长》:“季文子三思而后行。

 

 

☞.昨冬雪如花 今春花如雪

 

見櫻花有感-卍海

 

昨冬雪如花 / 지난 겨울 꽃 같던 눈
今春花如雪 / 올 봄 눈 같은 꽃
雪花共非眞 / 눈도 꽃도 참이 아닌 것을
如何心欲裂 / 어찌하여 마음은 미어지려 하는가.

 

 

☞."初心"

事窮勢蹙之人 當原其初心 功成行滿之士 要觀其末路-菜根譚

일이 막히고 세력이 위축된 사람은 마땅히 그 처음의 마음을 돌이켜 보아야 하고, 공을 이루고 일이 뜻대로 되는 사람은 마땅히 그 말로를 살필 수 있어야 하느니라.

 

☞.'與爾同銷萬古愁!' -李白 將進酒 終聯

그대와 함께 만고의 근심을 녹여보리라.

 

☞.龍騰虎躍-鸞郞碑序에서

 龙腾虎跃[lóng téng hǔ yuè]象龙在飞腾,虎在跳跃。形容跑跳时动作矫健有力。也比喻奋起行动,有所作为。

 

內煉術語. 虎爲元精 龍爲元神 兩者躍騰 比喩葯生冲關之象. ...虎躍龍騰者 陰陽搏聚之象 風浪粗者 虎出窟而風生 龍出潭而浪起 陰陽相爭之義. 龍虎交會 性情相投 合而爲一 入于中央 先天之氣 自虛无中來 凝而爲一粒黍珠. 聖胎有象 聖胎者谷神也.

 

호랑이는 元精이 되고 용은 元神이 된다. 이 둘이 뛰고 오르는 것을 冲關에서 만들어지는 형상을 비유하였다. 호랑이가 뛰고 용이 오른다는 것은 음양이 서로 부딪치며 모이는 형상이다. 바람과 물결이 거칠다는 것은 호랑이가 굴을 나오면 바람이 생기고 용이 못을

나오면 물결이 일어나기 때문인데 음양이 서로 다툰다는 뜻이다.

용과 호랑이가 서로 만나는 것은 이 서로에게 던져져서 합하여 하나가 된다. 중앙으로 들어가는 先天의 기운은 허무로부터 와서 응결되어 하나의 쌀알 같은 黍珠가 되니 聖胎의 형상이 있는데 성태는 谷神이다.

 

☞.正東玉器

 

☞.丁西林民國 喜劇三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