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方知書畵本來同

solpee 2016. 5. 9. 05:22

方知書畵本來同

 

※ 元代 서화가 趙孟頫의 <秀石疏林圖>

 

石如飛白木如籀  寫竹還於八法通
若也有人能會此  方知書畵本來同

 

돌은 飛白처럼, 나무는 籀書같이
대나무를 그릴 때는 팔법에 두루 통해야 하나니
능히 이런 이치 아는 자 있다면
글씨와 그림이 본래 같음을 알리라


☞ 趙孟頫, <秀石疏林圖> 題詩

 

※ 趙孟頫의 <山水> 手卷

 

※ 근현대 중국화가 吳湖帆의 <竹石> 책엽(冊頁) (1964年作)

 

※ 근현대 중국화가 張大千의 <竹石圖> (1960年作)


- 飛白: 後漢 시기 蔡邕이 개발했다는 서체의 하나. 八分과 비슷하면서도 마른 붓으로 나아가다가 먹이 말라 희게 드러나는 부분이 노출되어 마치 빗자루로 쓸어낸 것처럼 보이는 서체.

 

魏나라 궁실에서는 대개 이 서체를 썼다 한다. 비백 기법은 회화에도 많이 사용되었다.

 

- 籀書: 東周時代 宣王 때에 史籀가 만들었다는 글자. 보통 大篆 또는  籀文·籀書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