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匡天下[yì kuāng tiān xià]
천하를 바로잡다
論語·憲問편에 출전한다. "자공이 말했다. '관중은 인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환공이 공자규를 죽였는데, 죽지도 못하고, 또 그를 도왔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관중이 환공을 도와 제후들을 맹주가 되어 천하를 바로잡아, 백성들이 지금까지 그 은혜를 받고 있다.
子貢曰: 管仲非仁者與. 桓公殺公子糾, 不能死, 又相之.
子曰: 管仲相桓公霸諸侯, 一匡天下, 民到于今受其賜.
相은 여기서 돕다, 보좌하다는 뜻이다. 정약용은 '한 사람의 卿이 집정하는 것을 相이라고 한다.'고 했다. 之는 제환공을 가리킨다. 覇를 주자는 伯과 같은 뜻으로 우두머리라고 풀었다.
춘추시대 제후들의 우두머리를 覇라고 불렀다. 盟主라는 의미다. 匡은 匡正으로 바로잡아 고친다는 뜻이다. 주자는 주나라 왕실을 높이고 오랑캐를 물리친 일을 가리킨다고 본다. 于는 於와 같은 뜻의 어조사로 ∼에, ∼에서로 해석한다.
賜는 은혜, 恩澤이다. 民到于今을 정약용은 은혜가 먼 후세까지 이르렀다는 뜻으로 그 사이가 거의 200년이라고 풀었다. 춘추전국시대에서 한나라 초까지의 여러 인물들의 전기와 일화를 모은 설화집 說苑에서는 공자께서 이 질문에 대해, "召忽은 신하의 재목으로, 죽지 않으면 三軍의 포로가 되고, 죽으면 이름이 천하에 알려지는 것이다.
管仲은 천자를 보필하거나 제후의 재상으로 죽으면 도랑에 죽는 것을 면할 수 없고, 죽지 않으면 공이 천하에 다시 쓰이는 것이니 어찌 죽어야 하겠는가?" 라고 대답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子曰 管仲이 相桓公覇諸侯하여 一匡天下하니 民到于今에 受其賜하나니 微管仲이면 吾其被髮左衽矣리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관중이 환공을 도와 제후의 覇者가 되어 한 번 천하를 바로잡아, 백성들이 지금까지 그 혜택을 받고 있으니, 관중이 없었다면 나(우리)는 그 머리를 풀고 옷깃을 왼편으로 하는 오랑캐가 되었을 것이다.
覇는 伯과 같으니 우두머리이다. 匡은 바로잡는 것이니, 주나라 왕실을 높이고 夷狄을 물리침은 모두 천하를 바로잡는 것이다. 微는 없는 것이다. 袵은, 上衣의 옷깃이니, 머리를 풀고 옷깃을 왼쪽으로 하는 것은 夷狄의 풍속이다.(覇는 與伯同이니 長也라 匡은 正也라 尊周室, 攘夷狄은 皆所以正天下也라 微는 無也라 衽은 衣衿也니 被髮左衽은 夷狄之俗也라)
一:副词,一概,一切;匡:匡正,改正;天下:原指周天子统治所及的地方,即整个中国。纠正混乱局势,使天下安定下来。[1] 出自《论语·宪问》,意指使天下的一切事情都得到纠正。
【出處】
【辨析】
【典故】
☞.管仲(公元前725-前645年),姬姓,管氏,名夷吾,字仲,谥敬,被称为管子、管夷吾、管敬仲,汉族,颍上(今安徽省颍上县)人,东周春秋时代齐国的政治家,哲学家,周穆王的后代。春秋时期齐国着名政治家、军事家,周穆王之后代。
管仲少时丧父,老母在堂,生活贫苦,不得不过早地挑起家庭重担,为维持生计,与鲍叔牙合伙经商;后从军,到齐国,几经曲折,经鲍叔牙力荐,为齐国上卿(即丞相),有“春秋第一相”之誉,对内政外交政策进行全面的改革,制定了一系列富国强兵的方针策略,被齐恒公任为上卿,尊称“仲父”.
※.孔子 당시 夷면 공자나 같은 東夷일 터 왜 그런말을 했을까? 서융 희씨가 반역으로 東夷族 殷을 멸한 지 얼마되지도 않던 시대였는데 말이다. 조맹부가 元에 부역을 하자 많은 사람들이 변절자라 욕했지만 조맹부는 "송의 백성은 그대로 있는데 내가 할일이 분명히 있다"면서 흔들리지 않고 망국의 유민들을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정권에서 배신자니 변절자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였는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