里仁爲美
論語 里仁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는 “마을(사람)이 어진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택해서 어진(사람들이 사는)곳에 살지 않는다면 어찌 지혜롭다 하겠는가.(里仁이 爲美하니 擇不處仁이면 焉得知리요)”라고 하였다. ‘里’는 마을을 뜻하는 것이고, ‘焉’은 부사로 ‘어찌’라는 말로 풀이한다. 마을의 풍속이 어질고 人心이 후덕하면 아름다운 곳이라 하고, 어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러한 마을을 가려서 사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라 한 것이다.
경북 영양에 가면 주실마을이 있다. 시인 조지훈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풍수로 보면 붓을 닮은 文筆峰이 있어 수많은 학자와 문필가가 이 작은 마을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어찌 보면 풍수 때문만은 아닌 듯하다. 시와 책을 읽는 소리가 하루 종일 마을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곳에서는 누구나 시인이 되고 학자를 꿈꾸지 아니하였을까? 이는 마을 사람들의 문화의식과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대목이다. 그리고 ‘사방 백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는 가훈을 지키며 많은 사람들을 救恤한 최부자집이 속한 경주 교촌도 마을 인심이 후덕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里仁为美:意思是能够达到仁的境界为最好。
《集释》郑曰:里者,民之所居也。居于仁者之里,是为善也。
1.子曰:“里仁为美。择不处仁,焉得知?”
3.子曰:“唯仁者能好人,能恶人。”
4.子曰:“苟志于仁矣,无恶也。”
6.子曰:“我未见好仁者,恶不仁者。好仁者,无以尚之;恶不仁者,其为仁矣,不使不仁者加乎其身。有能一日用其力于仁矣乎?我未见力不足者。盖有之矣,我未之见也。”
7.子曰:“人之过也,各于其党。观过,斯知仁矣。”
12.子曰:“放于利而行,多怨。”
14.子曰:“不患无位,患所以立;不患莫已知,求为可知也。”
15.子曰:“参乎!吾道一以贯之。”曾子曰:“唯。”子出,门人问曰:“何谓也?”曾子曰:“夫子之道,忠恕而已矣。”
16.子曰:“君子喻于义,小人喻于利。”
20.子曰:“三年无改于父之道,可谓孝矣。”
22.子曰:“古者言之不出,耻躬之不逮也。”
23.子曰:“以约失之者鲜矣。”
25.子曰:”德不孤,必有邻。“
26.子游曰:“事君数,斯辱矣;朋友数,斯疏矣。”